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께서 커다란 모기장이 생기셨다고 할머니집 거실에 펴 주셨더니 필이가 그 안에서 자신의 방이라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리고는 집에 오려고 하니까 필이방을 꼭 가져가야한답니다..
필이를 너무 사랑하시는 할머니께서는 그 소리에 가져가라며 친절히 싸 주시네요,,,
엄마는 저걸 또 어디다 펴놓나 싶어서 안가져오고싶지만,, 이미 필이는 가져오는 것에 신이 났고,,,
필이집 필이방에 책상이랑 가운데 있는거 치우고 놓으면 된다고,, 어디에 놓을지까지 스스로 정합니다..ㅜㅜ
진짜로 가져와서 필이방 가운데있는 것들을 치우고 커다란 모기장을 펴자 딱 맞게 들어갑니다,,,
모기장 안에 매트까지 펴주니 정말 아늑한 필이방이 되었습니다,,,
오늘부터는 엄마랑 여기서 잔다며,,너무 좋아합니다.
책도 여기서 읽고, 놀기도 여기서 놀고, 잠도 여기서자고,,,,^^
엄마는 너무 답답하게 느껴지지만,, 필이가 좋아하니 또 즐겁기도 합니다...^^
인형을 데려다가 자기가 재워준다더니,,, 모기장에 글씨를 써서 붙여놓았습니다..
"우리 아가야 사랑해"를 쓴거라는데,, 조금 이상하긴합니다,,ㅎㅎ
인형을 안고 잠든 필이,,, 자기만의 공간이 이렇게도 좋을까?.. 웃음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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