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l 이야기/ssil 일상

커피머신

ssil 2021. 11. 15. 01:37

집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화니, 그리고 요즘 진하디진한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시리,
우리에게는 카페에서 사다 마시는 커피가 너무 아깝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커피머신을 들이기로 과감하게 결정했습니다.
마침 사용하던 커피케이커도 깨져서 바꿔야했기에,
화니의 폭풍 검색으로 찾아낸 필립스 커피머신입니다.
뭐 다른 회사 제품을 안써봐서 잘 모르겠지만,
우리에게 이 제품은 아주 적합했습니다.
가격도 좋았고,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스팀기능까지 있어서, 더할나위없이 좋습니다.
시리는 가장 좋은 이유가 내가 마시고 싶은 농도로 자유롭게 맞춰서 마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화니는 주로 에스프레소 2컵에 얼음을 넣어 아이스로 마시는데, 그 것 또한 정말 맛있습니다.

시리는 원래 강배전 원두의 묵직한 바디감의 쓴 커피를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필립스 커피머신으로 내려 마실때는 산미가 도는 커피를 진하게 마실 떄 정말 맛있음을 느끼며, 커피 입맛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첨고로 전자동 커피머신을 사용할 떄는 약배전이나 중배전 홀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정말 잘 구입한 커피머신입니다.
카페 커피보다 홈커피가 더 맛있습니다.^^

필립스 커피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