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3

[230107] 주말인데, 감기라니...

목요일부터 감기기운이 조금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금요일 오후부터는 본격적으로 감기에 걸렸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겨우 퇴근하고 집으로 왔는데, 화니도 감기로 누워있고, 원래 감기였던 필이도 기운이 없었습니다. 증상은 열은 없고, 콧물이 많이 나고 두통과 함께 몸살 기운, 그리고 시리는 목이 간질간질한 증상이 있고, 필이는 무기력감만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아침 세 식구가 모두 병원으로 갔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코로나 확진 후 90일 이상이면 무료로 검사를 하게 되어있다며, 코로나 검사를 하게 했는데, 코로나검사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며칠 후에 양성으로 나올 수 있으니 잘 지켜보라고 했습니다. 또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 독감일 수도 있고, 아니면 단순히 감기일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약을..

요즘 나는...

회사를 그만두고 이제 한달이 되어가네요,. 뭐 여행으로 보름이상 보내고,, 친정엄마 아프셔서 친정 다녀오고,, 이렇게 정신없이 한 달이 가고있네요,,, 필이랑 집에 종일 같이 있는데,, 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정말 무얼 할 시간조차 없어요,,,, 저만 그런가요? 다른 분들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필이가 프랑스에 다녀온 후 시차 적응이 아직도 안되어서 새벽녁 해질 때 잠이들어 낮2~3시까지 자는 생활이 계속되고 있네요.. 정말 생활 패턴이 완전히 바뀌어서 아주 고생스럽게 지내고 있답니다.... 필이야 그냥 졸리면자고 배고프면먹고 놀고싶으면 놀면되지만.. 전,, 정말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정신이 없네요... 집에 있으니 아주 바쁘더라구요.. 필이랑 놀아주기,,, ..

오랜만에..

난 회사에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닙니다... 전에는 열심히 이것저것 반찬을 만들어서 싸가지고 다녔었는데, 아이를 낳고 시댁에 들어와 살면서는 그냥 있는 반찬 대충챙겨서 싸갑니다.. 사실 내가 반찬을 한다고해도 먹는 사람도 없고, 부부가 둘 다 거의 밖에서 해결하는 일이 많았었기에,,, 시댁에 들어와서 살게된 후로 사실 난 밥도 별로 안하고, 집에서 밥도 별로 안먹습니다. 내가 하는 주방일은 거의 대부분이 설겆이와, 필이 밥만들어주기, 가끔 남편 간식 해주기, 어쩌다 주말에 저녁상차리기 정도입니다.. 그래도 매일밤 퇴근후 집에 와서 필이 목욕시키고, 엄마랑 놀고싶어하는 필이랑 놀아주고 필이 재우고나면 거의 12시 그제서야 난 쌓여있는 설겆이를 하고 필이 젖병 등을 닦고, 필이 밥을 하고, 씻고,, 그러면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