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조 직물 2

성경책, 찬송가 리폼

개정개역 성경으로 6독을 마친 필이 이번 달에는 버전을 바꿔서 쉬운 성경으로 성경읽기를 하기로 하고 읽고 있습니다. 집에 있던 쉬운 성경책을 꺼내서 읽고 있는데, 표지가 많이 낡앗 다 벗겨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시리가 필이의 쉬운 성경책의 표지를 위빙으로 제직 해 두었던 직물로 리폼해 주기로 했습니다. 마침 시리가 즐겨 사용하는 반주용 찬송가도 함께 리폼 하기로 했습니다. 이 찬송가는 시리가 집에서 피아노 치며 찬양할때 사용하는 찬송가 인데 너무 심하게 표지가 낡고 검정 가루도 많이 떨어져서 몇 달 째 사용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성경책을 분해하고 직물을 고르고, 붙여서 리폼을 하였습니다. 새 옷을 입으니 아주 깨끗하고 예뻐졌습니다.

성경책 리폼

위빙을 하는 시리는 직접 직조한 직물로 성경책 커버를 예쁘게 바꿔서 선물하기를 즐겼었습니다. 한동안 성경책 커버 작업을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올케가 많이 헐은 성경책 커버를 리폼해 달라고 해서 오랜만에 작업을 했습니다. 받아서 보니 동생 부부가 결혼식 때 주례목사님께 받은 성경책이었습니다. 지퍼는 잘라내고, 붙어있던 테이프도 떼어내고, 정리를 한 후 직조 해 둔 직물로 꼼꼼히 붙여서 커버를 바꾸었습니다. 마침 하는 김에 시리의 성경책도 커버가 떨어지고 있는 중이라 커버를 바꾸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직조 해 둔 직물 중 하나를 커버로 씌웠습니다. 그리고, 필이의 성경책. 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직접 짠 직물로 커버를 예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초등시절 내내 사용했더니 안쪽에 붙인 색지 등이 떨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