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Yongin 9

[210320] 카툰&북카페 휴

필이가 친구 집에 간 사이를 기다려야 하는데, 막상 화니랑 시리랑 데이트를 하려니 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날은 추적추적 비는 낼리고, 쌀쌀하고, 그동안 필이 없이 단 둘이 다닌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으니,, 그래서 생각해 낸 곳이 북카페입니다. 능골 삼거리에서 광주 쪽으로 가다 보면, 로터리 부근에 북카페가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연애할 때 데이트를 하면, 영화를 보거나, 맛있는 것 먹고, 서점이나 갤러리 등에 돌아다니고, 뭐 특별히 다르게 했던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북카페에 들어가서 체크인(?)을 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가격표는 비싼 건지 적절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종일 이용권을 하고, 초과가 될 경우 다시 계산을 하기로 했습니다. 음료 포함 가격이라 음료도 주문하였습니다. ..

in Yongin 2021.03.21

[210320] 카페 "엘리스포레"

우리 가족이 용인에 살 때, 자주 가던 카페에 가보았습니다. 정몽주 묘 입구에 위치한 카페인데, 오랜만에 가니 카페명이 바뀌었습니다. 그전에 있던 카페는 "쏠뱅" 이었는데, "엘리스 포레"로 바뀌었습니다. 주인이 바뀌어서 정말 많이 서운했지만, 추억을 생각하며 "엘리스포레"에 들어갔습니다. 외관이나 2층의 테이블 등은 그대로 인데, 주인만 바뀐 것 같습니다. "쏠뱅"처럼 유기농 빵빵을 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쏠뱅"처럼 조금 비쌉니다^^ 우리는 1층 구석 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창밖의 비내리는 풍경이 참 좋습니다. 아메리카노와 카푸치노 그리고 올리브 치아바타를 주문하였습니다. 치아바타는 따뜻하게 해서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 소스를 넣은 소스를 찍어먹는데, 세상에 이 소스를 500원을 내야 줍니..

in Yongin 2021.03.21

[210320] 숙아채 콩나물국밥

봄비 내리는 토요일 정말 오랜만에 외출을 했습니다. 필이가 예전 살던 동네 친구집에 가기로 했기 때문에 데려다 주러 나가면서, 모처럼 화니와 시리는 데이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필이를 일찌감치 내려주고 시리와 화니는 먼저 이 동네 살 때 좋아했던 콩나물국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사람이 많고, 여전히 맛있습니다. 입구에서 체온측정, 손소독, 정보 작성 등을 하고 있으면 사장님께서 주문을 받습니다. 메뉴는 3가지 입니다. 콩나물국밥 과 비빔밥, 그리고, 녹두전 우리는 콩나물국밥 2개를 시키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시리는 새우젓과 청양고추를 넣어서 약간 칼칼하게 먹습니다. 비내리는 조금은 쌀쌀한 날씨에 딱 어울리는 메뉴입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요즘 세상에 둘이 돈 만원으로 식사를하다니요. 놀랍습니다. 시..

in Yongin 2021.03.21

[150913] 텃밭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서 텃밭을 일궜습니다~ 필이 학교에서 학생 가정에 지급해 주는 한평남짓한 텃밭인데~~꽤 넓습니다~^^ 작년엔 열심히 했는데, 올해는 심어만 놓고 관리를 못했네요~ 그래서 오랜만에 오늘 당근을 캐러 들렀는데~ 무성한 숲을 이룬 밭에~~ 주렁주렁 열린 열매들에 놀라고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는 잘 해보리라 다짐을 하고~~~ 다음주 쯤 가을 농사를 시작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봄~ 밭을 정리하고 퇴비를 섞어주었습니다~ 온 가족이 삽질~^^ ​ 퇴비 섞고 두둑을 만들어주고 일주일 정도 기다립니다~ 필이의 작품~멋진 텃밭 팻말입니다^^ ​ 모종을 심고,, 물을 듬뿍 줍니다~^^ 올해는~ 고추, 토마토, 흑토마토, 방울토마토, 대추토마토, 딸기, 가지, 고추, 당근~~ ​ 이제 잘 자라주기..

in Yongin 2015.09.13

[150906] 충렬서원

​요즘 작성하는 문서에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는 단청 사진이 필요했습니다~~ 이런저런 자료들을 찾다가 문득 우리집 바로 뒤에 있는 충렬서원이 생각이 나서 카메라들고 산책을 나섰습니다~~ ​ ​ 시도유형문화재 지정번호: 경기유형문화재 제9호 지정일 : 1972년 05월 04일 시대 : 조선 종류/분류 : 서원 크기 : 사우·서재 각 2칸, 문루 3칸 ​소재지 :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능원리 118 1972년 5월 4일 경기도유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되었다.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능원리 118번지 정몽주 묘역 아래 있다. 1576년(선조 9)에 정몽주와 조광조(趙光祖)의 덕망과 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5년(선조 38)에 경기도 관찰사로 있던 이정구가 현감 정종선, ..

in Yongin 2015.09.06

[150820] 레드팟 카페

​덥고, 습하고,, 집에 있으니 일의 능률도 안오르고~ 브런치도 먹을겸~ 근처 카페에 갔습니다 맨날 가던데 말고 새로운 곳에 가보자 해서 찾아 선택한 "레드팟" 능원리 산지 2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 한번도 안가본 동네~ 장군수산 윗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듣던대로 건물도 멋스럽고, 환경도 나무와 산이 어우러져 좋습니다~~ 들어가서 브런치를 주문했습니다. 처음이라 좀 어리버리하게 이랬다저랬다 했는데,, 무척 친절하게 응대해 주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브런치 기다리는 동안 요거트가 나왔습니다.. 이 메뉴가 브런치메뉴에 없었던것같은데,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음료가 먼저~~ 시리는 자몽에이드,, 화니는 자몽이 들어간 커피,,, 자몽에이드는 페리에 한 병과 함께 줍니다.. 7000원이 그다지 아..

in Yongin 2015.08.20

[141025] 가족 등반 대회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 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가족등반대회를 하였습니다.. 학교에서 출발하여 학교와 연결된, 그리고 우리집 뒷산.. 대지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우리 가족도,, 신청을 하고 참여하였는데,,, 마침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어 더욱 운치있는 가을 날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각 코스마다 선생님께서 한 분 씩 계셔서 스티커를 붙여주십니다. 뒷산이라 만만히 보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대지산 정상이 생각보다 멀었습니다.... 그러나 세 식구 즐거운 산행을 하였답니다.^^ 올라오는 길에 미리 선생님들께서 숨겨놓은 삶은 메츄리알을 찾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필이랑 아빠는 빨리 선두로 나서서 메츄리알을 많이많이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는 쉬엄쉬엄..

in Yongin 2014.10.25

[140830] 커피킹파크

이제 이 곳 능원리 생활에 많이 적응이 되어가고있습니다.. 요즘은 우리가 브런치에 맛들려서~~근처에 브런치 카능한 카페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신현리의 "커피킹" 필이의 무한사랑 고르곤졸라 피자와 브런체 메뉴 중 하나~~^^;; 늦여름 토요일 오전 시간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고르곤졸라는 타원형인데 크림소스가 첨가된걸까? 그간 먹었던 고르곤 졸라와 살짝 맛이 달랐습니다.... 그래도 맛있습니다..^^ 쭉쭉~ 늘어나는 피자 치즈.... 꿀 찍어먹는 재미~~~ 필이는 고르곤 졸라피자를 엄청 좋아합니다^^

in Yongin 2014.08.30

[140317] 안개 속 등굣길

능원리에 이사와서 인상깊었던 것 중에 하나. 바로 안개가 짙게 낀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짙은 안개를 이미 몇번 경험했었는데, 필이의 등교시간까지도 짙은 안개가 가시지 않아서,, 필이는 안개속을 걸어 학교에 갔습니다. 안개 속을 걸어서 학교가요... 안개 속에 묻힌 능원초등학교 안개속에서도 운동장에서 축구하며 노는 아이들 안개속 학교 운동장.. 한치 앞도 안보입니다… 그런데 무척 운치가 있습니다..^^

in Yongin 201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