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농촌나드리 5

[190511] 산수유꽃마을 체험-장가르기(1)

날씨 좋은 5월의 봄 날에.. 지난 3월에 양평 개군면의 산수유꽃마을 장담그기체험에서 담가두었던 장을 가르러 다시 산수유꽃마을로 갔습니다. 3월엔 눈도 내리고 조금쌀쌀했는데, 완연한 보날의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꽃이 핀 산수유꽃마을이 반갑게 맞줍니다.^^ 실내로 들어가니 지난번에도 걸려있던 "우리집 장담그는 날" 현수막이 반겨줍니다. 이 날의 일정은 장만 가르는 것이 아니고 아주 알차게 일정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일정표를 보니 하루가 기대됩니다.^^ 먼저 장을 가르기 위해 장독대로 갔습니다. 지난번 담가두었던 장 항아리가 장독대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장가르기를 합니다. 먼저 숯, 고추, 대추를 꺼냅니다. 그리고 메주를 건저냅니다. 그리곤 건져낸 메주를 마구마구 으깨줍니다. 저희는 시어머님께..

with 나들이 2019.06.06

[190511] 산수유꽃마을 체험-장가르기(3):세시봉 모터보트

산수유꽃마을에서의 장가르기, 고추장만들기 등의 체험을 마치고 모두 양평 강상면에 위치한 세시봉선착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지나다니면서 모터보트를 타는 사람들이나, 수상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직접 타러 와보기는 처음입니다. 세시봉선착장에는 모터보트외에도 다양한 탈거리들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우선 모터보트에 우리 가족이 먼저 올랐습니다. 우리가 탈 모터보트네요. 오~뭔가 멋집니다.^^ 우리가 배에 올랐을 때 직원 분께서 사진 한 장 찍어주셨어요. 출발 전입니다^^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보트를 타고 한강을 가로지르는 기분은 정말 좋았습닌다. 보트선장님께서 빠르게도 해주시고 느리게도 해주시고 급커브도 해주시고 아주 재미있게 태워주십니다. 이제 더운날이 오는데 양평에 오시거든 강에서 이런..

with 나들이 2019.06.06

[190511] 산수유꽃마을 체험-장가르기(2):고추장담그기,달고나,민화손거울

장가르기를 마치고 점심 먹기 전 시간이 조금 남아서 먼저 민화 손거울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유성매직과 패브릭용마커를 이용해서 도안을 예쁘게 색칠하면 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도안은 꽃문양, 부엉이, 닭 등이 있었는데, 우리는 4명이 참여했지만 필우아빠가 안하겠다고 해서 각자의 취향대로 어머님의 닭, 저와 필우는 꽃문양을 칠하였습니다. 완성된 3개의 손거울입니다. 완전히 펼쳐서 칠한 부분만 보이도록 했습니다. 뒤집으면 거울입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고추장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이 고추장은 숙성시키지 않고 일주일 후 부터 바로 먹을 수 있는 고추장이라고합니다. 재료만 있으면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들 고추가루, 조청, 산수유청, 액젓, 메주가루, 소주 재료들을 차례차례 넣고 잘 섞어줍니다. 농도..

with 나들이 2019.06.06

[190323] 산수유꽃마을 장담그기(2)-들꽃수목원

함박눈이 그치고 햇님에 햇살을 비추면서 눈은 급속도로 녹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양평 들꽃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들꽃수목원 관람도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었답니다. 들꽃수목원은 정말 8년 전쯤에 방문했었는데 그 후 정말 오랜만에 다시 왔네요.. 싱그러운 초록의 식물들이 반겨줍니다.^^ 예쁜꽃들이 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네요^^ 수목원 안을 산책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쌀쌀해서 아쉽게도 야외는 많이 돌아보지 못했답니다. 비 내린 후의 맑고 깨끗하지만 습기 가득 머금은 수목원의 풍경이 무척이나 차분하고 고요합니다. 너무 추워서 서둘러 온실로 들어갔습니다. 인상깊었던 로즈마리 나무에요.. 도데체 얼마나 키우면 이 정도가 될까요?.. 요즘 저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공기정화식물들..

with 나들이 2019.04.01

[190323] 산수유꽃마을 장담그기(1)

봄바람이 살랑이는 3월 하순... 양평농촌나드리 홈페이지를 통해서 "산수유꽃마을 장담그기체험"을 신청하고 감사하게도 불러주셔서 체험을 하게되었습니다. 산수유꽃마을은 양평군 개군면에 위치하는데 우리집도 개군면,, 10분 거리네요..^^ 4인 가족은 있어야하지만 우리 가족은 3식구 인데다 이 날은 남편님이 바쁘신 관계로,, 시어머님과 아들과 함께 세 가족이 참여하였습니다. 두둥.... 장담그기 시작합니다.. 글씨도 로고도 마을과 너무 예쁘게 잘 어울리는 현수막이 반겨줍니다. 산수유꽃마을의 사무장님께서 직접 콩을 키우고 장을 담궈오신 경험을 나누고 싶어서 처음으로 장담그기체험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너무도 차근차근 설명을 잘 해주셔서 이해가 쏙쏙되었고, 어렵지않게 장을 담글 수 있었습니다. 양력으로는 3월이지..

with 나들이 2019.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