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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동동국수집

ssil 2020. 9. 17. 12:04

덕소에서 양평으로 오는 6번국도에 '동동국수집'이 있습니다.

주일마다 교회에서 집에 오는 길에 보면 항상 줄이 쭉 서있어서 차마 들어가 볼 엄두를 낼 수 없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평일에 이 곳을 지나가게 되어서, 친정부모님과 우리 가족과 함께 가보았습니다.

메뉴가 궁금한데 국수집이니까 국수가 있겠지 싶었는데 들어가보니 육개장이 주 메뉴인 것 같았습니다. 

동동국수집 간판

배가 고파서 다 먹어보고싶었지만, 육개장을 시키고, 필이는 육칼을 시키고, 소고기 육전을 시켜보았습니다.

메뉴

비주얼도 좋고, 육개장이 정말 맛있습니다.

육개장
육칼

육칼은 밥은 조금 적게 나오고 칼국수가 함께 나옵니다.

시리는 육전을 처음 먹어보는데,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그런데 필이는 별로 안좋아하네요.

육전
육전과 육개장 한 상

그리고 육개장을 포장해서 팝니다. 만원짜리 한 개만 사도 우리 세식구는 정말 푸짐하게 두 끼 이상은 먹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국수도 먹어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