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나들이

양평 용문산 카페 "알베로"

ssil 2024. 3. 25. 20:15

주일 예배 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 말고 양평으로 계획 없이 출발했습니다.

양평 부모님 댁으로 가기 전 날씨 좋으니 전망 좋은 카페라도 가기 위해 용문산 쪽으로 향했습니다.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겠는데, 우리가 양평에 살 때는 화덕피자 레스토랑이 있던 곳 옆, 사실 그때 이 자리에 뭐가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화덕피자 레스토랑은 그대로 있는데, 가만히 보니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아마도 카페 알베로와 같이 운영되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우리는 용문산 가는 길 오른 편에 위치한 카페 "알베로"라는 곳에 갔습니다.

외관이 무척 독특합니다.

용문산 카페 "알베로"

용문산 카페 "알베로"는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뷰도 좋습니다.

용문산 카페 "알베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독특합니다.

카페 앞에 커다란 굴뚝처럼 세워놓은 반원 기둥들은 일부러 만든 기둥일 테지만, 이 기둥이 재미있는 기하학 공간과 무늬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 공간이 참 멋있습니다.

용문산 카페 "알베로"

카페 내부도 시원시원한하게 넓고 공간이 멋있습니다.

용문산 카페 "알베로"

우리는 먼저 주문을 했습니다.

필이는 한숨 자고 싶어 했고, 콜드브루 부분 수상작이라는 콜드브루와 아포카토를 주문했습니다.

용문산 카페 "알베로" 메뉴

카운터 옆에는 판매하는 귀여운 팽귄 인형도 있습니다.

용문산 카페 "알베로"

층고가 높고 공간이 넓어서 인테리어가 심플한데 큼직큼직 시원합니다.

용문산 카페 "알베로"

카페 앞 의 큰 창으로 빛이 엄청 많이 들어오는데, 앞에 큰 굴뚝같은 반원기둥이 들어오는 햇빛을 적절히 가려주고 그림자도 만들어 주어서 오후에 용문산 카페 "알베로"의 공간이 멋스럽습니다.

용문산 카페 "알베로"

그리고 음악이 앉아서 쉬기 딱 좋게 흘러나옵니다. 우리가 앉았던 자리 옆쪽에 스피커가 위치해 있었는데, 소리가 참 좋습니다.

음악 덕에 더 잘 쉴 수 있었습니다.

용문산 카페 "알베로" 스피커

주문한 음료도 멋스럽게 나왔습니다.

콜드브루가 와인잔에 나와서 너무 예뻤습니다. 아이스커피가 와인잔에 나오는 것 너무 좋습니다. 아포카토도 낮은 와인잔에 너무 예쁘게 담겨 나왔습니다. 커피도 맛있습니다.

용문산 카페 "알베로"
용문산 카페 "알베로"

예쁘고 맛있는 커피와 멋스러운 공간에서 따사로운 빛 받으며 편히 쉴 수 있었던 오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