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 2

[20200603] 홍대, 양화진 나들이

우리 가족은 집에 있기를 좋아하는 가족이라서, 사실 일부러 나들이를 잘 나서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로 화니나 시리가 일이 있을 때 겸사겸사 나들이를 하거나 여행을 하거나 하는 식입니다. 이 날도 화니가 홍대에서, 그리고 합정에서 약속이 있어서 다 함께 나섰습니다. 먼저 홍대 주차장 길,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배가 고팠으니 점심을 먹었습니다. 홍대와 합정 정말 오랜만에 와 보니 좋습니다.^^ 워낙에 일식을 좋아하는 화니가 예전에 자주 가던 집이라며 "홍대 돈부리" 집으로 가자고 해서 일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외식을 정말 거의 안 하는 우리 가족인데, 막상 외식을 하려니 기대도 되지만 조금 겁도 납니다. 살짝 지하로 내려가면 아기자기한 가게 내부입니다. 우리는 텐동, 가츠동, 회덮밥..

with 나들이 2020.09.15

양화진에서

양화진 선교사묘원..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이 동네.. 우리 부부에겐 행복하고, 추억 많은 곳이며, 필우가 태어난 곳입니다. 그리고, 정애주사모님과의 대화 속에 차원이 다른 영적 깊이랄까? 마음에 깊은 울림의 은혜가 만남 속에서 전해집니다.. 이 땅에 묻힌 선교사님들의 삶! 아내를 또는 자녀들을 잃었음에도 이땅에 복음을 전하는 사명으로 살다 일찍 병으로 양화진에 묻히는 삶.. 이런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인 것을... 그리스도인은 잘 먹고 잘 사는게 아니다. 물론 인생 중 잘 살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목적은 잘 사는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일을 열심히 할 뿐 그 결과는 하나님의 몫으로 남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루실 때는 내 생애 중일수도 있지만, 내 생애가 다 하고 난 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