우리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인가? 아닌가? 이런얘기가 들리기에 경제를 잘 모르는 내가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궁금해졌다.. 그래서 찾아보았다....
스태그플레이션, 왜 문제인가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은 물가상승이 지속되면서 경제가 침체에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통상 경제가 활성화되면 물가가 오르고, 반대로 경제가 부진하면 물가는 안정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이 두 일반적인 상황의 나쁜 부분만 골라 나타나는 현상이죠. 스태그플레이션이 무서운 이유는 뚜렷한 대처방법을 찾기 어렵다는 겁니다. 왜일까요?
일반적인 상황에서 물가가 급격히 상승하면 현재 경기가 과열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때 정책당국은 사람들의 씀씀이를 줄이도록 유도하면서 물가를 안정시키는 방법을 씁니다. 반대로 경기가 부진하다고 판단되면 어느 정도 물가가 오르는 것을 용인하면서 경기를 부양하는 정책을 씁니다. 하지만 물가상승과 경기부진이 동시에 진행되면 정책당국은 뾰족한 수단을 찾기 어렵게 되는 겁니다.
왜 일어나는 건가요?
경제 전체적으로 생산성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생산 비용이 갑자기 올라가게 되면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물건을 더 높은 비용을 들여서 만들 수밖에 없다면 물건값은 올라가겠죠. 하지만 사려는 사람은 적어질 겁니다. 품질은 같은 물건인데 값이 비싸기 때문이지요. 경제 전체적으로 이런 일이 생기면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한꺼번에 나타나겠죠.
그 대표적인 예가 석유 가격의 상승으로 경제 전체적으로 생산비용이 올라가는 요즘 같은 상황입니다. 석유는 상당부분 생산과정에서 기초 원료로 사용되고 다른 원료로 대체하기도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가격이 올라가면 대부분 생산비용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미 70년대 중반과 80년 초에 전 세계적으로 석유가격이 급등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을 경험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를 오일쇼크(Oil Shock)라고 하기도 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 피할 수는 없나요?
그렇지만 유가가 급등했다고 해서 반드시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 발생했던 스태그플레이션을 돌이켜 보면, 석유가격 급등으로 인한 경기 위축을 상쇄하기 위해 상당기간 돈을 찍어 냈기 때문에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측면도 있습니다. 돈이 많이 풀려 물가가 올라가고, 결국 물가상승은 임금인상으로 이어지고, 임금인상으로 시중에 돈이 더 풀려 다시 물가가 상승되는 악순환을 불러일으키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의 늪으로 점점 빠져들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물가안정과 경기안정 사이의 균형을 잘 잡아야겠지요.
한편 스태그플레이션이 진행되던 시기에는 통상 생산성도 떨어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생산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유가상승이라는 비용 인상 요인이 쉽게 흡수되지 못해 경제를 교란시켰던 것입니다. 유가가 인상되더라도 생산성만 받쳐준다면 유가 인상분 이상으로 물가가 뛰지는 않을 테니까요. 따라서 생산성을 꾸준히 개선시킬 수만 있다면 스태그플레이션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의 두 차례에 걸친 오일쇼크의 경험을 통해서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이례적인 경제현상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 민간 모두 신중하게 대응해 연일 높아지고 있는 석유가격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겁니다.
[쉽게배우는 경제 tip] 스태그플레이션 용어의 유래
스태그플레이션, 왜 문제인가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은 물가상승이 지속되면서 경제가 침체에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통상 경제가 활성화되면 물가가 오르고, 반대로 경제가 부진하면 물가는 안정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이 두 일반적인 상황의 나쁜 부분만 골라 나타나는 현상이죠. 스태그플레이션이 무서운 이유는 뚜렷한 대처방법을 찾기 어렵다는 겁니다. 왜일까요?
일반적인 상황에서 물가가 급격히 상승하면 현재 경기가 과열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때 정책당국은 사람들의 씀씀이를 줄이도록 유도하면서 물가를 안정시키는 방법을 씁니다. 반대로 경기가 부진하다고 판단되면 어느 정도 물가가 오르는 것을 용인하면서 경기를 부양하는 정책을 씁니다. 하지만 물가상승과 경기부진이 동시에 진행되면 정책당국은 뾰족한 수단을 찾기 어렵게 되는 겁니다.
왜 일어나는 건가요?
경제 전체적으로 생산성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생산 비용이 갑자기 올라가게 되면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물건을 더 높은 비용을 들여서 만들 수밖에 없다면 물건값은 올라가겠죠. 하지만 사려는 사람은 적어질 겁니다. 품질은 같은 물건인데 값이 비싸기 때문이지요. 경제 전체적으로 이런 일이 생기면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한꺼번에 나타나겠죠.
그 대표적인 예가 석유 가격의 상승으로 경제 전체적으로 생산비용이 올라가는 요즘 같은 상황입니다. 석유는 상당부분 생산과정에서 기초 원료로 사용되고 다른 원료로 대체하기도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가격이 올라가면 대부분 생산비용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미 70년대 중반과 80년 초에 전 세계적으로 석유가격이 급등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을 경험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를 오일쇼크(Oil Shock)라고 하기도 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 피할 수는 없나요?
그렇지만 유가가 급등했다고 해서 반드시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 발생했던 스태그플레이션을 돌이켜 보면, 석유가격 급등으로 인한 경기 위축을 상쇄하기 위해 상당기간 돈을 찍어 냈기 때문에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측면도 있습니다. 돈이 많이 풀려 물가가 올라가고, 결국 물가상승은 임금인상으로 이어지고, 임금인상으로 시중에 돈이 더 풀려 다시 물가가 상승되는 악순환을 불러일으키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의 늪으로 점점 빠져들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물가안정과 경기안정 사이의 균형을 잘 잡아야겠지요.
한편 스태그플레이션이 진행되던 시기에는 통상 생산성도 떨어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생산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유가상승이라는 비용 인상 요인이 쉽게 흡수되지 못해 경제를 교란시켰던 것입니다. 유가가 인상되더라도 생산성만 받쳐준다면 유가 인상분 이상으로 물가가 뛰지는 않을 테니까요. 따라서 생산성을 꾸준히 개선시킬 수만 있다면 스태그플레이션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의 두 차례에 걸친 오일쇼크의 경험을 통해서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이례적인 경제현상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 민간 모두 신중하게 대응해 연일 높아지고 있는 석유가격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겁니다.
[쉽게배우는 경제 tip] 스태그플레이션 용어의 유래
스태그플레이션이란 말이 처음 사용된 것은 지금부터 약 40년 전인 1965년 영국이었습니다. 당시 영국의 보수당 대변인인 맥클로드라는 사람이 의회에서 경제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는 한편으로는 물가가 지속적 상승(inflation)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에서는 경기가 부진(stagnation)해지는 두 가지 최악의 상황에 동시에 직면해 있다. 일종의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상황에 있으며,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크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미국의 유명한 경제학자인 폴 사무엘슨(Samuelson)이 70년대 초반 오일쇼크를 설명하면서 다시 이 단어를 언급한 이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http://kr.blog.yahoo.com/mintong00/642
스태그플레이션인지 아닌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나라가 지금 이 어려운 경제 난국을 어떻게 해쳐나가느냐가 중요한데,,
정말 마음만일뿐 난 진짜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그저 좋아지기만을 진심으로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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