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책 리폼 3

[240223] 직조 직물로 낡은 성경책 리폼 하기

화니가 성경책이 낡았다고 겉표지를 리폼해 달라고 했는데, 시리가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리폼을 했습니다. 제가 위빙으로 제직 해 둔 직물샘플들이 좀 있어서 고르라고 했더니 화니가 하나 골랐습니다. 준비물 : 수직기로 제직한 위빙직물, 색지, 화선지, 물풀, 목공본드, 스프레이 본드, 칼, 가위, 자, 컷팅매트 등 화니가 사용하는 성경책이 오래돼서 표지가 까지고, 겉표지와 내용책의 접착부분도 떨어져서 벌어지고, 무엇보다 가루가 너무 떨어져서 가정예배를 드리는데 테이블이 지저분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화니가 사용했던 성경책은 지퍼식 성경책인데, 시리는 이번에 지퍼를 떼어 버리고 리폼을 했습니다. 리폼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성경책을 분해 하고, 깨끗하게 정리해서 직물로 표지를 감싸주어서 잘 마무리하면 ..

성경책, 찬송가 리폼

개정개역 성경으로 6독을 마친 필이 이번 달에는 버전을 바꿔서 쉬운 성경으로 성경읽기를 하기로 하고 읽고 있습니다. 집에 있던 쉬운 성경책을 꺼내서 읽고 있는데, 표지가 많이 낡앗 다 벗겨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시리가 필이의 쉬운 성경책의 표지를 위빙으로 제직 해 두었던 직물로 리폼해 주기로 했습니다. 마침 시리가 즐겨 사용하는 반주용 찬송가도 함께 리폼 하기로 했습니다. 이 찬송가는 시리가 집에서 피아노 치며 찬양할때 사용하는 찬송가 인데 너무 심하게 표지가 낡고 검정 가루도 많이 떨어져서 몇 달 째 사용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성경책을 분해하고 직물을 고르고, 붙여서 리폼을 하였습니다. 새 옷을 입으니 아주 깨끗하고 예뻐졌습니다.

성경책 리폼

위빙을 하는 시리는 직접 직조한 직물로 성경책 커버를 예쁘게 바꿔서 선물하기를 즐겼었습니다. 한동안 성경책 커버 작업을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올케가 많이 헐은 성경책 커버를 리폼해 달라고 해서 오랜만에 작업을 했습니다. 받아서 보니 동생 부부가 결혼식 때 주례목사님께 받은 성경책이었습니다. 지퍼는 잘라내고, 붙어있던 테이프도 떼어내고, 정리를 한 후 직조 해 둔 직물로 꼼꼼히 붙여서 커버를 바꾸었습니다. 마침 하는 김에 시리의 성경책도 커버가 떨어지고 있는 중이라 커버를 바꾸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직조 해 둔 직물 중 하나를 커버로 씌웠습니다. 그리고, 필이의 성경책. 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직접 짠 직물로 커버를 예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초등시절 내내 사용했더니 안쪽에 붙인 색지 등이 떨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