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노의 잔 / 메리 글레즈너 지음 / 홍성사 생각보다 오래 읽었습니다. 본회퍼 목사님의 이야기는 얼핏 들어서 알고는 있었고, 최근에는 본회퍼 목사님이 작사한 찬양 "선한 능력으로"를 들으며 부르며 좋아하고 있어서 더 읽고싶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이 우리집 책꽂이에 출간 되었을 때부터 계속 꽂혀있었는데, 이제서야 읽게 되다니, 조금 부끄럽습니다. 소설이지만 본회퍼 목사님의 이야기를 작가가 직접 독일로 왔다갔다 하면서 가족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자료를 조사하면서 대부분의 내용이 사실에 근거하여 기록된 책입니다. 독일이 나치화 되어가는 상황을 이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그 당시 독일의 상황은 점점 유태인을 차별하기 시작하고, 나치당의 집권이 견고해져가면서, 독일의 교회들이 나치당과 적절히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