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pil 일상
[090215] 삼가리에서..
ssil
2009. 2. 20. 13:10
전날 양평 로히네 집에 내려와서는 그냥 주일까지 눌러앉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아침 일찍 준비해서 집에서 옷만 갈아입고 교회로 바로 가려는 생각으로 왔는데,
그냥 삼가리교회에서 주일예배까지 드리고 쉬었습니다.
필이가 이곳에 오면 로히누나가 잘 놀아주니 무척 잘 놉니다.
주일 예배 후 그동안 미현언니에게 말로만 듣던 삼가리교회의 사교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그냥 교회일정을 마치고 모여서 함께 저녁먹으며 교제를 나누는 모임입니다,.,ㅎㅎ
말로 많이들었던 이숙집사님댁에 갔습니다..
시골의 넓은 부지 위에 잔디마당이 넓게 펼쳐져 있고,
멋진개들이 마당에서 반겨주는 곳, 그리고 부부가 예술가라는 느낌이 물씬풍기는 집안분위기가...멋젔습니다^^
이곳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얘기도 나누고,,
필이는 형아 누나들과 신나게 놀고,,
좋은 사람들도 알게되고,,,
몇번 오가면서 삼가리교회 사람들을 만나니,, 친해져서 자꾸 만나고 싶어집니다,,,^^
필이가 멍멍이라며 어찌나 좋아하던지....보고 또 보고 합니다..^^
개구장이 남동생을 두고 자란 아이라 그런지 동생보는 훈련이 잘 되어있습니다,
필이가 가끔 못되게 굴어도 어린 동생이기때문에 그런거라며 친구들에게 이해도 시켜가면서
필이를 세심하게 배려하면서 놀아즙니다,,^^
낮은 나무탁자와 좌식의자가 이 집의 분위기가 어떤지 알게합니다,,,^^
아이들에게 놀라고 기뻐하며 이 예쁜 침대를 내주시는 집사님의 마음이 참 배려깊습니다,,,^^
얼마나 맛있었는지,, 엄청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 위에 선례자매...
그런데 난 이렇게 사진만 찍고있습니다,,^^
형과 누나들과 어울리기도 하고, 너무 어리니 끼지못해 저렇게 혼자 놀기도하면서,,
형과 누나들이 함께 있다는것만으로도 신나나봅니다,,,^^
방에서 저렇게 거울보고있습니다,,^^
필이는 혼자 자기얼굴보는걸 무척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