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pil (홈)스쿨

[20200921] 검정고시 준비 시작

ssil 2020. 9. 17. 23:58

홈스쿨러가 초중고등 학력을 인정받으려면 검정고시에서 합격을 해야 합니다.

필이는 초등학교는 졸업을 했으니 중졸 검정고시를 패스해야 합니다.

지금 필이는 필이만의 공부를 시간표를 정해서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표 안에는 특별히 학과 공부가 포함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수학 과목만 인강으로 진도를 따라가는 정도일 뿐입니다.

중학교에서 유예 판정을 받고, 정원외관리 학생으로 지정된 필이는 중졸 검정고시를 패스하면 학교에서 완전히 놓이게 된다고 합니다.

유예판정을 받기 전 중학교에서 출석도 안 하는 필이에게 담임선생님이 관리하시느라 일주일에 2번 이상 전화를 주시고, 이래저래 신경 써 주시는 것이 고맙기도 했지만 미안하기도 했었기에 중졸 검정고시를 빨리 패스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 년에 두 번 있는 검정고시 시험이 올 해는 이미 다 끝난 상황이어서 내년 상반기 시험을 목표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지난번 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에서 받아온 검정고시 각 과목 교재의 맨 앞에 첨부되어있는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검정고시에 대해 감을 잡아 보기로 했습니다.

국어, 영어, 도덕, 사회.. 국어랑 영어, 도덕은 고득점, 사회는 80점대..

수학과 과학은 조금 풀어보려 하더니 아마도 공부 후에 풀어야 할 것 같다고 해서 수학과 과학은 진도 공부를 한 번 쭉 하고 테스트해 보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수학과 과학은 처음 배우는 내용들이 있어서 공부를 한 번쯤은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어는 지금처럼 독서에 매진하면서 인강으로 문법 관련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틀린 문제가 문법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영어는 지금 하고 있는 영어 공부들을 꾸준히 하면서 역시 문법공부만 보충하기로 했습니다. 검정고시 영어시험은 지금 실력으로도 무난히 100점은 가능할 것 같지만, 중학교 시절에 영문법을 공부해 두어야 고졸 검정고시나 혹시 수능을 보게 된다면 꼭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사회는 어쨌는 합격하기에는 무난하지만, 교과내용 총정리를 한 번은 하는 게 좋을 것 같고, 한국사는 따로 한국사 검정 시험을 준비하며 공부해 보기로 했습니다.

도덕도 무난히 합격은 할 수 있지만, 교과 총정리를 내년 초에 한 번 해 보기로 했습니다.

검정고시 시험이 쉽다고했었는데, 필이가 지금 시험을 봐도 합격할 수 있을 만큼 생각보다 많이 쉽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대충 하면 안 되니까 꼭 필요한 공부는 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험 준비도 시작한 우리 필이 파이팅입니다!!!^^ 

'pil 이야기 > pil (홈)스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드림  (0) 2020.09.24
게라지밴드로 음악만들기  (0) 2020.09.23
[20200417] 리얼클래스  (0) 2020.04.20
[20200409] 교과서  (0) 2020.04.20
풍산자 필수유형 중학수학1-1  (0) 202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