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홈스쿨링 3

성경 읽기

필이의 홈스쿨 공부 내용 중 우리가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과목(?)은 성경 읽기입니다. 홈스쿨 시작부터 시간을 정하고 읽기는 했지만, 초반에는 진도가 지지부진했습니다. 그러다 이사 후 9월부터 시간표를 재정비하면서 성경 읽기 시간을 정하고, 그날의 분량을 다시 정해서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읽다 보니 12월 연말까지 4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역개정판 성경으로 반복해서 읽는 필이는 성경 읽기에 집중하다 보니 책 읽기는 생각보다 많이 읽지는 못합니다. 그렇지만 꾸준히 책도 읽습니다. 지금은 2월 올 해는 한 달에 1독을 목표로 읽고 있습니다. 2월 말까지 2독을 더 했습니다. 3월부터는 버전을 다른 성경으로 읽기로 하고, 먼저 쉬운 성경을 읽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새번역 성경, 직역 성경 등의..

학교밖 청소년 급식지원 도시락

학교 밖 청소년도 꿈드림을 이용하면 나라에서 주는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그 중 하나가 급식지원인데, 꿈드림에 출석하여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특강 수업을 듣는 등 꿈드림에 출석해서 활동을 할 경우에 급식 쿠폰 혹은 식권을 주어서 학생들이 근처에 연계된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급식지원이 있습니다.그런데 2020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꿈드림 활동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학교 다니는 학생들이 급식 지원을 받는 것처럼, 학교 밖 청소년들도 급식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농협 포인트와 꾸러미를 받았지만, 학교 밖 청소년인 필이는 도시락 세트를 세 차례에 걸쳐서 받았습니다.이 급식지원은 사전에 신청을 한 학생에게만 지원이 되며, 급식을 받은 후 수령 확인을 온라인으로 해야만 다음..

유예심사 판정

중학교 홈스쿨을 결정하고 준비하고 진행하던 필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식도 늦어지고, 등교도 못하는 또래 친구들과 달리 오히려 흔들림 없이 우리의 공부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본래 일정대로라면, 3월 초에 입학식이 있고, 무단결석을 3개월가량 하면 유예 심사를 받고 정원외 관리대상자가 되는데, 2020년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식이 늦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필이의 유예심사도 7월이 돼서야 이루어졌습니다. 이 유예심사를 받기까지, 필이는 학교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일주일에 1~2번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였는데, 무단결석 학생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담임선생께서 무단결석 학생에게 연락을 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히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이어가는 입학생들은 담임선생님과 통화는 물론 이야기 나누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