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l 이야기/ssil 일상

공적 마스크

ssil 2020. 3. 22. 00:41

 

화니가 지난주에 사 온 공적마스크
필이가 이번주에 줄서서 산 마스크
시리가 이번주에 산 마스크(봉투 하나에 2개가 들어있음)

 

시리네 집은 인적이 드문 시골마을 인 데다가, 집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사실 마스크가 많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화니는 매일 아침 운동 갈 때 필요하고, 시리는 가끔 마트를 갈 때 필요한데, 동네에서 조금씩 돌아다닐 때는 면 마스크를 씁니다.
그래서 마스크 값이 너무 비싸서 안사다가, 공적 마스크가 나왔음에도 사러 가지 않았는데, 이제 조금 여유 있게 갖고 있던 마스크들이 화니 운동할 때, 그리고 시리가 일 때문에 서울 다녀오고 그러다 보니 점점 없어져서 공적 마스크를 사 보았습니다.

지난주에 화니가 먼저 운동 후 가까운 약국에서 운 좋게 줄서지 않고 바로 구입했고,
이번 주 초에 필이는 혹시나 싶어 여권을 챙겨서 할머니 댁에 가는 길에 약국에 줄 서있길래 얼른 내려서 같이 줄 서서 금방 샀습니다.
(필이는 청소년이라서 학생증과 가족관계증명서 혹은 여권을 갖고, 직접 구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주 시리도 마트에 가는 길에, 이미 마스크 입고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혹시 몰라서 앱으로 확인해보니 마스크가 여러 군데 많이 남았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여유롭게 살 수 있었습니다.
시리가 산 마스크는 원래는 마스크 5개가 들어가는 봉투에 2개만 넣어서 파는 것이었는데, 아마도 공적 마스크때문에 일부러 분리를 한 것 같았습니다. 사실 새거지만 봉투가 뜯어져 있어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

습니다. 게다가 화니와 필이가 마스크를 샀던 약국들에서는 카드로 결제를 할 수 있었는데, 시리가 간 약국에서는 현금만 받아서 이 부분은 좀 많이 기분 나빴습니다. 혹시 이 날 시리에게 현금이 없었다면 사지 못했을 테니 말입니다. 그냥 얼굴 붉히기 싫어서 다른 약국에서는 카드결제 가능하다고 말만 하고 나왔답니다.

공적마스크는 약국과 우체국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약국은 약국마다 마스크가 입고되는 시간대가 달라서 마스크 현황을 알 수 있는 앱을 확인 하고 가면 좋습니다.

공공마스크 찾기
http://me2.do/FLJLYB5t

우체국은 오전에 입고가 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아침에 가면 살 수 있는 듯 합니다.

어쨌든 마스크를 그래도 너무 비싸지않은 가격에 너무 줄 서지 않고도 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점점 더 마스크 사기는 수월해질 거라 생각됩니다.
어서 코로나19가 사라지고, 백신도 나와서 마스크를 꼭 사야만 하는 상황에서 벗어나면 좋겠습니다.

 

공적마스크 구입 가능 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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