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에 들어가지 못한 자월도에 드디어 들어갔습니다..^^ 시부모님과 필이 가족.. 도시락도 싸가지고,, 전날 또 배가 안떳다길래... 새벽 5시에 출발해서 대부도에 일찌감치 도착해서 배를 기다렸는데.. 주말이라 배가 두 대가 뜬답니다..^^ 그래서 여유있게 배를 탔습니다.. 필이도 신나게~~^^
자월도에 도착하자마자 우선 화니가 일을 마무리해야 했기에... 선착장에 먼저 도착!! 오빠들이 멋지게 만들어 놓은 선착장에서 필이랑 시리는 놀고,, 화니랑 할아버지는 일하고,, 할머니는 바로 바다로 가시고,,^^
자월도 모형,, 선착장에 전시해 두었습니다.. 오빠들의 노고가 보입니다,, 필이는 우리가 타고 온 배라며 계속 봅니다,,,^^
선착장 1층엔 대기실과 모형 전시실이 있고,, 화니의 동영상이 돌아갑니다.. 2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그네가 있습니다.. 필이가 이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아주 신나게 놉니다..^^
그리고 그네는 무서워서 못타는 필이.. 마냥 뛰고 그네 밀고, 엄마만 그네 열심히 타랍니다..^^
즐거운 점심시간.. 화니의 일을 마치고 자월도 드라이브 하다가 따뜻하게 햇빛 내리쬐이는 곳에 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제육볶음, 상추쌈, 김치, 고추짱아찌, 무나물, 감자조림, 버섯볶음, 된장국, 이렇게 차리니 푸짐하고 아주 맛있습니다^^
필이가 어찌나 밥을 잘 먹던지,,,^^ 스스로 상추쌈까지 먹겠다고 하면서 상추에 고기도 싸 먹습니다,,^^
요즘 거의 맨날 밤새는 필시리랑 전날 늦게 자서 졸린 필이랑.. 잠시 차에서 잠들었는데 둘다 푹~ 자 버렸습니다... 그 사이 할아버지 할머니는 어찌나 조개를 많이 캐셨는지... 필이랑 같이 조개캐기 하려고 했는데,,, 잠든 사이에 다 끝나고 벌써 물이 다 들어와 버렸습니다...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캐오신 조개 구경만 했습니다..
아~ 정말 바다에 와서 조개도 못캐고 가다니,,,,
화니가 참여한 프로젝트의 증거 판,, 참 우여곡절 많았던 프로젝트입니다.
멋진 전시자료...앞에서 화니 한 컷..
배 기다리며,, 필이 한컷...
자월도 방문 인증사진
오후의 바다.. 저 멀리 우리가 타야 할 배가 옵니다..
우리가 타고 오갔던 배..
배 안에서 할아버지와 필이,, 너무 보기좋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대부도에 도착하니 저녁시간., 어머님께서 맛난 조개구이를 사주셨습니다.. 시리는 이날 조개구이를 처음 먹어봤습니다...^^ 맛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에 못보신 아버님을 위해 인천대교를 지나 집으로 고고.. 이번엔 야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야경을 보니 낮보다 더 멋있습니다.. 필이는 이 후 이 긴 다리 얘기를 참 많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