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l 이야기/ssil 일상

스트로베리 온더 쇼트케잌 바이 홍성사

ssil 2008. 11. 30. 00:00

지지난주 토요일(15일) 쉬는 날이어서 정말 오랜만에 합정동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나왔는데 하필 비가 내려서 길이 어찌나 밀리던지.. 무척 오래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정사모님을 빵집에서 만나기로 했었기에 빵집으로 갔습니다..
우리가 합정동에 살 때는 이런거 없었는데,,
홍성사에서 지속적으로 동네를 예쁘게 변모시키고 있습니다..
내가 자주 애용하던 합정마트 옆에 예쁜 빵집이 생겼습니다.
이 빵집 우리 이사 오고 나서 생겼습니다..
좀 고가의 케이크와 빵이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케이크는 이미 여러 번 먹어봤었고,,
이날 베이글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커피는 빈스서울에서 조달해 오는 원두를 직접 핸드드립으로 내려줍니다..
로얄블랜딩을 마셨는데 참 맛있습니다..
그리고 필이는 레몬 요구르트를 사주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역시 빵집 사장님과 만나니, 요구르트도 리필로 가득 채워 주시고, 결국 빵값도 안 냈습니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고 분위기 참 좋습니다..
한켠에는 홍성사에서 출판된 책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한결 더 분위기가 따뜻합니다.
이날 원 풀었답니다.^^

양화진 묘지를 방문하거나,
절두산 성지를 방문하거나,
혹시 YG패밀리에 가수들 보러 놀러 온다면,^^
이곳에 들러 커피 한 잔에 조각케이크 한 조각 드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빵집의 입구, 가구들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지금은 퇴사하셨지만 홍성사에 계시던 박과장님의 작품이라던데,,
멋집니다,,^^
 
필이 빵집에 들어서자마자 갖가지 진열된 케잌에서 눈을 못뗍니다,,,ㅎㅎ
이것 저것 달라며..^^

 
열매라며 땁니다...
저거 못따게 하느라 정말 애먹었네요,,,,ㅎㅎ



합정동의 3년은 우리의 신혼생활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본가에서 어른들과 함께 살다가 처음 분가해 이곳으로 와서,,,
둘이 참 즐거웠던 곳입니다...
이곳에서 필이도 태어나고,,,
좋은 분들과도 인연이 되고,,
이곳은 정말 기분좋은 곳입니다....
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된다면 다시 합정동으로 와서 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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