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l 이야기/ssil 일상

어제보다 오늘 더 너를 사랑해.

ssil 2008. 8. 26. 09:20

정혜영은 지난 2004년 10월 결혼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화장실 청소와 쓰레기 버리는걸 해본적이 없다고.

궂은 일은 남편이 도맡아 해줬기 때문이다.

 

션은 뿐만 아니라 정혜영이 임신 중 혼자 집에 있을 때

점심 한끼라도 굶을까바

밖에서 일을 하다가도 점심시간만 되면 집으로 가

정혜영과 함께 밥을 먹는 자상함을 보였다고.

 

결혼해서도 만난지 2000일을 챙기고

기념일때마다 또박또박 정성스럽게 편지를 써주고

물한잔을 떠줘도 "고마워. 혜영아"라고

사소한 일에도 감사해할 줄 안다.

 

어제보다 오늘 더 너를 사랑해.




션과 정혜영은 보기좋고 참 부러운 부부다.
션의 헌신적 사랑이 매우 아름답다..

이글을 읽으며 생각했다.

나도 쓰레기를 잘 안버린다.
그 이유는 신랑에게 꼭 버려달라고 얘기를 하면 불평없이 신랑이 버려주기 때문이다.
또 기념일마다 또박또박 정성스런 편지를 받지는 못하지만 선물은 꼭 받는다..
나는  남편이 스스로 알아서 쓰레기를 버려주지 않거나 욕실청소를 스스로 알아서 하지 않을때마다 짜증이 났고, 선물만주고 카드가 없어도 화를 냈었다...
그런데
나는 쓰레기를 내가 먼져 버려야한다고 생각하지않았고,
욕실청소는 반드시 남편이 해줘야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해 주는 남편에게 고맙다고 말하지도 않았다.
기념일엔 오히려 난 그냥 대충 지나가기일쑤었으니,,,
이런 내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진다.

이제 내가먼저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하는 아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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