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이의 그림 그리기가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엄마에게 그려달라고 요구하는 것 또한 날로 발전하고 있으니,
엄마는 당황스럽고 힘들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못 그려 낼땐 아주 세세하게 요구를 하니,
이건 뭐 시집살이가 따로 없을 지경이네요...
갑자기 엄마를 부르더니 '풀 베는 자동차'를 그려달랍니다.
엄마가 뭔지 잘 몰라서 '뭐라고'를 몇 번 반복하자,
짜증이 난 필이가 갑자기 책을 꺼내오더니 '풀 베는 자동차'를 펼쳐서 보여줍니다..ㅎㅎ
아! 풀베는 자동차를 그리라는 거였구나..
이거 몇 번 필이랑 같이 본 것도 같고,, 엄마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아마 한 번 정도 읽어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동차를 좋아하는 필이는 혼자 많이도 이 책을 빼서 봤습니다.
그래서 어디에 어떤 자동차가 있는지 다 아는 눈치입니다..
엄마 반성했습니다..
더 관심을 가져야지,,,
눈빛을 보면서,,,,ㅡ.ㅡ;;
풀베는 자동차
풀 베는 자동차는 윙윙 붕붕박사 전집 중 '출동자동차' 부분에 나와 있습니다.
부끄럽게도 엄마가 그려준 풀베는 자동차..^^;;
요 거에 관심이 있어서 요 며칠 그렇게도 풀을 그려달라고 했었구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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