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에서 오랜만에 뵙는 반가운 분과 부모님과 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해야 했습니다. 한정식 말고 다른 메뉴로 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또 밥도 먹고 이야기도 나눠야 하니 브런치카페를 찾다가 찾은 곳입니다. 용문의 카페 하날은 시리가 양평에 살 때는 다른 음식점이 운영되던 곳이었는데,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카페로 바뀌어있었습니다. 외관이 한옥으로 되어있고, 주차공간도 넓고, 정원조경도 좋으며, 바로 옆에 용문천이 흐르고 있어서 분위기나 환경이 참 좋았습니다. 우리는 점심시간보다는 조금 이른 평일 오전에 도착했는데, 간간히 브런치 하는 손님들이 있었지만, 아직은 한산하고 조용해서 우리가 식사하며 이야기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우리는 날씨가 흐리긴 하지만 춥지 않고 좋아서 외부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