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마다 여행하기를 원하시는 필이 할머니의 의견에 따라서,, 필이가족과 필이 할머니와 함께, 추석 아침 강화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준비를 거의 못하고, 부랴부랴 숙소 알아보고 예약하고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우선 강화도에 들어서면서 초지진에 잠시 들렀습니다. 추석날이라서 그런지 차가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렸기에 잠시 초지진 둘러보고 바로 숙소로 가기로 했답니다. 강화초지진은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적을 막기 위하여 조선 효종 7년(1656)에 구축한 요새이다. 안산의 초지량에 수군의 만호영이 있었던 것에서 처음 비롯되었는데 1666년에 초지량영을 이곳으로 옮긴 뒤 ‘진’으로 승격되었다. 1870년대에 미국과 일본이 침략하였을 때 이들과 맞서 싸운 곳으로 1871년에 미국 해병이 초지진에 침략해 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