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24

2019 추석여행 - 비둘기낭폭포, 한탄강 하늘다리

여행 둘째 날이자 집에 돌아가는 날입니다. 아침을 캠핑장에서 맛있게 먹고, 이른 아침 피톤치드를 느끼러 소나무 숲과 한탄강 주상절리길 산책도 하고, 놀다가 10시 쯤 캠핑장을 나와 포천 관광을 했습니다. 먼저 어머님께서 가보고 싶어하셨던 하늘다리와 그 근처의 비둘기낭폭포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하늘다리와 비둘기낭폭포도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연결 되어있답니다. 자연밸리캠핑장의 한탄강 주상절리 가마소길이 완성이 되면 이 곳 비둘기낭 폭포와 하늘다리까지도 트래킹으로 할 수 있답니다. 비둘기낭폭포와 하늘다리는 주차장이 각각 따로 있지만 걸어갈 수 있을 만큼 아주 가까운 지역에 있습니다. 그리고 폭포라고 해서 산 속 깊숙히 있는 것이 아니고, 주차장 바로 옆 계곡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비둘기낭폭포..

[190625] 속초여행(1) - 설악산 권금정, 속초 대포항

시아버님 휴가에 맞춰서 우리 가족은 시부모님과 함께 가까운 속초, 고성 지역으로 휴가를 떠났습니다. 먼저 첫 날 아침 일찍 우리는 양평을 출발해서 하남에 들러 부모님을 만나 설악산으로 향했습니다. 설악산 입구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라서 먼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케이블카 탑승하는 곳 소공원에 들어서면 처음으로 보이는 소공원휴게소라는 식당에서 먹었는데, 골고루 주문한 메뉴가 다 맛있어서 아주 즐겁게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산채비빔밥, 육개장, 제육덮밥, 된장찌개를 맛있게 먹었답니다.^^ 기분 좋은 식사 후, 설악산의 풍경을 감상하며 케이블카티켓을 사러 올라갔습니다. 케이블카 티켓을 샀는데, 약 40여분의 시간이 남아서, 그 시간동안 산책이 가능한 신흥사를 둘러보기로 하고 올라갔습니다. 아름다운 초여름 설악산의..

[110917] 청주 나들이

화니가 일 때문에 청주에 갈 일이 생겼답니다.. 일은 잠깐이면 된다길래 마침 토요일이고 해서,,,여행겸 필이랑 같이 따라 나섰습니다...^^ 일찌감치 화니의 일을 마치고, 청주투어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청주 백제 유물 전시관" 박물관을 꾀나 잘 꾸며 놓았습니다. 아빠랑 무덤제작 과정을 보고있습니다. 무덤모형 땅 속에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지도를 좋아하는 필이 역시나 지도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아주 열심히 들여다보며, 뭐라고뭐라고 잘도 떠들며 봅니다다.^^ 박물관을 쭉 들러보고 밖으로 나오니 탁본 체험하는 곳이 있습니다. 지도해주시는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열심히 따라하는 필이^^ 지도 한 장 탁본해 들고는 신나합니다,,,^^ 다듬이도 두드려보고,, 앞에는 필이가 탁본한 지도입니다~..

with 나들이 2011.09.18

2011년 추석 강화도여행3

마지막날.. 일찌감치 출발해 교동도에 가보기로 했다. 2틀을 잘 묵었던 '동명헌'에서 더 잘 쉬지 못해서 좀 아쉬웠지만,,,^^ 짐꾸리고있을 때 마당에서 놀고있는 필우... 동명헌은 한옥건물에 마당이 넓고, 큰 나무와 과실나무들이 있고 큰 평상도 있고,, 풍경만으로도 너무 평안하다~^^ 어디서 봤을까? 마당에 막대기로 해적선을 그리고있다. 배는 작고 깃발은 큰 해적선,,,^^ 나 잘 그렸어요,,, 작가 한필우 선생님 폼 잡았다...^^ 필우의 해적선 작품~^^ 동명헌 입구,,, 숙소가 참 맘에 들었다..^^ 다음에 또 이용하고싶다~~^^ 교동도에 가기위해 신나게 달려서.... 화개해운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다행히 배시간이 바로 있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화개7호에 자동차와 함께 올랐다.. 필우는 바..

2011년 추석 강화도여행2

둘째날,, 가족여행인 만큼 아침까지 잘 챙겨먹고, 느긋히 출발~~ 강화도를 한바퀴 돌기로했습니다. 먼저 갯벌센터에 가려고 나섰는데,, 입구를 못찾아서 멀리 갯벌만 바라보는걸로 만족했습니다. 필우엄마는 갯벌센터에서 갯벌에관한 이런저런것들을 필우에게 보여주고싶었는데,, 할머니께서 그런거 보는거에 관심이 없으셔서,,,ㅠㅠ 그냥 돌아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른과의 여행에서는 포기할 것도 생기네요,,, 물이 쫙 빠져서 드러난 갯벌~~ 갯벌을 보며 걷다보니 이렇게 강화둘레길 표시 리본이 눈에 띄었습니다.. 차 없는 여행이라면 이 표시따라 걸으며 여행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달리며 드라이브하다가.. 마니산쪽으로 좀 돌다가,, 심은미술관을 발견하고 들어갔습니다. 입장료가 3000원,, 조금 비싸게 ..

2011년 추석 강화도여행1

추석마다 여행하기를 원하시는 필이 할머니의 의견에 따라서,, 필이가족과 필이 할머니와 함께, 추석 아침 강화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준비를 거의 못하고, 부랴부랴 숙소 알아보고 예약하고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우선 강화도에 들어서면서 초지진에 잠시 들렀습니다. 추석날이라서 그런지 차가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렸기에 잠시 초지진 둘러보고 바로 숙소로 가기로 했답니다. 강화초지진은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적을 막기 위하여 조선 효종 7년(1656)에 구축한 요새이다. 안산의 초지량에 수군의 만호영이 있었던 것에서 처음 비롯되었는데 1666년에 초지량영을 이곳으로 옮긴 뒤 ‘진’으로 승격되었다. 1870년대에 미국과 일본이 침략하였을 때 이들과 맞서 싸운 곳으로 1871년에 미국 해병이 초지진에 침략해 왔을..

2011년3월 가족여행-6.태백

밤 늦게 도착한 태백,, 역시나 검색으로 알아본 온천호텔,,, 필우아빠가 온천호텔이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헉 그냥 찜질방 같은 온천이었고, 옆에 관광호텔이 있었다... 그래서 할수없이 관광호텔이가서 체크인을 했는데,, 다행히 비수기라 40%할인중이라서,,, 우리는 다음날 아침 일찍 나가야하기때문에 가장 작은 방으로 잡고 잘 쉬었다.. 남쪽과 달리 눈이 쌓여 멋진 태백... 묵었던 호텔 전경이다... 호텔내부,, 이 호텔에서 가장 작은 방인데 침대방이 있고 온돌이 있는데,, 여정으로 힘든 우리가족은 온돌로 선택했다. 욕실..인테리어는 좋아보였으나 사용하기 좀 불편했다... 피곤할텐데도,, 그림을 그려야한다는 필우,,, 에너지가 넘치는 필우다~~ 잘 쉬고 아침일찍 출발했다. 다음날이 필우 유치원 입학식이..

2011년3월 가족여행-4.경주

울산 '간절곳'을 출발해서 바다따라 포항을 들를까 하다가.. 경주를 잠깐 들르기로 했다. 부지런히 달려도착하니 점심시간 전이다.. 우선 안압지(신라때의 연못)로 가서 둘러보았다. 비수기라 그런지,, 아직 도장찍어주는거는 안하고,,, 바람이 너무 불어서 많이 추웠다. 이제 잠에서 본격적으로 깨어나서는 물 마시는 필우~ㅎㅎ 너무추워서 중무장한 필우,, 모자달린 털코트를 준비했어야 하는건데,, 엄마의 생각이 짧았다... 정말 이렇게 추울지 몰랐다. ㅜㅜ 안압지 연못,,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와보고 처음이다... 친구들과 여기저기서 사진찍던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안압지풍경 안압지풍경 안압지를 나와서,,, 가까운곳만 둘러보기로 하고 천마총으로 갔다. 지나가는 길에 들른거라서,,, "경주 역사 유적지구"주변만..

[100313] 자월도

지난 목요일에 들어가지 못한 자월도에 드디어 들어갔습니다..^^ 시부모님과 필이 가족.. 도시락도 싸가지고,, 전날 또 배가 안떳다길래... 새벽 5시에 출발해서 대부도에 일찌감치 도착해서 배를 기다렸는데.. 주말이라 배가 두 대가 뜬답니다..^^ 그래서 여유있게 배를 탔습니다.. 필이도 신나게~~^^ 자월도에 도착하자마자 우선 화니가 일을 마무리해야 했기에... 선착장에 먼저 도착!! 오빠들이 멋지게 만들어 놓은 선착장에서 필이랑 시리는 놀고,, 화니랑 할아버지는 일하고,, 할머니는 바로 바다로 가시고,,^^ 자월도 모형,, 선착장에 전시해 두었습니다.. 오빠들의 노고가 보입니다,, 필이는 우리가 타고 온 배라며 계속 봅니다,,,^^ 선착장 1층엔 대기실과 모형 전시실이 있고,, 화니의 동영상이 돌아갑..

with 나들이 2010.04.20

가족여행 2009 - 프랑스 (3) 4월3일 산책

도착한 다음날 아침식사 후 간단히 동네 산책을 했습니다. 본래는 강이 있다고 해서 강까지 가 볼 목적으로 나섰으나, 중도에 작은 시내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너무 피곤하고 필이랑 같이 걸어가려니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곤 오후엔 그냥 잠들어버렸습니다,,, 쉼~~~ 우리가 머물렀던 곳의 일부.. 정말 오래된 성입니다.. 방이 무려 52개나 있는 성,,, 예전엔 신학교였다고 하는데,, 점점 학생수가 줄다가 결국 등록한 신입생이 없어지면서 폐교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론 그냥 비어있습니다,,, 그 안에 들어가보니,,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엔틱한 분위기의 실내 풍경 및 가구들이 그냥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머문 방.. 이 곳은 프랑스의 개신교의 한 단체가 운영하는 일종의 수양관같은..

가족여행 2009 - 프랑스 (1) 출발

2009년 4월 2일 새벽5시40여분에 집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하남시청앞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를 타러갔습니다. 분명히 전날 밤에 알아본 바로는 매시 5분에 버스가 출발 하는거였는데.. 시간이 지나도 버스사 오지 않아서 표지판을 다시 살펴보니 4월1일부터 2시간에 한 대로 바뀌었답니다...ㅜㅜ 떨면서 추운데 기다렸는데,, 하필 우리가 타려했던 6시대 버스가 없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다시 택시를 타고 잠실로 가서 공항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가는 동안 필이는 완전 비몽사몽....ㅎㅎ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짐 보내고 그냥 뭐 할 것도 없으니 탑승할 곳 근처 커피숍에서 차 한잔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다른 때같으면 면세점 둘러보면서 엄청 바쁘게 돌아다녔을텐데... 필이도 자고,, 면세점 둘러보..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지난 금요일 오후 5시경에 집에 도착함으로 우리가족의 프랑스 여행을 마쳤습니다..^^ 여러 분들께서 잘 다녀오라고 따뜻하고 소망어린 격려의 말씀들 많이 해 주셔서 더더욱 마음이 즐거운 여행이었답니다..^^ 돌아오고 나서 2틀은 시차적응실패와 여행후 피로감에 온 식구가 오후 3시까지 자버리는 우를 범했답니다.ㅎㅎ 필이가 밤을 꼬박 새고 아침 8시에나 잠이 들어 오후 4시가 다 되어야 일어나네요.. 완전히 프랑스시간입니다,,^^ 원래 조금 늦게 자던 녀석이라그런지,, 프랑스에서는 처음부터 밤에 잘 자주고 아침에 일어나 낮에 활동 아주 잘 했었는데.. 영 한국시간에 적응을 못하네요,,ㅎㅎ 프랑스에서 인터넷으로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노트북은 있었지만, 인터넷이 너무 느린관계로 이런 저런 것..

여행갑니다...

회사도 그만두고,, 진정 자유인이 된 기념으로,, 여행갑니다,, 화니랑 필이랑 함께 이렇게 셋이 프랑스로 조금있으면 떠납니다,, 2일 오전 9시20분 에어프랑스~~~ 샤를 드골공항에서 다시 뗴제베로 리옹까지 두 시간,, 그리고 리옹역에서 지역기차로 약 한 시간가량을가야 우리의 목적지 입니다,, 그곳에 우리를 반겨주실 반가운 분들이 계시고 우리가 묵을 숙소가 있습니다,,,^^ 5년전에 그니까 결혼전에 남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프랑스에 약 40일간 머물고 왔었는데,, 그때는 파리와 북부지역을 다녔었습니다. 이번에는 뜻하지 않게 중부로 가게 되었네요,, 이번 여행에서는 파리에는 못갈것 같네요,, 사실 정보도 별로 없고 준비도 잘 못해서 우선 현지에 가서 여행 일정을 생각해보려고합니다,, (무척 무모하..

2008 가족여행 - 제주도 (11) 맛

이번 여행에서 아침 빼고 다 사먹기로 결정한 이상.. 맛집에 무척 관심이 많아서 많이도 찾아갔지만,, 막상 여행 중 그 집을 딱딱 찾아가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건 어디서 무엇을먹든 다 맛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사진을 다 찍지못해 아쉬웠지만.. 다음 부터는 블로그를위해 사진 좀 잘 찍어둬야겠습니다..^^;; 제주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입니다. 권부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제주시내의 물항식당으로 향했습니다..고등어조림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이날 갈치조림을 먹을걸...우린 여행 내내 갈치조림을 못먹었기에...아쉽더라구요 ㅠㅠ아무튼 여기 다 맛있어보였습니다. 사람도 많았고, 자리물회를 많이들 먹는거보니 그것도 맛있나봅니다,,가격도 저렴하고 맛있고 괜찮은 점심시간이었습니다..^^ 호텔 프론..

2008 가족여행 - 제주도 (10) 비자림

비자림 천연기념물 제374호 500∼800년생 비자나무 2,570그루가 밀집하여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단순림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이곳에 비자나무 숲이 이루어진 유래는 마을의 무제(巫祭)에 쓰이던 비자 종자가 사방으로 흩어져 자라 식물상을 이룬 것으로 추정된다. 예로부터 섬의 진상품으로 바쳤던 비자나무의 열매인 비자는 구충제로 많이 쓰였고, 음식이나 제사상에 오르기도 하였다. 지방분이 있어 비자유를 짜기도 하는데, 기관지 천식이나 장 기능에 효험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 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 데 사용되어왔다. 숲 가운데에는 제주도에서 최고령목이라고 하는 800년 이상 된 비자나무가 있는데, 높이 25m, 둘레 6m로 비자나무의 조상목이라고도 한다. -네이버 백과사전- 마..

2008 가족여행 - 제주도 (9) 만장굴

만장굴.. 김녕사굴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98호 총길이 8,928m, 폭 2~23m, 천정높이 2~30m이다. 화산 용암의 침하운동으로 생성된 천연동굴 중의 하나로 석주(石柱)·종유석(鍾乳石) 등이 장관을 이루어 동굴 내부의 규모는 세계적이다. 오래 전부터 주민들 사이에 ‘만쟁이굴’이라는 속칭으로 알려졌으나, 세상에 널리 공개된 것은 1958년 이후였다. 동굴이 같은 방향으로 2중·3중으로 발달한 것도 만장굴의 지형적 특징이다. -네이버 테마백과사전- 셋째날.. 오전엔 화니가 일 마무리 좀 하느라고 호텔서 쉬다가.. 점심 때 다 되어서야 어디에 갈까? 하면서 나와서 간 곳입니다. 동굴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이 갔기에 동굴 안이 그렇게 시원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너무 추워서 끝까지 못 가보고 딱 절반 가..

2008 가족여행 - 제주도 (8) 산굼부리

산굼부리분화구... 천연기념물 제263호 산굼부리 분화구는 한라산의 기생화산 분화구로 다른 분화구와 달리 낮은 평지에 커다란 분화구가 만들어졌고 그 모양도 진기하다. 이렇게 분화구의 표고가 낮고 지름과 깊이가 백록담보다도 더 큰데 물은 고여있지 않다. 화구에 내린 빗물은 화구벽의 현무암 자갈층을 통하여 바다로 흘러나간다. 이러한 화구를 마르(maar)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산굼부리가 유일하며 세계적으로는 일본과 독일에 몇 개 알려져 있을 뿐이다. 화구 안에서는 붉가시나무, 서나무, 나도밤나무, 야생란, 양치류등 420종의 식물과 포유류(노루,오소리), 조류, 파충류 등 여러 종의 동물이 살고 있다. 산굼부리 분화구에 나는 주요 목본 식물로서는 소나무과의 곰솔을 비롯하여 42과 108종의 다양한 식생으..

2008 가족여행 - 제주도 (7) 함덕해수욕장

숙소가 바로 함덕 해수욕장 앞이었기에, 우리는 2틀간 오후에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호텔에서 수영복까지 다 입고 나가서 잘 놀고 들어오면 호텔입구에 간단히 모래를 닦아낼 수있는 샤워시설이 있더어서 편했습니다. 함덕해수욕장은 두 군데로 나뉘어있었는데요. 선샤인호텔 쪽이 수심이 낮고 잔잔해서 아이들이랑 놀기가 좋았습니다. 저쪽 대명콘도 쪽은 파도가 적당히 일어주어서 파도타기하면서 놀기에 아주 좋을것 같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그곳은 사람이 참 많았는데 우리가 놀았던 선샤인 호텔 쪽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당연히 물은 너무 깨끗했고, 소라나 물고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단지 피서객들이 버리는 쓰레기들이 간간히 떠다녀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습니다. 제발 담배꽁초같은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태어..

2008 가족여행 - 제주도 (6) 한라산 영실코스

소인국테마파크에서 떨어진 카메라 베터리..ㅠㅠ 겨우 한라산 영실에서 두 장 간신히 찍고 나가버렸습니다..ㅜㅜ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가장좋았던 곳을 꼽으라고 하면 바로 여기를 선택할텐데 사진이 없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웠는데, 자동차 창문 열고 한라산으로 올라가는데 점점 시원해지면서 한라산의 숲에서 나는 나무냄새, 숲냄새로 인해 머리가 맑아지는 것이 너무 환상이었습니다. 사실 한라산 영실코스에 갈 생각은 없었는데, 화니가 군생활을 서귀포에서 했을 때, 약 6개월간 이 곳에 파견근무 나왔었던 곳이라기에 많이 변했겠지만 한 번 가보고싶다고 해서 가본것인데, 너무 좋았습니다. 화니는 영실 휴게소 자리에서 근무를 서기도 했었다고하며 옛 추억을 떠올립니다. 지금은 그 초소도 없어지고 많이 변했다고..

2008 가족여행 - 제주도 (5) 자연사박물관

제주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은 후 바로 찾아간 곳이 제주시에 위치한 자연사박물관입니다. 무척 더운날이었는데, 박물관이 실내라서 시원하게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생활 풍습부터, 제주의 지형, 동물 등.. 다양하게 박물관에 전시 되어있었는데, 내용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필이가 좀 더 커서 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여기서 필이는 전시된 물고기들을 보고나서, 마침 챙겨간 물고기 그림책을 너무 좋아하면서 잘 봤습니다. 그 전에는 자동차만 봤는데, 물고기를 박물관에서 보고나니 물고기 그림책도 보고, 비행기를 보고나니 책에서 비행기도 봅니다.^^ 보여주는게 중요한거라는걸 실감했습니다,, 많이 보여줘야겠습니다..^^ 뭘 그렇게 보는걸까? 필이야 뭘 가리키는거야? 유심히 물고기들을 보는 필이. 열심..

2008 가족여행 - 제주도 (4) 소인국 테마파크

소인국테마파크가 재미있다는 말을 듣고 둘째날 아침일찍 소인국테마파크로 향했습니다. 사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우리가 묵은 숙소에서는 미니미니랜드가 훨씬가까워서 거길 가도 되는거였는데, 멀리 갔습니다. 근데 날씨가 너무 땡볕날씨라, 얼마나 뜨겁던지 필이의 얼굴이 빨갛게 익었덥니다. 하늘에 구름만 있어줬어도 훨씬 재미있었을텐데, 땡볕에 야외에서 돌아다니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필이가 좋아해서 좋았답니다.. 사실은요,, 필이가 조형물들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동차에만 관심이있었답니다..ㅎㅎ 필이가 사진찍는데 관심이없네요.. 자다 일어나서 그런것같습니다. 여기서 필이는 건축물에는 관심없고, 오로지 연못속의 물고기에만 관심이있었습니다. 타워브릿지입니다... 지난겨울 런던에서 직접보고 설명도 들었었..

2008 가족여행 - 제주도 (3) 호텔 - 선샤인호텔

여행지의 숙소는 참 중요하지요. 제 한몸이거나 남편과 두사람뿐이라면, 아무데나 정해서 하룻밤 자면되겠지만,, 필이가 있는 이상 아무데나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숙소는 남편의 인맥의 힘으로 에썸투어의 권부장님께서 함덕해수욕장의 썬샤인호텔을 잡아주셔서 너무도 좋은 곳에서 잘 쉬다올 수 있었습니다. 급박하게 예약을 했음에도 해변이 보이는 전망의 방으로 그것도 가장 윗 층으로 잡아주셔서 너무 좋았답니다..^^ 이번여행에서 숙소는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주차장쪽에서 바라본 호텔전경입니다.. 전체가 나오지않아서 좀 아쉽네요. 호텔로비입니다. 넓고 좋습니다. 전 저 입구쪽에 놓여있는 에쉴리 책상에 눈이 확 가더라구요, 떠나기 전 사진한장 찍어놓는다는 게 잊고 그냥왔습니다.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화..

2008 가족여행 - 제주도 (2) 하늘

비행기를 타면 볼 수있는 하늘과 구름... 전 비행기를 타면 하늘과 구름을 보는게 참 좋습니다. 특히나 이번엔 날씨가 아주 맑아서 잘 볼수있어서 더욱 좋았답니다. 특히 돌아오는 날 구름은 장관이었습니다. 제주도로 가는날 비행기에서 바라본 제주도입니다... 이때는 우리가 날개 옆에 자리를 잡는 바람에 하늘을 잘 볼 수없었답니다.... 제주에서 출발하고 조금 가다가 나타난 섬입니다.... 투명한 구름에 덮힌 한반도. 이제 서서히 구름이 등장합니다. 그리고는 이와같은 구름들이 보이기시작합니다.. 머무 멋집니다. 멋진 구름의 연속입니다... 사진으로는 다 표현이 안되서 아쉽습니다. 멋있다는 감탄의 연속입니다. 하얀 구름밭입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우리나라의 산입니다.. 이렇게 맑은 날 다 보이는 비행은 처음이라..

2008 가족여행 - 제주도 (1) 항공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가입니다. 이번 휴가는 필이가 생긴 후 처음으로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목적지는 제주도. 화니도 시리도 10여년만에 가보는 제주도입니다. 특히 화니는 제주도에서 군생활을 했기때문에 무척 다시 가보고싶어 했었습니다. 지금부터 우리 가족의 2008 여름 제주도 여행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1. 항공편입니다. 이번 여행의 항공 숙박 렌트카 등 모두 에썸투어의 권부장님께서 꼼꼼히 신경 써주셔서 아주 좋은 가격에 아주 편하게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필이 시리 화니가 너무 피곤한 관계로 (출발 전날에 짐을 다 꾸렸어야 했는데 하나도 꾸리지 않은 채 그만 필이랑 같이 잠이 들었답니다..ㅠㅠ) 그래서 떠나는 5일 새벽부터 부랴부랴 짐을 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