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냉면 2

[090214] 다시 찾은 옥천냉면

토요일이었지만 출근일이었는데..오전 근무 후 남편과 필이와 양평으로 떠났습니다... 식사를 제대로 못난 날 위해 가는 길에 그 유명하다던 옥천냉면에 들렀습니다. 날이 매우 흐린 겨울임에도 주차장에 차가 가득하고 식당 안에도 사람이 무척 많습니다,,,, 남편이 가자고 제안했을 때. 지난 번에 먹었던 맛이 기억이 나질 않았습니다,,,그냥 동의하고 들어가 냉면을 먹었습니다. 변함없이 남편은 물냉면, 난 비빔냉면, 그리고 필이를 위해 비싼 완자까지..^^ 이날 컨디션이 안좋아서인가,,, 난 맛있다는 생각을 못해서,,, 비빔냉면 많이 남기고, 완자도 한 개도 못먹고 다 싸왔습니다,,, 나오면서 여기오지말걸,, 후회하면서,,,,, 냉면 맛이 독특합니다,, 내 입맛에는 좀 안맞는걸까? 난 그냥 함흥냉면이 좋습니다,,..

양평-옥천냉면

지난 토요일에 그 유명하다던 양평 옥천 냉면집에서 냉면을 먹었습니다. 남편은 물냉면, 저는 비빔냉면,, 냉면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비빔냉면이 맵지도 않고 맛있네요.. 그래도 전 매콤한 냉면을 좋아하는지라 조금 아쉽더라구요..ㅎㅎ 이 집의 유명한 완자도 먹었답니다. 큼직한 고기완자가 아주 먹음직스럽더라구요.. 맛있었는데 배불러서 몇 개 못먹고 포장해가서 간식으로 필이가 엄청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음식은 맛있었지만, 식당분위기가 저는 영 싫었습니다.. 왜냐하면 깨끗하고 친절하고 다 좋은데, 마치 학생식당 분위기라고 해야할까요? 말소리들이 울리고, 식기 옮기는 소리가 찰그랑찰그랑 시끄럽고, 정신이 없더라구요. 요즘 우리부부 둘다 일로 지쳐있어서 그런지 이런 시끄러운 소리들이 너무 거슬려서 신경쓰였답니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