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이야기/평신도의 눈으로 보는 성경

연애인의 종말? 아니 목사의 종말일지도...

ssil 2021. 2. 17. 09:21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는 IT를 접하게 된다. 사실 모르고 지나가는 기술과 내용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당장 비트코인만 해도 당최 컴퓨터로 캔다?고 하는데 왜 돈이 되는지 모르겠다. (사실 비트코인은 일반 컴퓨터가 아닌 전문화된 기계가 필요하다고 함)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심심치않게 보이는 것이 AI 스피커다. 아이폰의 '시리'를 통해 대화하는 컴퓨터는 접해왔지만 실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이 쏟아져 나온다. 불 켜줘, TV 켜줘, 날씨는 어때.... 어쩌면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적적하지 않고 좋겠다. 말동무도 되고.

헌데 이러한 기술이 우리가 감당하지 못하게 빠르게 발전한다는 것이다. 자 아래는 누구일까?

중국판 차이유라 불리우는 딥페이크 영상

딥페이크는 흔한(아니 쉬운) 기술

아이유가 싸구려 화장품을 광고하고 있는 모습처럼 보이지만 사실 저 영상은 틱톡에 올라온 중국산 짝퉁 아이유= 차이유다. 뭐 중국은 저작권이라는 단어와 거리가 머니까 이런 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유튜브에 보면 어벤져스 영화의 주인공을 다른 배우로 바꾸어 올려놓은 영상을 찾을 수 있다. 

토니 스타크를 탐크루즈로 바꾼 영상

일반인들에게 신기하게 보일 수 있어도 사실 '딥페이크'는 너무 간단한 프로그램이다. 구하려고 하면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고 작업도 어렵지 않다. (나도 궁금해서 한번 해보았다) 페이스북에서는 이러한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 뉴스가 나와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메타휴먼이라는 개념이 나왔다. 이쪽 직업과 관련된 분들이 아니라면 '이건 뭐야?' 라고 할 수 있는데 쉽게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사람영상' 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메타휴먼의 등장

일단 메타 휴먼을 보고 시작해 보자 (백문이 불여일견)

언리얼엔진은 내가 관심있게 보고있는 프로그램이다. 원래는 게임과 관련된 프로그램인데 말도 안되는 기능으로 업데이트 되어 영상에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조금만 배우면 누구나 3D영화를 만들 수 있는 무시무시한 프로그램이다. 해서 지켜보고 (아직 배우고 있지는 않고 정보 수집중) 있었는데 얼마전 '메타휴먼' 제작 기능을 넣어버렸다.

저렇게 리얼한 사람영상을 만들 수 있다. 그것도 아주 쉽게 말이다. 네티즌들은 벌써 연애인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다. 뭐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우리는...아니 나는 사이버 가수 ADAM을 기억한다. (40대라면 누구나 기억할 것이다.) 이친구는 음반도 발매했던 가수다. 무려 2집까지 냈었다.

정규음반 2집 커버 아트

목사도 AI가 대처 할지도...

사실 너무도 관심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이야기가 산으로 갈 수도 있어서 우선 오늘의 핵심 주제를 이야기 하고 다음에 좀 더 심도있는 이야기들을 해보아야 겠다.

어쩌면 이렇게 '목사의 종말'이 충격적 혹은 자극적 제목일 수 있어도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전보다 덜 자극적인 제목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도덕적이지 않고 성경적인 삶을 살지 않고 있던 목회자들에 대한 분노와 원망이 있는 우리들이기 때문이다. 

'노동의 종말' 이라는 책이 방송을 탄 적이 있다. 사람을 대신해 AI가 일을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예언서? 이러한 내용은 소설과 영화로 많이 접해왔기 때문에 충격적이지 않다. 위험한 일이나 필요한 일을 AI 나 기계가 대신 하는것은 누구나 찬성할 것이다. 

자 이제 딥페이크나 메타휴먼을 통해 AI의 외모가 인간과 똑같아 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앞에서 했다. 분명 연애인은 쏟아져 나올 것이다. 이미 가상의 캐릭터, 가수, 연애인등은 만들어지고 있다. 나만 모르고 관심이 없을 뿐이지.

SM의 신개념 걸그룹 아바타 '에스파'

그렇다면 완벽히 성경적인 삶을 사는 아니 도덕적일 수 밖에 없는 AI 목사가 나온다고 해도 누가 뭐라 하겠는가.(시끄럽겠지 종말이니 하면서...) 성경공부 부터 시작할 것이다. 이미 누구도 성경을 보면서 단어를 찾지 않는다. '무화가 나무'가 성경에 몇번 언급되어있는지 찾기위해 성경을 읽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목사들 뿐 아니라 누구나 쉽게 성경앱을 통해 찾을 수 있으니...

일단 새로운 기술과 목회자의 연결고리라는 운은 띄어 놨으니... 
다음 부터는 좀 더 깊은 곳까지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아래는 1년전 유튜브를 만들기 위한 콘티인데 그동안 너무 많은 발전을 해버렸다.
주님이 빨리 오셔야 못볼꼴들을 안볼텐데...
마라나타! 

1년전 유튜브 콘티

노동의 종말? 목사의 종말일지도….목사직을 대채 할 AI목사의 등장

‘목사의 종말’ 이 제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충격적인가요’ 아니면 ‘그럴만하다’ 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마 이 영상을 끝까지 보시면 대부분의 시청자분들은 고개를 끄덕이게 되실 겁니다.
제가 꼭 챙겨보는 방송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책 읽어드립니다’ 입니다.
이 방송을 보면서 아 나는 참 책을 잘 모르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죠.
그런데 바로 전주에 방송된 내용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셨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바로 ‘노동의 종말’ 이라는 책입니다.


책 내용은 미래에 많은 분야를 사람대시 AI 즉 컴퓨터가 대처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IT 나 SF 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이었죠.
제가 충격을 받았던 부분은 책의 내용이 아니라 갑자기 든 어떤 생각 때문이었죠.
잘 하면 목사도 AI가 대체 하겠는데….
현재 우리는 특정 교회나 특정 목사, 혹은 특정 종파에 대한 불만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나안 교인(교회를 안나가는)들이 생기는 것이고
유튜버들은 앞다투어 목사들의 비리나 교회의 잘 못된 점들을 꼬집고 있습니다.
어떤 유튜버는 삭꾼 목사 구별법이라는 콘텐츠도 만들었고요.
물론 잘하고 계시는 목사님들 하나님을 경외하는 목사님들도 계시지만
그렇지 못한 목사님들이 계시든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는 목사님들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기에 이렇게 잣대를 들이미는 것일까요?
목사님들의 양심, 믿음, 지식… 사실 여러가지를 바라고 있기는 합니다.


그럼 여기서 목사의 역할,
즉 목사들은 어떤 일을 하는 사람들인가… 어떤 직책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구약에서는 예언이나 대언을 하는 사람, 즉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 전달하는 사람의 역할이었죠.
대표적인 인물에는 모세가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달하고 가르치는 역할을 했습니다.
대제사장으로써 예배를 인도하고 성경의 말씀을 이야기하는 즉 설교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역할은 이 설교가 첫번째인것 같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대형교회 목사님들은 하나같이 탁월한 설교를 하십니다.
즉 성경을 연구하여 신도들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거죠.
그러한 설교때문에 신자가 모이게 되는 것입니다.
설교 능력과 믿음을 같이 보는거죠.
양심같은건 그 후에 알게 되는거죠.
착복을 하던가 성문제가 있다건가  하는 문제들이 그 다음에 보이니 말입니다.
이게 먼저 보이면 교회의 성장이 없었겠죠.
이번 ‘노동의 종말’의 방송을 보시면 놀라운 점을 몇가지 알게 됩니다.
AI가 사람보다 나음 점, 이미 뛰어난 부분이 있는데
놀랍게도 필력이라는 점입니다.
소설을 그러니까 글을 잘 쓴다는 것입니다.
AI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인데 여기가 가장 놀라웠습니다.
*글에 관한 설민석 내용 넣기
이미 글에 대한 수 많은 데이터를 갖고 있어 가능하다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첫번째 성경 데이터를 넣는다.
이건 뭐 일도 아니죠.
두번째 역사적 뛰어난 목사님들의 설교 데이터를 넣는다.
외국 목사님을 생각할 필요도 없이 한국 목사님들을 생각해 보면
주기철, 한경직, 옥한음, 조용기…
조용기 목사님은 여러가지 구설수에 올라 있지만 설교 능력치만 보면 어마어마한 분이시죠.
이러한 데이터를 가진 AI가 설교를 한다면…
아니 성경을 가르친다면…
이런 상상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떤 분들은 신앙의 부분은 컴퓨터가 AI가 할 수 없다.
혹은 신성모독이다라는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신앙생활을 컴퓨터에 많이 의존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경공부에 대해서 말이죠.
예전에는 성경에 믿음이라는 단어가 몇 번 언급 되었는지
목자나 양 이러한 단어에 대한 정보를 찾으려면
성경을 연구하시는 분들이 수 없이 많이 읽고 연구해야 가능한 일이었지만
현재는 성경앱에서 원하는 단어를 찾아 검색하면 그와 관련된 구절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히브리어나 헬라어 원문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번역도 해주고 그와 관련된 정보도 쉽게 찾을 수 있죠.
예전에 다니던 교회 목사님은 가끔 성경 구절을 빨리 찾는 퀴즈를 즐겨 하셨는데
성경의 목차를 줄줄 외우고 있는 분들이 유리했죠.
지금은 검색창에 단어를 빨리 입력할 수 있는 사림이 유리한거죠.
주일학교에서 외웠던 성경제목 노래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이러한 노력이 지금은 필요 없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치 가족과 친구들의 전화번호를 줄줄 외우고 다녔던 시절에서
모든 전화번호를 저장할 수 있는 핸드폰의 등장으로 전화번호를 외우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말이죠.
앞으로 미래의 시대는 영어나 수학, 과학등을 AI선생님이 가르치게 될 것입니다.
이 부분은 여러분도 이견이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AI 목사가 성경공부를 가르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앞부분에 언급했던 내용 기억하시나요?
우리들이 목사님들에게 바라고 있는 것들요.
믿음, 지식, 양심….
*책 읽어 드립니다 맹꽁이 양심적인 부분 추가
훨씬 양심적이고 지식이 풍부한 AI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I라서 거부감이 있을 것 같나요?
여러분은 사람과 AI 아바타를 구별하실 수 있으신가요?
*책 읽어 드립니다 아바타 부분 추가 (출연자 안나오게)
이미 많은 분들이 유튜브 설교를 들으시고 유튜브 성경공부를 보시고 계십니다.
그러한 영상이 아바타로 대체될 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인자하게 생긴 아바타 AI가 핸드폰에서 여러분께 외칠겁니다.
‘회개하세요 천국이 가까웠습니다.’
평신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런 AI 목사님이 나타난다면 말씀을 들을 생각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