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우 34

5번째 생일

필우의 5번째 생일입니다~~ 그냥 미역국 끓여주고, 케잌에 촛불만 끄고 조용히 넘어가려다가~~ 가까이 사는 사촌과 할머니 초대해서 간단한 파티를 했습니다. 무지개떡과 꿀닭을 해달라고해서 열심히 만들었는데~~ 오리고기 두 점 먹고, 케잌이랑 떡만 먹고 힘들여 튀긴 닭은 안먹습니다..ㅠㅠ 그래도,, 언제나 너무도 사랑스럽고, 기특하고, 볼수록 너무 감사해서 코끝을 짠하게하는우리 필이~~~ 너무 귀한 하나님의 선물~~ 진심으로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엄마의 야심작 꿀닭. 닭봉이나 윙을 소금+후추+마늘+맛술에 간한 후 감자전분에 버무려 튀겨줍니다~~ 기름을 빼고 소스에 버무려주면 끝~^^ 소스 : 간장2 물엿3 설탕1 꿀1 잔짜 맛있었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훈제오리 단호박찜 단호박의 속을 파고, 훈제..

[101224] 산타할아버지의 선물

12월24일 크리스마스이브.. 필우에게 처음으로 산타클로스의 존재가 느껴진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산타잔치를 한다고는 했는데,, 필이가 감기로 인해 결석을 많이해서,, 부모가 선물을 미리 준비해서 보내줘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ㅠㅠ 어린이집에서는 당연히 연락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는군요,, 아무튼 24일 당일 겨우 필이가 어린이집엘 갔는데,,, 11시반쯤 전화가옵니다,,, 원장선생님께서.."어머니 깜빡 잊으셨나봐요?" "뭘요?" 그러자 선생님께서 "필우 산타선물이요" 저는 "어! 그거 엄마가 준비하는 거였나요? 전 몰랐어요,,, 어떡해요..." 선생님 " 어머 제가 젼화 안드렸나요? 죄송해요 당연히 전화 드린 줄 알았어요,, 12시에 산타가 오기로 했어요.." 그냥 넘길 수 없기에, ..

[101221] 펜토미노 화물열차

소저금통을 갖고 놀겠다기에... 소저금통 속에 있던 동전들을 꺼내놓고 놀라고 주었더니,,, 잠시후~~ 조용해서 뭐하나 보니까.. 펜토미노랑 동전을 가지고 화물열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엄마 화물열차에요~~" "아 바퀴가 이상하네~~"하면서 바퀴수정 중,, 표정 참 진지합니다..ㅎㅎ 왼쪽 앞이 기관차,, 일직선으로 늘어놓은 동전들은 김(연기)이 랍니다,,, 그리고 뒷칸에는 각종 화물들,,, 맨뒤에는 십자가...^^

[101203]고무찰흙 놀이

요즘 아이들은 참 놀것도 많다,,^^ 필우의 또하나의 놀이 고무찰흙으로 놀기다.. 웅진전집의 활동자료에있던 고무찰흙을 너무 잘 갖고 놀아서 얼마전에 세트로 사주었다,, 찍는 모양틀도 있는걸로,, 아주 다양햐게 몰입해서 논다,, 오늘은 사람모양틀을 이용해서 쿠키를 만들고있다,,, 가만히 들어보니 노래도하면서 아주 재밌게 혼자 잘 놀길래.. 카메라를 들고 다가갔더니,,, 사람모양 쿠키를 만들면서 "이거는 내할머니꺼~,,,,, 예빈이꺼,,,외삼촌꺼~~" 이러면서 노래로 만들어 부르면서 쿠키를 찍고있다,,ㅎㅎ 가족들에게 줄 쿠키를 만들어요~~ 필우가 만든 사람모양 쿠키들~~ 내할아버지, 내할머니, 작은아빠, 작은엄마, 예빈이,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이모, 외삼촌, 외숙모, 아빠, 엄마꺼,,^^

pil 이야기 2010.12.03

[101030] 할머니 미용실놀이

미용실 가기를 너무너무 싫어하는 필이. 지금까지 할머니께서 필이의 머리를 잘라주셨습니다. 엄마가 자른적도 있지만, 할머니께서 필이 머리자르는 걸 너무 좋아하셔서 일부러 할머니께서 자르게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할머니 미용실놀이 하자고 하고는 할머니댁에 갔습니다.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머리 자르는 필이. 가만히 있네요,,,^^ 할머니는 마치 프로 같으십니다..ㅎㅎ 다 자른 필이의 머리입니다,, 필이가 그만자르고싶어해서 마무리를 잘 못해서 원하는 모양이 잘 안나왔다고 할머니께서 속상해 하시는 머리입니다..ㅎ 머리를 자르니 또 달라보이는 필이네요~~^^

[101030]아기학교-병원놀이

필우가 신나하는 아기학교에서 오늘은 병원놀이를 했습니다. 필우는 지난학기와는 다르게 이제 율동도 잘 따라하고 찬양도 크게 잘 부릅니다,,^^ 여전히 모르는 찬양을 하거나 스스로 힘들때는 그냥 드러누워버리기도 하지만요,,,,ㅎㅎ 이렇게 앞에 나가서 찬양도 하는 필우입니다.. 일단 앞에 나가면 가장 야무지게 잘 하는 필우이지요~~^^ 시난는 율동과 말씀,,예배를 마치고 병원놀이를 하였습니다. 먼저 필우는 의사 역할이었는데,, 외과의사를 맡았습니다.. 아빠의 반팔와이셔츠로 의사가운을 대신하고,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모자를 쓰고 저렇게 앉아있으니 그럴듯하네요,.^^ 진료시간입니다,,, 소아과에서 했던대로 다 해보는 필우입니다..^^ 의사선생님 단체사진..^^ 이번엔 환자역할입니다. 외과에가서는 발이 아프다는 필우..

pil 이야기 2010.10.30

[100224] 마당에서..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마치 봄이 온듯합니다..^^ 오랜만에 필이랑 마당에 나가서 놀았습니다. 겉옷을 걸치지 않아도 전혀 춥지 않으니 기분도 좋습니다..^^ 줄넘기를 들고 계단을 내려가면서. 역시나 이날도 엄마에게 줄넘기를 엄청 시켰습니다. 오랜만에 줄넘기 했더니 필이엄마 완전 지쳤다.ㅎㅎ 엄마가 바람막이로 현관에 붙여두었던 비닐을 떼는 동안 마당에서 필이 줄넘기 계속올려서 떨어뜨리고, 또 올리고, 떨어뜨리고, 그러면서 놉니다,,^^ 겨울내내 먼지 그득히 쌓여 묵혀있던 자동차를 탄다길래,, 물로, 걸레로 닦아주니 신나게 탑니다.... 자동차에 앉아서 포즈도 취하고,, 필이야 이제 세발자전거 타야하지 않겠니? (필이는 겁이 많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하든지 처음 할 때는 주로 무조건 거부부터 합니다...

[090930] 카페에서

필이 아빠가 그동안 공공미술 일로 인해 손 놓고 있었던, 책 쓰는 일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요즘 집에서 완전 그것에 몰입해 있는 중입니다.... 필이 아빠는 예전부터 카폐에서 회의하고 일하고 하는 것이 많이 익숙해져있어서인지, 집중이 안되는 낮시간에는 우리 가족 모두 카페나들이를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결혼 초, 우리가 자주가던 던킨도너츠가 사라져서 마땅히 갈 카폐가 없었는데, 집에서 더 가까운 곳에, 파리바게트 카페가 생겼습니다. 이제는 세식구가 되어 자주 들락거리는 곳이 되었네요 이날은 필이 엄마는 그냥 바람쐬러 산책가는 거라 생각하고 나왔는데, 필이 아빠는 일할 목적으로 나왔네요(둘이 대화가 없었습니다다,ㅋㅋ) 그래서 필이는 신나게 빵먹고, 필이아빠는 열심히 일하고, 필이엄마는 그냥 멍..

[090903] 외할머니 댁에서..

화니가 일때문에 2박3일동안 다시 섬에 들어가 집을 비 운사이.. 엄마와 필이는 외할머니댁에서 지냈습니다.. 외할머니는 작은 슈퍼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그동안 필이는 가게는 안가보고 집만 왔다갔다해서,,, 외할머니 가게에 과자가 그렇게나 많은지 모르고 살았습니다,,ㅎㅎ 그런데 이번에 확실히 알게되었네요.ㅋ 자고 일어나서는 엄마 쉬다 나오라며 외할머니랑 같이 출근을 합니다,,ㅎㅎ 그래도 과자 한 개만 먹으라고 당부를 해놓았더니 한 개만 먹고 달라고하지 않는 기특한 필이네요.^^ 어쨌든 필이는 외할머니 집에 와서 너무 좋습니다,, 평소에 안먹는 과자도 먹고, 우유며 요플레며, 평소에 집에 없는게 많이 있어서 너무 좋은가봅니다. 외할머니 집 옥상엔 할머니께서 심어놓으신 야채와 꽃이 있습니다. 몇 번 할머니랑..

[090215] 빵이 좋아요..

시리는 빵을 무척 좋아합니다. 아마도 집안 내력인가? 친정 아빠께서도 엄청 좋아하시니까요...^^ 그런데 중요한 건 필이를 임신했을 때, 빵을 엄청 먹었었다는 사실입니다. 동네 빠리바게트의 크루아상은 싹쓸이 해서 먹었습니다,,^^ 뱃속 환경이 이러다보니.. 역시나.. 필이도 빵을 무척좋아합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먹기도 잘하고, 빵나오는 책도 좋아하고,, 지난 주말에 삼가리 로히네 집에 갔습니다. 그 집에 선례고모가 서연이랑 로히랑 같이 먹으며 놀라고 사다준 덩어리 식빵이 있었는데, 주일날 아무도 없는 틈에, 필이가 달라고 해서 잘라줄 생각으로 꺼냈더니 큰거를 먹겠답니다. 그러더니 들고는 통채로 뜯어먹습니다...ㅎㅎ 접시 위의 올려져 있던 빵은 들고, 요구르트는 얌전히 접시위에 올려놓고.. 그..

필우의 아빠 회사 방문기..

필우가 처음으로 아빠가 일하는 사무실에 갔었답니다.... 몇주전 휴일날 집에서 가져간 컴퓨터를 정리해서 다시 집으로 가져오고 새로산 노트북을 쓴다고 해서 컴퓨터를 가지러 갔었지요... 우선 벽에붙어있는 멋진 포스터를 보네요...^^ 그리곤 사장님 책상에 놓여있는 계산기에 눈독을 들이다가 집어듭니다... 계산기를 들고는 컴퓨터를 정리하시는 아빠를 유심히 보네요.... 아빠가 저쪽으로 가자 정리해 놓은 짐을 만져보기 시작합니다.... 결국 하나씩하나씩 꺼내 흐트러 놓고있군요.....^^ 드디어 아빠에게 들키고,, 필우는 아빠의 훈계를 듣고있습니다..^^

pil 이야기 2008.06.26

시어머님 카메라에서 필우를 찾았다......

오랜만에 집에서 컴퓨터를 켰습니다.. 다른 목적으로 켰는데,, 문득 얼마전 시어머님께서 틈틈히 찍으신 필우 사진을 이 컴퓨터에 옮겨 놓았던 일이 생각이 나네요,, 그래서 이렇게 한밤중에 필우 사진을 올립니다,,^ ^ 필우의 옛모습이 재밌고 언제 저런때가 있었나 싶기도 하고,, 사진을 보는데도 마냥 행복합니다,,, ^^ 필우가 한창 빨래 건조대를 놀이터 삼아 놀 때이지요,,,^^ 우리필우 빵빵했었네요,,^ ^ 언제였더라? 한창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갈때이것 같아요,,, 위 아래 앞니 두개씩 났을 때네요..... 지금은 송곳니 빼고 다 났답니다,,,^ ^ 시어머니께서 머리손질 하실때 필우에게도 이렇게 해 주셨었나 봅니다,,^ ^ 귀여워요~~ 한창 머리로 전화 받을 때이군요,,, ^^ 조금 컸다고 자동차 위로 ..

pil 이야기 2008.06.25

아찔한 말타기,,,,,

우리집엔 필우가 엄마뱃속에 점으로 있을때 양평의 엄마 아빠 지인의집에서 거의 강제로 가져온(ㅎㅎ) 목마가있다. 이 목마를 언제나 타려나 했는데.. 필우는 걷기시작하면서 부터 서서히 타기시작하더니 만17개월인 지금은 어찌나 힘차게 타는지 뒤로넘어갈까봐 가슴이 철렁할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그래서 필우의 역동적인 말타기를 동영상으로 남기려고 카메라를 가져왔는데 필우는 이미 탈만큼 타고는 내려오는 중이었다. 그런데 카메라를 들이대며 애원하는 엄마가 불쌍했는지, 다시 올라가 촬영용으로 한 번 타주었다,,ㅎㅎ 다음엔 미리 준비했다가 잘 찍어둬야지,ㅎㅎ

pil 이야기 2008.06.19

필우는 효자~~

내가 어제 오랜만에 학교 모임이 있어서,, 퇴근 후 학교행사에 참석하고 저녁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그럴 때마다 항상 집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있을 필우가 걸려서 맘이 썩 편치는 않았었다. 왜냐하면 내가 늦으면 그만큼 어머님께서 필우를 보는시간이 길어지시니까 많이 힘들어하셔서 맘이 많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야근을 할때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 필우는 엄마가 늦게들어오는날은 일찍부터 잠자리에 든다. 어제도 8시경부터 잤다고한다. 평상시에는 거의 11시가 넘어서야 잠드는데, 엄마가 없으면 일찍 잠을 자주어서, 내가 어머님께 덜 미안하게 해준다... 엄마맘을 편하게 해 주는 이런 필우가 효자이지요,,,, ^^

pil 이야기 2008.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