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pil 일상

[100731] 수영장

ssil 2010. 8. 1. 01:22

필이가 처음으로 수영장엘 갔습니다..
야외 수영장은 엄마도 처음입니다,,,,ㅎㅎ
교회 유아부에서 수영장 나들이를 간다기에 필이랑 엄마랑 따라나섰습니다,,,
오늘 필이에게는 처음 물놀이나 마찬가지입니다,,
3년 전에 준비했던 수영복 튜브 다 한번도 못썼고,
작년에도 바다가서 모래에서만 놀고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수영장 나들이는 기대가 컸습니다..^^
3년 전에 산 튜브도 가져가도,,
수영복, 수모, 수경, 래쉬가드까지 준비를 완벽히 하고 ,,^^
수영장으로 go go~!!

필이가 요즘 수영장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물안경도 뜬금없이 사달라고 하고,,
혹시 작년에 사둔 수영복이 작지는 않을까싶어서 꺼내 입혀 봤는데,,
수영복은 물론이고 수영모자까지 벗지 않겠다고 해서 애먹기도 했습니다,,

오는 차에서 자다가, 수영장이라니까 벌떡일어나더니,,,
제대로 차려입고 수영하러 가는 길,,
너무 신났습니다,,^^

수영하러 가기 전,,
필우의 수영복패션 포스작렬입니다~~^^

처음엔 조금 두려워하며,, 아주 낮은 곳에서,, 발목에 물만 첨벙거리더니,,
금방 물놀이 재미에 빠져서는 깊은곳에서 튜브를 타겠답니다,,,
그러더니 저 빙빙도는 풀에서 필이랑 얼마나 많이 빙빙 돌았는지....
나갈까? 하면 한번만 더 돌고 나가자를 몇 번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필이가 좋아하는 또 하나,,
저 뒤의 미끄럼틀입니다..
아주 작은 미끄럼틀이 있어서 필이가 타기에 아주 딱 좋아하게 생겼습니다,,
저 미끄럼틀도 엄청 탔다,,,
쉬는 시간이라고 나가라고 하는데도 안나가겠다고 해서 데리고 나오는데 애먹고,,
나와서 쉬면서는 들어가겠다고 해서 애먹고,,
아무튼 신나게 놀았습니다,,^^
정말 수영장을 너무 재밌어하는게 눈에 보이니까 엄마도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쉬면서 간식먹으면서,,
정말 많은 간식들이 있어서 엄청 먹은하루,,
그러나 필이는 노는게 더 중요했습니다,,^^
손가락에 꼬깔콘 끼고서,,
마귀할멈이다~~라고 엄마에게 겁주고있답니다,,ㅎㅎ

 

6시가 넘어서야 나왔는데,,
집에 가려니 놀이터를 그냥 못 지나칩니다,,
그래서 조금 놀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곤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집에오니 밤 9시가 다 되어 깜깜합니다,,^^
피곤한듯하지만 우리 둘 다 너무 잘 논 하루입니다,,
필이가 너무 신나해서 엄마도 즐거웠습니다,,^^

다음 주는 어린이집 방학이니까 평일에 한번 더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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