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여 전 새롭게 나가기 시작한 교회에서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친구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사실 세월이 많이 흘렀기에 얼굴을 잘 아라보지도 못했는데, 그 친구가 나를 알아보고 인사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고3 때 같은 반이었지만, 나는 미술학원을 다녔기에 수업 마치면 바로 귀가를 했어서 사실 고3 때는 반에는 지금까지 연락하는 친한 친구가 없었고, 고1과 고2 때 친구들과 연락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니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교회에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친구도 있고 교회랑 더 친근해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런 친구가 요리 금손이기까지 합니다. 시리는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그리고 할 생각도 없는 딸기청을 한 통 만들어서 내게 주었습니다. 양도 엄청 많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