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나들이 196

양평 용문역 막국수 맛집 "강원식당"

양평의 용문역 근처에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필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다녔던 곳인데,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드라이브 왔다 들르기도 하고, 친정 부모님댁에 왔다 갔다 하며 들르기도 하고, 양평에 사는 지인 언니오빠 만나러 오가다가 들르기도 했던 곳입니다. 코로나 이후 어쩌다 보니 무척 오랫동안 방문하지 못해서 항상 가자 가자 했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오랜만에 강원식당에 왔습니다. 오랜만에 오니 간판이 예쁘게 새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세로간판에는 강원막국수라고 적었네요. 식당이름은 강원식당이지만 강원식당은 막국수 맛집입니다. 그러나 막국수만 맛있는 건 아니고, 수육도, 만둣국도 국밥도 모두 맛있습니다. 강원막국수 강원식당은 양평 토박이 음식점답게 양평농산물을 애용한다고 적혀있..

with 나들이 2024.03.20

[240316] 내방역 감성 일본라멘집 ”감바레 우쿠짱“

3월 토요일에 수업이 있어서 내방역에 오는 일이 잦아진 필이를 따라 한스와 시리도 내방역 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노트북이나 패드로 일을 하다가 필이 끝나면 함께 점심을 먹고 오곤 합니다. 오늘의 선택은 일본 라멘입니다. 내방역과 방배역 사이, 내방역 쪽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감바레우쿠짱” 가게 이름도 특이한데, 가게 입구도 특이합니다. 커다란 나무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작지만 무척 감성적인 내부가 나타납니다. 문쪽에 그려진 일러스트 그림이 참 인상적입니다. 입구에 위치한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안내받은 자리에 앉았습니다. 테이블에 물, 컵, 생강, 생강접시 기본적인 양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음식이 준비되고,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 메뉴 중 우리는 미소라멘, 교카..

내방역 비건 베이커리 카페 "베이크 샵 피봇"

토요일 오전 수업을 받으러 가는 필이 따라 화니랑 시리도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필이는 3시간 동안 수업을 받고, 우리는 카페에서 여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방역에서 나와서 필이 가는 길을 따라가다가 발견한 카페 "피봇"입니다. "베이크 샵 피봇"의 내부는 아담합니다. 적절히 테이블도 있고, 조용히 책을 읽거나 일하기에도 좋은 분위기입니다. "베이크샵 피봇"은 카페이기도 하지만 베이커리입니다. 베이킹 렙이라고 적혀 있는 곳에서 베이킹 작업이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빵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각케이크들과 여러 종류의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비건 베이커리 카페 "베이크 샵 피봇"의 모든 빵은 계란, 버터, 우유가 들어가지 않는 비건 제품들입니다. 그래서 음료를 선택할때도..

with 나들이 2024.03.02

춘천 디저트 카페 "러블리숑숑"

속초 캔싱턴리조트 애슐리에서 식사를 한 후 딱히 다른 일정 계획이 없었기에 우리는 영화를 보기로 하고 극장을 찾다가 춘천에서 영화를 보기로 하고 예매를 했습니다. 그래서 춘천으로 왔는데, 영화시간까지 조금의 시간 여유가 있었습니다. 평소에 가 보고 싶었던 디저트카페 '러블리숑숑'이 근처에 위치 하고 있어서, 잠시 들렀습니다. 러블리숑숑 디저트 카페는 이태원에서 인기리에 운영하다가 주인장의 고향인 춘천으로 이전한 디저트 맛집입니다. 디저트를 만드는 파티쉐 언니 부부는 우리 부부와 알고 지낸 지 오래된 분들입니다. 얼마나 정직하게 가게를 운영해 갈지 직접 보지도 예상될 만큼 성격이 꼼꼼하고, 우직하고, 정직합니다. 이태원 때 방문 한 적은 있었는데, 춘천 이전 후에는 마음은 있었으나 방문하지 못해서, 우리 ..

2024 (속초) 에슐리퀸즈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점

20240118~19(1박2일) 이번 여행은 필이의 생일 기념을 위한 여행이기도 했기에 필이가 원했던 메뉴로 식사를 하기로 했었습니다. 마침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에슐리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점"이 있어서, 둘째 날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사전에 알아보니, 이미 예약은 다 찾고, 직접 와서 대기하는 방법뿐이라고 했는데, 정말 오픈 시간보다 15분 정도 지나서 도착했는데, 대기 4팀 정도 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애슐리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점 리조트에 위치한 지점이라 그런지 모닝뷔페 시간도 있습니다. 우리는 평일 런치를 이용했습니다. 애슐리퀸즈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점의 내부는 무척 넓었습니다. 뷔페 메뉴는 다른 애슐리 퀸즈와 다를 바 없어 보였습니다. 이미 많은 자리가 차 있었고, 우리는 창가 해..

2024 (속초) 청간정콘도 영외마트 PX, 에이치 멜라 루트 크림 기획세트

20240118~19(1박2일) 이번 속초 여행 중 잠깐 영외마트인 px(군마트)에서 쇼핑을 했습니다. px(군마트)에 가지 못해서 떨어진 생필품들이 많아서 꼭 가야 했었는데, 이번 주에도 여행으로 인해 px(군마트)에 갈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검색해 보니 우리가 묵었던 숙소 장사항과 점심을 먹기로 했던 캔싱턴리조트애슐리 사이에 px(군마트) 청간정콘도 영외마트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캔싱턴리조트애슐리로 가는 길에 잠시 청간정콘도 영외마트 px(군마트)에 들렀습니다. 청간정콘도 주차장에 들어섰는데, 이렇게 콘도에 px(군마트)가 있는 게 맞는 걸까? 싶었습니다. 콘도 안에 들어서니 일층 오른쪽에 px(군마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픈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인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

2024 (속초) 더샵 스파 펜션

20240118~19(1박2일) 이번 속초 여행은 쉬고 싶었던 여행이라서 숙소 선택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일출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일출을 볼 수 있는 바다 뷰 숙소여야 했고, 셋이 묵기에 좁지 않고, 비수기인 만큼 저렴한 숙박비가 중요했습니다. 그렇게 찾은 곳이 속초 장사동 장사해변에 위치한 "더샵 스파펜션"입니다. 스파펜션을 원한 건 아니었는데, 괜찮은 데를 선택하다 보니 스파펜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속초 시장에서 저녁 먹을 걸 사고, 속초 더샵 스파펜션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1층 로비에서 안내를 받고 엘리베이터로 6층 603호로 올라갔습니다. 속초 더샵 스파 펜션은 펜션 아래층에 횟집을 운영하는 것 같고, 카페도 운영을 하는 것 같습니다. 투숙객은 횟집 식사 시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숙소에 ..

2024 (속초) 속초종합중앙시장 먹거리

20240118~19(1박2일) 휴게소에서 늦은 점심 후 기나긴 터널을 지나 드디어 속초에 진입했습니다. 오후 늦게 속초에 도착한 우리는 바로 속초종합중앙시장으로 갔습니다. 속초종합중앙시장 앞에는 대형 외부 주차장이 있는데, 우리는 잘 모르고 내비게이션을 지하주차장으로 선택하고 와서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지하 주차장은 공간이 넓지 않았지만 흐린 날씨의 평일 오후라 그런지 주차 공간은 있었습니다. 지하 주차장은 수산물센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주차요금은 처음 30분은 무료 / 기본요금 1000원(30분) / 할인권 1매 당 30분 무료입니다. 할인권은 시장 점포에서 15000원 이상 구매 시 받을 수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은 노란색 할인권이 아닌 반드시 흰색 할인권..

2024 (속초)서울-양양 고속도로 “가평휴게소”

20240118~19(1박2일) 지난해 후반기에 진행했던 프로젝트 일이 드디어 끝이 난 기념으로, 속초로 여행을 갔습니다. 일이 진행되는 약 6개월여 동안에 집에서 일을 하는 특성상 퇴근도 없고, 주말도 없고, 그냥 내내 일을 했고, 해야 할 양도 많았고, 12월엔 마무리를 앞두고 더 쉴 틈이 없었습니다. 특히 화니와 필이는 정말 고생을 많이 해서, 필이 생일 즈음 바람 좀 쐬고 오자 하는 생각으로 속초로 출발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려던 계획은 오전까지 막판 추가 요청건을 처리하느라 점심때가 지나서야 출발할 수 있어서 계획보다 일정이 늦어졌습니다. 그래서 서울에서 양양으로 가는 길 첫 번째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도착한 휴게소가 가평휴게소입니다. 가평휴게소 서울양양고속도로 구간 중 민간투자사..

[231217] 2023 공예 트렌드 페어

올해 트렌드 페어에는 평일에 갈 시간이 없어서 못 가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일 년에 한 번인데 꼭 가 보고 싶어서 주일에 예배를 마치고 화니와 함께 코엑스로 갔습니다. 교회 활동으로 부쩍 바쁜 필이는 교회에 두고 우리 둘이 전시 나들이입니다. 이렇게 둘이 돌아다니는 거 참 오랜만이라 허전한데, 이제 익숙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코엨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소윤이가 소중한 입장권을 전송해 줘서, 쉽게 입장을 하고, 전시를 둘러봤습니다. 매년 공예트렌드페어에 와 보는데, 항상 도자분야가 가장 많고, 섬유분야는 비중이 작아져서 속상했었습니다. 이번에도 섬유분야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작년과 재작년에 비하면 조금 늘어난 것도 같고, 직조 공예도 눈에 여럿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매년..

[231217] 코엑스 셰프의 국수N육개장

코엑스로 전시를 보러 왔는데, 우선 우리는 점심을 먹어야 했습니다. 코에스의 많은 식당 가운데, "셰프의 국수N육개장"에 들어갔습니다. 아침도 안 먹었고, 점심시간도 훌쩍 지난 시간이라 무척 배가 고팠습니다. 뭘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상황입니다. 시리는 육개장을 화니는 제육덮밥을 주문했습니다. 국수류와 덮밥류 등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많이 있어서 고르는데 어려웠습니다. 두 메뉴 모두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with 나들이 2024.01.02

[부산여행] 부전역 무궁화호 기차에서 퍼즐맞추기

모든 부산여행을 마치고 다시 무궁화 호를 타고 부산을 떠났습니다. 이번에는 부전역에서 오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타고 용문역으로 갔습니다. 출발 5분 전 무궁화 호에 탑승을 했습니다. 무궁화호는 KTX나 ITX에 비하면 많이 느립니다. 정차하는 역도 많고, 기차 안에 편의시설도 화장실 말고는 없습니다. 필이와 나는 감천문화마을 소품샵에서 구매한 150피스 감천문화마을 기념 퍼즐을 맞췄습니다. 액자까지 세트로 구입을 해서 액자에 넣어 마무리까지 했습니다. 기차 안에서 퍼즐 맞추기는 나름 즐거운 놀이인것 같습니다. 퍼즐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산여행] 감천문화마을 소품샵

감천문화마을에는 소품삽이 참 많았습니다. 특히 정확히 소품샵의 이름을 모르겠는데, "감천 상점 작은 공방"이라고 쓰여 있는 걸로 봐서는 아마 "감천 상점"이 이 소품샵의 이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두 소품샵이 마주보고 위치하고 있는데, 두 곳이 같은 집이었습니다. 우선 걸려있는 현수막으로 만든 리사이클 가방이 눈에 띕니다. 이 소품샵의 한 쪽을 먼저 둘러보고 건너편 가게를 둘러봤는데, 그곳에 계시던 아주머니 사장님께서 감천문화마을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소품들도 하나하나 설명해 주셔서 한참 재밌게 구경하고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 감천 문화마을에 대해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의 감천상점 소품샵은 빈티지한 아트 갤러리 같습니다. 나무를 활용해 감천문화마을..

[부산여행] 감천문화마을 브런치 카페 더 플레이트와 먹거리

부산을 떠나기 전 감천문화마을에서 브런치를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카페 더 플레이트"입니다. "카페 더 플레이트"는 감천문화마을의 메인스트리트 끝에 위치한 아담한 브런치 카페입니다. 다양한 음료 메뉴와 브런치 메뉴가 있습니다. 우리는 메쉬포테이토 수제소시지와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를 그리고 아메리카노와 바닐라 라테, 초콜릿 라테를 주문했습니다. 1층에서 주문을 하고 마치 다락방에 올라가듯 2층에 올라와 자리를 잡았습니다. "카페 더 플레이트"는 공간이 크지 않았습니다. 1층에는 좌석이 없고, 2층에 올라와야 식사 좌석이 있습니다. 우리는 오픈시간 지나자 마다 도착했기에 가장 먼저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곧 "카페 더 플레이트"의 2층의 자리는 만석이 되었습니다. 2층 창가에 앉아 감천문화..

[부산여행]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 감천이란 甘川, 물이 달고 좋다. 김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6.25 피난민의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족 현대사의 한 단면과 흔적인 부산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산자락을 따라 질서 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와 모든 길이 통하는 미로미로 골목길의 경관은 감천만의 독특함을 보여줍니다. 감천의 이런 특색과 역사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 지역 예술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모여 시작한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감천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의 디딤돌이 되었으며 이 사업을 시작으로 각종 공모사업을 유치하여 부산의 명소가 되었습니다.(https://gamcheon.or.kr) 마을의 유래는 사천 여명의 태극도 신도들이 반달고개 주변에 모여 집단촌을 만들었는데, 이 ..

[부산여행] 비프광장 먹거리-씨앗호떡, 육전, 닭꼬치, 떡볶이, 버터오징어, 유부주머니

[20231116~18 2박3일) 둘째 날 저녁식사는 호텔 근처인 비프광장 포장마차의 먹거리들을 맛보기로 했습니다. 오전에 호텔에 체크인하러 올 때부터 이미 포장마차들이 쫙 펼쳐져있었고, 씨앗호떡 집에는 손님이 많이 있었습니다. 오후에 오니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메뉴가 정말 다양하고, 비프광장일대에 마치 T모양으로 파라솔 가게들이 늘어서있고, 국제시장 쪽으로 가면 포장마차 거리를 비롯해 족발거리 등 먹거리들이 즐비해있습니다. 우리는 비프광장 파라솔 포장마차의 메뉴들을 한번 쭉 둘러보고 먼저 1차로 낮에 한번, 그리고 밤에 한 번 두 번에 걸쳐서 다양한 메뉴를 먹어봤습니다. 먼저 대왕닭꼬치 필이의 최애 메뉴 닭꼬치입니다. 이건 필이가 하나 사서 걸어 다니며 먹었습니다. 그리고 떡볶이집입니다. 화니와 시..

[부산여행] 흰여울문화마을 카페 - 힐링하우스

흰여울문화마을에서 많이 걷다보니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며 쉬고 싶었습니다. 흰여울문화마을에는 카페가 많이 있습니다. 어디를 갈까(?) 찾다가 호기심에 내려가보게 된 카페 힐링하우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쉬었습니다. 흰여울문화마을의 카페 힐링하우스는 규모가 꽤 큽니다. 시설은 좀 낡아 보이기는 했지만, 비교적 깨끗했고, 위치가 흰여울문화마을의 메인 스트릿에서 내려와서 있어서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없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카페 안에서 바라보는 바다뷰가 참 좋습니다. 흰여울문화마을 메인스트릿에 위치한 카페들은 뷰가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길 쪽으로 바다를 바라보게 되어있어서 테라스에 나와 앉아있거나 할 때 지나가는 사람들과 눈이 마주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카페 힐링하우스는 흰여울문화마을의 메인스트릿보..

[부산여행]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이번 부산 여행은 G-Star를 관람하는데 목적이 있는 여행이었지만, 사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오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기에 하루는 G-Star를 관람하고, 하루 반은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많이 돌아다니는 건 우리가 매일매일 일하느라 피곤한 상태라 조금은 여유롭게 여행을 하려고 해서, 이번 부산여행에서 우리가 가려고 계획했던 곳은 유일하게 영도에 있는 "흰여울문화마을"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숙소도 남포동(자갈치시장 근처)에 잡았습니다. 흰여울문화마을 숙소에서 흰여울문화마을까지는 버스 한 번만 타면 20여 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영도대교를 건너 흰여울문화마을에 도착하니 잔잔한 바다가 우리를 맞아줍니다. 흰여울문화마을 피난민들의 애잔한 삶이 시작된 곳이자..

[부산여행] 1등 가마솥 돼지국밥- 남포동 포장마차 거리 돼지국밥

부산 여행이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돼지국밥입니다. 화니가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부산 오자마자 국밥부터 먹고 싶었는데, 상황이 그렇게 되지 않아서 둘째 날 아점으로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숙소에서 나와서 가까이 있는 돼지국밥 집을 검색해서 찾아 간 곳이 "1등 가마솥 돼지국밥"입니다. 메뉴는 돼지국밥을 비롯해, 순대국밥, 섞어국밥 등 몇 가지 국밥과, 수육 그 외 양푼이 생돼지 김치찌개, 뼈다귀해장국, 감자탕 등이 있습니다. 우리는 망설임 없이 셋 다 돼지국밥을 주문했습니다. 반찬은 셀프로 이용하면 됩니다. 양파와 쌈장, 깍두기와 배추김치 그리고 부추가 있습니다. 부추를 돼지국밥에 듬뿍 넣고, 새우젓과 소금으로 간하고, 후추 톡톡, 얼큰함을 원하면 다진 양념도 넣어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부산여행] 남포동 비프광장 숙소 - 남포동 호텔 아벤트리 부산

이번 부산여행의 두 번째 숙소는 남포동 자갈치시장 비프광장 근처에 위치한 “호텔 아벤트리 부산”입니다. 여기 어때 어플을 통해 3인, 금요일 1박, 쿠폰을 사용해서 104,000원 정도 지출했습니다. 전날 밤에 전화로 다음날 짐 보관 서비스 가능 여부를 물었는데, 너무도 친절히 당연히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혹시 룸이 준비가 되어있다면 체크인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아침에 광안리 해변 산책 후 버스로 호텔 아벤트리 부산까지 이동을 해서 호텔 아벤트리에 도착했습니다. 비프광장, 자갈치시장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해 비프광장으로 올라와 우회전 좌회전 한번씩만 하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건물 6층으로 올라가니 깨끗한 아벤트리 호텔 로비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들도 많고, 투숙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체..

[부산여행] 광안리 맛집-꿀꿀 뒷고기 광안점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기 위해 나왔습니다. 바닷가다 보니 광안리에는 많은 횟집들이 있었지만, 회를 못 먹는 필이를 위해 찾고 찾아서 고깃집 꿀꿀 뒷고기를 찾아냈습니다. 비가 많이 내렸던 궂은 날씨 때문에 숙소와 아주 가까이 있는 위치가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꿀꿀 뒷고기집은 메뉴가 심플합니다. 뒷고기 1인분에 5,500원 정말 저렴합니다. 우리 가족은 뒷고기는 처음 먹어봅니다. 뒷고기가 뭔지도 잘 몰랐습니다. 꿀꿀 뒷고기의 뒷고기는 볼살, 눈살. 목살, 항정살을 섞은 것으로 밑간을 한 후 하루 숙성시켜서 냄새가 나지 않고, 쫀득쫀득 하다고 합니다. 정말 고기가 쫄깃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사이드메뉴인 된장찌개와 땡초라면도 맛있어서 싹싹 비웠습니다 시리는 특히 된장찌개가 맛있었습니다. 4명이 뒤..

[부산여행] 광안리 해변 뷰 숙소 - 파로스 오피스텔

이번 지스타 관람 위한 겸사겸사 부산여행은 2박 3일 일정입니다. 첫날 부산 도착 후 지스타 관람 후의 숙소는 우리를 초대해 주신 쪽에서 잡아주셨습니다.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파로스 오피스텔 숙소인데, 에어비앤비로 예약을 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비를 뚫고, 밤에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숙소는 파로스 오피스텔 건물의 13층에 있는 곳으로, 퀸 침대 하나와 보조 침대 하나가 있었고, 원룸 오피스텔이다 보니 방에 간단한 주방과 세탁기, 수납장 등이 있습니다. 방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고, 예쁜 조명들, 드라이기와 고데기, 주방에 기본 식기들은 물론 신발장에는 슬리퍼, 돗자리, 우산까지 비치되었습니다. 난방은 전기 난방이었습니다. 코드를 꼽으면 금방 따뜻해집니다. 광안리 바다뷰 숙소 파로스 오피..

[231116] 2023 국제 게임 전시회 G-Star & 부산 벡스코 맛집 프렌치

2023 국제게임전시회 G-Star 관람을 했습니다. 국제게임전시회 G-Star 관람은 처음 관람입니다. 시실 게임에 관심이 없어서 G-Star라는 이렇게 큰 게임 전시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콘텐츠 관련 일을 하다 보니 G-Star 관람도 하게 되네요 긴 기차여행 끝에 드디어 부산 벡스코에 도착을 했습니다. 벡스코에 도착했다고 바로 입장할 수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입장권은 yes24 통해서 예매가 가능한데, 당일 입장권 구입은 안되고 최소한 전날 예매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1시 2부 입장권을 예매했는데, 입장 팔지 교환을 벡스코 앞에서 하는 게 아니라 벡스코 밖 센텀시티 광장에서 입장 팔찌로 교환해야 했습니다. 겨우 찾아서 간 센텀시티 광장은 1시 예매한 사람들의 입장권만 교환하는 곳이었고, 다른 ..

광화문 맛집 '동경'우동 전문점

청계천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를 오후 내내 돌아다녔더니, 어느덧 퇴근시간이 겹쳐져서 차라리 저녁을 먹고 집으로 가기로 하고, 광화문 근처에서 저녁 먹을 곳을 찾았습니다. 우리가 발견하고 들어간 식당은 세종문화회관 옆에 위치한 '동경'우동전문점 이라는 일식집입니다. 주 메뉴는 우동이었고, 돈가스와 회덮밥, 유부초밥 등의 밥메뉴가 같이 있습니다. 화니는 유부우동, 시리는 온모밀, 필이는 돈가스, 그리고 유부초밥을 주문했습니다. 시리는 '동경'우동전문점 메뉴에 온모밀이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온모밀 파는 곳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먹기가 조금 어려운 메뉴이기 때문입니다. 우동집답게 우동이 맛있었고, 온모밀도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돈가스도 유부초밥도 다 맛있었습니다. 막 엄청 맛있다는..

with 나들이 202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