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2025
한스가 영화 할인권이 있으니 극장에 가자고 해서 극장에 오랜만에 둘이 갔습니다.
2025.01.31. 상봉 CGV에서
그런데 막상 극장에 가니 문화가 있는 날이라 할인쿠폰 사용이 안되고 그냥 문화가 있는 날 할인이 적용되어서 저렴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이란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날입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기본법』제12조 2항에 근거하여 국민의 일상 속 문화향유권 확대를 통한 문화적 삶의 실현을 목적으로 문화표현과 활동에서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자유롭게 문화를 창조하고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인 “문화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입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문화재, 스포츠 시설 등 전국 2,000여 개 이상의 문화시설 할인 또는 무료관람, 야간개방 등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넘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문화격차 해소와 지역의 문화분권·문화자치 실현을 위한 지원 등 지역문화 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선순환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출처: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
말할 수 없는 비밀
감독 : 서유민
주연 :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배성우
원작 : 말할 수 없는 비밀 (주걸륜 감독, 2007년, 대만)
상영시간 : 103분
개봉 : 2025년 / 대한민국
영화[말할수 없는 비밀]은 2007년 대만 영화의 리메이크 작입니다.
저는 대만 영화[말할수 없는 비밀]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내용을 전혀 모른 채 영화를 관람하러 갔습니다.
시 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 로맨틱 영화입니다.
이런 내용을 생각해 내는 원작자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이 흥미진진하게 흘러가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몰입도가 강해집니다.
피아노 연주 영상이 좀 더 많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조금 있지만,
중간중간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던 진행이 후반부에 여주이공의 정체가 밝혀지고, 서로 만나기 위해 건물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공간을 넘나드는 두 사람의 마음이 긴박하게 흘러가면서 앞쪽에서 평화롭게 천천히 흘러가던 평범함이 완전 몰입으로 바뀌었습니다.
기대되었던 피아노 배틀 부분은 원작의 장면을 영상으로 본 적이 있는 저는 원작에 비해 조금 아쉽게 느껴지긴 했지만, 이 장면 만으로는 참 좋았습니다.
<시놉시스 > “연주할 때만 느껴지는 감정이 있거든. 그게 널 만나면 느껴져” 유학 중이던 피아니스트 유준(도경수)은 팔목 치료를 위해 한국에 교환 학생으로 오게 된다. 학교에 처음 간 그날, 신비로운 피아노 선율에 이끌려 도착한 연습실에서 유준은 정아(원진아)와 마주치고, 운명처럼 끌린 두 사람은 시간을 보내며 가까워진다. 하지만, 연락처조차 알려주지 않는 정아와의 만남은 계속 엇갈리고, 유준의 시선이 늘 자신을 향해 있다고 생각한 인희(신예은)의 갑작스러운 고백은 정아에게 큰 상처를 입힌다. 그날 이후 사라진 정아의 행방을 찾던 유준은 정아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너와 나의 시간을 이어 준 연주곡 '시크릿' 그렇게 마법 같은 사랑은 시작된 거야" (출처: 나무위키) |
오랜만에 재미있게 관람한 판타지 로맨스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도경수, 원진아 배우의 풋풋한 모습이 예쁘고,
촬영장소가 궁금해서 영화 관람 후 찾아볼 정도로 배경이 예뻤습니다.
영화의 주무대가 된 명운대학교 촬영지는 영남대학교와 전남대학교이다. 그 외에도 영남대학교 그랜드아트홀과 호원아트홀, 경산 솔숲마을, 서울 성북동 우리 옛돌박물관 등 여러 장소가 촬영지로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촬영지에 방문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