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볶음밥, 찐고구마

ssil 2010. 4. 22. 03:36

갑자기 필이아빠의 3일 금식 선포로 인해..
도시락밥까지 해 두었던 밥들이 많이 남아서 다 찬밥이 되어서,,
오랜만에 볶음밥을 해서 필이랑 먹었습니다...

집에있는 채소 다 동원해서
올리브유에 다진마늘로 향을 내고,,
양파, 브로컬리, 당근, 고구마, 매실, 호두다진것 등을 볶다가 밥을 넣고 볶으면 끝,,
그리고 고소하게 깨도 뿌려주고,,
간은 죽염으로 살짝만 싱겁게 하고 김치랑 같이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볶음밥은 평소에 필이가 잘 안먹는 체소들을 같이 먹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ㅎㅎ
(양파, 매실짱아찌, 호두 같은 것들,,,,)

김치와 된장국과 함께 필이 아주 잘 먹습니다..^^

오후에 간식,,
필이가 고구마가 먹고싶다고 해서
고구마를 쪘습니다,,
굽지말고 쪄달라고 요구하는 필이,,,
고구마를 김치랑 어찌나 맛있게 잘 먹던지,,
고구마 5개를 쪘는데,, 엄마가 한개먹고 4개를 필이가 다 먹었습니다....

그리곤 할머니한테 전화하고싶다고 해서 걸어주니.
고구마를 먹고있다고,,,,,자랑하고있습니다,,
할머니께서 '나도 좀 달라고 하시니'...
'필이 집에 오세요,,그러면 드릴께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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