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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01] 인형극-빨간모자 관람

ssil 2010. 12. 1. 22:30

너무 오랫동안 어린이집에 안 가더니, 안 간다고 합니다.ㅠㅠ
억지로 보낼수도없고해서 집에 같이 있었는데,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서 필이랑 극장에 가려고 나왔습니다.

간략히 검색해 보니 암사어린이극장에서 12월에 "빨간모자"를 한다니, 거기에 가기로 했습니다.
필이랑 빨간모자 책을 2번 정도 읽고, 필이도 신나게 나섭니다,,^^

우리 집에서는 버스를 두 번 타고 가면 됩니다.
차로 가면 금방 갈 것을 버스 타고 돌아가니 좀 시간이 걸립니다..

지난번부터 가려고 했던 곳이라서, 이 기회에 회원가입을 하고 1년 회비도 냈습니다.

1년 회비 7000원을 아이 이름으로 가입하고 내면,
1년 동안 4인 가족이 거의 반값에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도착하니, 첫날 오후 공연이라서 그런가, 관람객이 거의 없습니다,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번 합니다.

딱 세 가정이 와 있습니다.
필이랑 엄마는 맨 앞에 자리를 잡고 공연을 기다리면서 책을 한번 더 보면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엄마 재미있을 것 같아요~라고 필이가 말합니다.^^

약 한 시간가량 재미있게 관람을 하고,

빨간모자랑, 할머니랑, 늑대랑 사진 찰칵~!!

휴게실에 있는 자동차 타는 필~~

밖에 나와서 극장 앞에서 기념사진~~브이~v


그리고 극장 옆의 어린이집 마당놀이터에서 조금 놀았습니다. 추운데~~ㅠㅠ

미끄럼을 탑니다. 제법 높았는데 잘 올라가는 필이입니다.

겁이 많이 없어졌나 봅니다.^^

역시 미끄럼틀은 신납니다^^

그네에도 앉아보고,,

기찻길처럼 생긴 길에서 뛰어도 보고,,,

엄마와 함께 신나는 극장 나들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