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18

새해 첫 날 집밥

2025년 새 해 첫날필이가 2024년 마지막날 감기기운이 돌더니 열이나기 시작했는데,그래고 송구영신 예배 참석 후, 가족모임이 있어서 양평 할아버지댁에 갔는데, 필이가 열이 너무 많이 나고 아파서 오전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할아버지 할머니한테 감기 옮길까 봐 겁나서 일어나서 바로 왔더니, 새 해 첫날 아침도 아닌 점심도 아닌 애매한 식사시간이 되었습니다. 조금은 특별한 걸 먹으면 좋겠어서 소를 구웠습니다.필이는 고기면 좋아하는 아이니까... 올리브유와 후추 소금으로 시즈닝을 한 소고기를 팬에 굽고, 버섯과 양파는 올리브 유에 굽고, 감자과 고구마, 호박은 오븐에 구웠습니다.담백하게 간단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Happy new year!!

food 2025.01.05

통닭 오븐 구이

토요일 점심 조금은 특별한 걸 먹고 싶었습니다.냉동실에 있던 닭 한 마리 꺼내서 오븐에 구웠습니다.1. 꽁꽁 언 닭을 해동시킨다.2. 기름기 많은 부분은 잘라내며 손질을 깨끗이 씻는다.3. 우유와 맛술에 20여 분간 재워둔다.4. 녹인 버터, 다진 생강, 다진 마늘, 올리브오일, 허브맛소금을 섞어서 소스를 준비한다.5. 재워두었던 닭을 깨끗이 씻고, 칼집을 내준다.6. 깨끗이 손질된 닭에 구석구석 준비해 둔 소스를 바른다.7. 오븐팬에 넣고, 200도 온도에서 40여 분간 구워준다. (중간에 노릇해지는 상황을 봐서 뒤집어준다) 닭이 다 구워져 갈 때쯤, 프라이팬에 양파와 새송이버섯을 구워서 곁들여주었습니다. 이미 소스를 발랐지만, 간이 심심합니다.허브쏠트를 찍어서 먹으면 쫄깃쫄깃 담백한 오븐구이통닭의 맛..

food 2024.11.09

오징어볶음

[20240622]오징어 볶음을 만들어서 오징어 덮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오징어는 손질하기가 싫어서 손질된 냉동 국산 오징어를  쿠팡에서 구입해 두었습니다.오징어는 잘 씻어서 칼집을 내서 준비해 놓고,양파, 양배추, 당근 등의 채소는 취향 것 준비합니다.고추장, 간장, 고추가루, 물엿, 생강, 마늘, 맛술, 통깨 조금 양념을 미리 섞어서 준비해 둡니다. 저는 적당히 맛을 봐 가며 섞어 두고, 간을 봐 가면서 넣어줍니다.먼저 기름을 두른 팬에 채소를 볶아주다가 양념을 첨가하고, 조금 더 볶아주다가 오징어를 넣고 간이 부족할 경우 양념을 더 넣어주고 오징어가 익을 때까지 볶아주면 됩니다.그리고 접시에 밥과 오징어볶음을 같이 담아 비벼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삼겹살을 먼저 굽고 그 기름에 양념과 콩나물..

food 2024.06.29

여름 집밥

무더운 여름 시리네는 무엇을 먹었을까? 여름엔 날도 덥고, 입맛도 별로라 배달이나 밖의 음식만 먹고 싶어 집니다. 그러나 매번 사 먹을 수는 없는 일!! 뭘 먹었을까? 사진첩을 뒤져보니 잘 먹었습니다. 가지 나물 여름에는 역시 풍부한 채소를 먹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시리와 화니는 가지를 좋아하느네좋아하는데, 필이가 가지를 안먹어서ㅜㅜ 그렇게 자주 먹지는 않지만, 가지는 여름에 먹는게 맛있습니다. 나물로 무쳐서, 볶아서, 부침으로 등등 어떤 요리를 해도 맛있는 가지! 이번에는 쪄서 무쳐 먹었습니다. 김치비빔국수 더운 날 입맛 없을 때, 매콤 새콤 달콤 비빔국수는 입맛을 돌게 해 줍니다. 신김치 송송 썰어 넣고, 오이 당근 채썰어 함께 맛있게 비비면 여름 별미입니다. 친정엄마표 반찬과 돼지고기 김치 두루치기..

food 2023.09.22

[230819] 케냐 단기선교 영상 편집 그리고 집밥

필이가 2주간 케냐로 단기선교를 다녀왔습니다. 필이의 역할은 고프로로 영상촬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출발 전 교회 고프로를 갖고 와서 사용법을 확인하고, 테스트 영상을 찍어보고, 아빠에게 간략하게 촬영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출발을 했습니다. 2주간의 일정을 잘 마치고, 드디어 금요일 밤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찍어온 영상을 편집했습니다. 주된 편집으로 영상을 만드는 건 화니가 하고 필이는 영상의 내용에 대해 설명을 해 주고, 아빠가 주는 과제(?)로 편집을 돕습니다. 집에서 모든 영상을 보면서 편집을 하니까, 시리는 너무 좋습니다. 궁금했던 케냐에서의 사역내용을 모두 볼 수 있어서 마치 함께 선교를 다녀온 것 같습니다. 찍어온 영상들을 보면서, 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은혜를 많이 받았습..

제육볶음

집밥에서 가장 쉽기도 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찬! 바로 제육볶음입니다. 시리가 출근을 하기에 주말에 제육볶음을 위해 제육을 양념에 재워서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돼지고기 뒷다리, 양파, 양배추, 대파(없어서 생략했습니다) 사과, 마늘,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조금, 매실청 조금, 맛술, 꿀 조금, 후추 조금 - 사과, 양파일부, 마늘은 갈아서 다른 양념과 함께 고기에 버무려줍니다. - ㅗ기에 양념을 다 버무린 후 썰어 둔 양배추와 양파를 넣어 가볍게 버무려줍니다. 이렇게 고기를 재워 두면, 시리가 없을 때 필이가 볶아서 밥과 함께 먹으면 되기에 참 좋은 집밥 메뉴입니다.

food 2023.05.01

[211205] 주말 집밥 - 삼겹살, 등갈비, 떡볶기, 채소웜셀러드

주말입니다. 직장맘은 주말에도 쉬고싶습니다. 그렇지만, 가족과 맛있는 음식 만들어 먹으며 소소한 행복도 누리고싶습니다. 이번 주말엔 요리를 조금 하기로 했습니다.^^;; 요즘 고기를 부쩍 찾는 필이를 위해 시장에 나갔습니다. 양념갈비가 먹고싶다고 해서, 사실은 양념이 된 갈비를 사오려고 나갔지만, 양념을 한 채로 파는 고기는 깨끗하지 않을것 같은 선입견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아서, 결국은 삼겹살과 등갈비를 사왔습니다. 삼겹살은 평소 화니와 시리가 좋아하는 방법으로 소금 후추 간만하고, 채소와 함께 구웠습니다. 시리는 다른 양념 없이 소금 후추 간만 한 삼겹살 채소 구이가 담백하고 좋습니다. 구우면 더 맛있는 가지, 호박, 양파, 새송이버섯, 마늘을 함께 구웠습니다. 그리고 양념갈비를 원했던 필이를 위..

food 2021.12.12

삼겹살 김치찜

아침식사를 시리얼로 간단히 하고 점심은 필이가 좋아하는 삼겹살 김치찜입니다. 필이 외할머니께서 고기를 많이 주고 가셔서 고기가 풍년입니다. 먼저 백종원선생님 유튜브에서 김치찜을 찾아 시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냉장고 속 재료들을 찾아봅니다. 재료 : 삼겹살 한 덩이(약 700g), 익은 포기김치(신김치, 묵은지) 1포기, 대파, 콩나물 양념 : 김치 국물, 설탕, 된장 반 스푼 정도, 후추 약간, 통깨 약간 백 선생님께서는 일반 냄비에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1시간 반 가량 끓이라고 하셨는데, 시리는 시간을 단축시키기위해 압력솥을 활용했습니다. 김치와 고기, 재료들을 다 넣고 물은 재료의 2/3정도만 붓고 뚜껑을 닫고 40분 정도 끓였습니다. 김을 뺀 후 뚜껑을 열어보니 맛있는 냄새가 확 풍깁니다..

food 2021.03.01

휴일 점심 집밥-삼겹살구이와 된장찌개

특별히 월요일까지 연휴가 있는 주일.. 전날 필이 외할머니께서 주고 가신 삼겹살을 굽고, 신김치와 콩나물을 굽고, 집에 있는 채소를 씻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국물이 없으면 아쉬우니 된장찌개도 끓였습니다. 우리 집에서 고기는 화니가 잘 굽습니다. 오늘도 역시 맛있게 화니가 고기를 구워주었습니다. 고기와 함께 양파, 새송이 버섯도 함께 구워 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쌈채소로 깻잎, 생당근, 배춧잎을 준비하였습니다. 김치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김치가 필수입니다. 사실 삼겹살 구이도 잘 해 먹지 않고, 사 먹지도 않습니다. 돼지 뒷다리살이나 앞다리살을 신김치와 함께 두루치기로 볶아먹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삼겹살을 굽고 김치와 콩나물도 함께 볶아서 고기와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된장찌..

food 2021.02.28

시리네 밥상

삼시세끼 집 밥 해 먹는 요즘시리네 밥상입니다.우리 필이가 좋아하는 메뉴 위주로 준비를 해 보는 평범한 밥상입니다^^ 첫번째 메뉴 필이가 좋아하는 "김치콩나물국"배추김치 메뉴는 대체로 좋아하는 필이라서 김치국 종류를 자주 끓입니다.이번엔 멸치다시마육수에 김치, 콩나물, 오뎅도 채썰어 넣고 끓였는데, 세 식구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두번째 메뉴는 요즘 부쩍 자주 만들어 먹는 "스파게티"입니다.라면을 거의 먹지 않는 시리네가 선택한 간편 메뉴입니다. 시판 소스들을 적극 활용하고, 토마토와 그때그때 있는 채소들을 넣고 휘리릭 만들어서 맛있게 먹습니다. 시리네가 좋아하는 또 다른 메뉴 "김치볶음밥"밥과 김장김치만 있으면,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이번에는 김치와 볶은돼지고기를 들기름에 볶다가 밥..

food 2020.09.23

[20200421] 봄철 밥상-달래무침과 꽁치통조림 김치찌개

우리집 봄 밥상입니다. 김치찌개는 우리 가족이 아주 많이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통조림 꽁치가 있어서 오랜만에 꽁치통조림 김치찌개를 만들었습니다. 신김치에 꽁치통조림, 양파, 대파, 김치국물만 있으면 됩니다. 신김치를 썰어 냄비에 넣고, 꽁치통조림도 국물은 넣지 않고, 꽁치만 꺼내서 넣습니다. 간은 김치국물과 액젓으로 합니다. 대파를 듬뿍 넣어 바글바글 끓여주면 됩니다^^ 봄이 되니 친정엄마가 달래를 많이 캐서 자꾸 주십니다. 그래서 달래무침을 만들었습니다.간장, 고추가루, 보리수청, 고추가루, 다진마늘, 식초, 설탕약간, 참기름, 통깨를 넣고 휘리릭 무쳐줍니다.상큼한 달래향이 입안에 가득해지는 봄 반찬입니다.

food 2020.08.01

[20200307] 소불고기 & 뿌링클

토요일 아침은 주말의 기분을 내고 싶은 날입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집안에 콕 박혀 있고, 주일마저도 온라인 예배를 드리느라 외출을 못하다 보니 토요일의 기분이 전혀 나지 않지만, 식사만이라도 토요일처럼 해 보고 싶었습니다. 전날 필이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께서 다녀가셨는데, 필이 먹으라고 고기를 종류별로 많이 사들고 오셨다 가셨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윤식당 불고기가 생각이 나서 소불고기를 하고, 냉동실에 얼어있던 치아바타 녹여서 불고기 샌드위치도 만들었습니다. ☆ 소불고기 사과반개, 양파 반개 갈아 넣고, 매실엑기스가 없어서 복분자 엑기스 듬뿍 넣고, 다진 마늘 듬뿍 넣고, 간장 조금 넣고, 후추 조금 넣어 우선 고기를 재 두었습니다. 그리고 필요채소 몇 가지, 저는 양파와 당근을 채 썰고 버섯을..

food 2020.03.11

[20200225] 콩나물밥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방학이 길어지면서 다들 세끼 집밥 해 먹는 것이 힘든 것 같습니다. 실이네는 코로나19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차피 필이가 홈스쿨을 하기 때문에 올해부터 세 끼 집밥을 먹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실이는 정말 요리에 취미가 없습니다. 사실 옛날부터 실이는 밥하는 시간, 밥 먹는 시간이 아까웠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홈스쿨이라니.... 필이랑 같이 공부하는 것 보다 밥하는 게 더 두려운 실이이지만, 엄마이기에 밥 열심히 합니다^^ 가끔 해먹는 콩나물밥입니다. 콩나물을 넣은 채로 밥을 하면 밥이 질어질 확률이 높아서, 사실 콩나물밥을 해 먹지 않았었는데, 백 선생님이 하라고 하신 대로 해봤더니 너무 쉽고 밥도 안 질어지고, 더구나 필이가 콩나물밥을 좋아해서 요즘엔 자주 등장하는 메뉴가 되었습..

food 202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