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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7] 소불고기 & 뿌링클

ssil 2020. 3. 11. 22:32

토요일 아침은 주말의 기분을 내고 싶은 날입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집안에 콕 박혀 있고, 주일마저도 온라인 예배를 드리느라 외출을 못하다 보니 토요일의 기분이 전혀 나지 않지만, 식사만이라도 토요일처럼 해 보고 싶었습니다.

전날 필이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께서 다녀가셨는데, 필이 먹으라고 고기를 종류별로 많이 사들고 오셨다 가셨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윤식당 불고기가 생각이 나서 소불고기를 하고, 냉동실에 얼어있던 치아바타 녹여서 불고기 샌드위치도 만들었습니다.

소박하지만 불고기 한 상 입니다.

☆ 소불고기

사과반개, 양파 반개 갈아 넣고, 매실엑기스가 없어서 복분자 엑기스 듬뿍 넣고, 다진 마늘 듬뿍 넣고, 간장 조금 넣고, 후추 조금 넣어 우선 고기를 재 두었습니다.

그리고 필요채소 몇 가지, 저는 양파와 당근을 채 썰고 버섯을 찢어두고

달구어진 팬에 약간의 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넣고 볶다가 채소를 넣어 함께 볶았습니다.

간장을 조금밖에 넣지 않았기 때문에 볶을 때 간장을 조금 넉넉히 넣어주고 꿀을 조금 넣었습니다.

불고기

 

☆ 불고기 샌드위치

치아바타를 반으로 갈라 오븐에 따뜻하게 굽고

상추를 깔고 어린잎 셀러드채소 조금 깔고

만들어 놓은 불고기를 얹어서 완성했습니다.

불고기 샌드위치

 

그리고 저녁엔,

중학생 정도 청소년들은 치킨을 정말 좋아합니다

필이도 마찬가지죠.

약2주전부터 치킨이 먹고 싶다고 했었는데, 계속 먹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지난 목요일에 할아버지 농장에서 일하고 일당 받은 것도 있고 해서 꼭 치킨을 먹겠다고 해서 

오랜만에 치킨을 먹었습니다.

평소에는 양념반 후라이드 반을 먹는데, 얼마 전 친구들과 함께 뿌링클 치킨을 먹어보더니 이번에는 뿌링클 치킨으로 먹고싶다고 해서 bhc 뿌링클치킨을 먹었습니다.

순식간에 우리 셋이 한 마리를 뚝딱했습니다.

bhc 뿌링클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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