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 3

필우의 물 마시는 다양한 표정

지난 여름 필우가 약6개월여 되었을 때, 막 돌이 지난 하는 아이가 양존잡이 빨대컵으로 물을 마시는 걸 보면서 우리 필우는 언제나 저렇게 혼자 컵을 들고 물을 마실까?하며 부러워 했었는데, 어느덧 우리 필우도 혼자서 빨대컵을 들고 물을 마신다.. 시간이 참 빠르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필우를 보고있으면, 세상에 없었는데, 씨앗처럼 내 뱃속에 나타나더니 어느새 이렇게 커서 점점 어린이가 되어가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여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다음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날마다 변하는 필우의 몸짓, 말, 표정,, 기대된다~~~^ ^ 물을 마시다가 카메라를 들이대니 물끄러미 쳐다본다... 카메라를 바라보며 예쁘게 빨대를 빨고있다.. 갑자기 마시던 컵을 들고 흔들며 좋아하면서 이렇게 재밌는 표정을 짓는..

pil 이야기 2008.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