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l 이야기/ssil 일상

이사

ssil 2008. 6. 30. 15:36

지난 주말에 이사를 했습니다..
처음 결혼해서 약2년간 하남 시댁에서 부모님과 살았는데,남편이 갑자기 너무 멀리(합정동) 회사를 다니게 되는바람에 합정동으로 분가를 했었습니다.. 거기서 약3년을 살았습니다...
추억도 많았고 즐겁고 좋은 일도 많았었습니다.
거기서 필이도 태어났지요.
그런데 출산 후 직장생활때문에 다시 하남 시댁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때는 필이가 많이 클때까지 오래살 계획으로 들어왔었는데,
아버님이 퇴직을 하시고 또 한집에 많은 식구가 살다보니 부모님께서 불편하셨었나 봅니다.
결국은 다시 나가라고 하시더군요,,
우리도 그게 더 나을것 같아서 그러기로 하고 시댁 바로 옆에 집을 구했고 드디어 지난 주말에 이사를 했습니다.
여전히 필이는 부모님께서 봐주시지만 달라진건 필이도 출퇴근을 한다는 것이지요,,^^
함께살면서 불편한점도 많았지만 좋은점도 참많았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제 다시 분가를 했으니 또 그 나름대로 행복하게 잘 살아야겠지요.. 기대가 됩니다,,^ ^
새 살림 마련하느라 가전제품은 물론 소소한 살림살이 장만하느라 엄청 카드를 긁었는데 당분간은 그거 갚느라 헉헉 되야 할것같네요,,,

아무튼 오늘은 너무너무 피곤하네요~~
졸리고 멍하고 일에 집중도 잘 안되고..
이사 힘듭니다..
이 집에서 잘 살다가 다음엔 우리 집을 사서 이사를 가야겠습니다...
그러면 이사 이제 한 번만 더 하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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