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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3] 산수유꽃마을 장담그기(2)-들꽃수목원

ssil 2019. 4. 1. 00:19

 

산수유꽃마을

함박눈이 그치고 햇님에 햇살을 비추면서 눈은 급속도로 녹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양평 들꽃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들꽃수목원 관람도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었답니다.

들꽃수목원입구

들꽃수목원은 정말 8년 전쯤에 방문했었는데 그 후 정말 오랜만에 다시 왔네요..

싱그러운 초록의 식물들이 반겨줍니다.^^

예쁜꽃들이 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네요^^

수목원 안을 산책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쌀쌀해서 아쉽게도 야외는 많이 돌아보지 못했답니다.

비 내린 후의 맑고 깨끗하지만 습기 가득 머금은 수목원의 풍경이 무척이나 차분하고 고요합니다.

 

너무 추워서 서둘러 온실로 들어갔습니다.

다양한 나무들이 산소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인상깊었던 로즈마리 나무에요.. 도데체 얼마나 키우면 이 정도가 될까요?..

로즈마리 나무

요즘 저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공기정화식물들 코너가 마련되어있습니다.

미세먼지를 식물로 정화시켜보고싶은 저의 바람이지요..

궁금했던 것들을 설명도 읽으며 잘 관찰하였답니다.^^

들꽃수목원에는 아이들 방문객들을 위해 레일바이크가 설치되어있습니다.

6학년 아들도 신나게 탑니다.. 경사가 무척 완만해 보였음에도 생각보다 속도가 나면서 재미있었습니다.

저도 시어머니도 아들과 함께 재미있게 탔답니다.^^

그리고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도 하였습니다.

간단히 녹여부어 만드는 mp비누를 만들었습니다.

오일과 향을 섞고 비누베이스를 녹여 부어 함께 섞은 후 몰드에 붓고 굳기를 기다립니다.

그랬더니 투명하고 예쁜 천연비누가 완성되었답니다.^^

조금 쌀쌀했지만 들꽃수목원에서 봄을 만났습니다.

산책하기에 데이트하기에 아이들과 놀기에도 좋은 곳이네요...

나오는 길에 나무 새순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이 마음을 아름답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