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Yangpyeong 24

비바랜드 치킨

시리네가 양평에 살면서 맛있게 주문해서 먹던 치킨이 "비바 랜드"치킨입니다. 개군면에 위치한 비바랜드 치킨은 오래된 곳 같은데, 정말 치킨이 맛있습니다. 메뉴는 3가지가 있는 것 같은데, 우리는 필이가 워낙 양념치킨을 좋아해서 항상 반반 만 시켜 먹었습니다. 간장 양념은 맛도 못 봤네요. 그리고 소문에는 닭똥집도 맛있다고 합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켸첩과 마요네즈를 소스로 한 양배추 샐러드랑 치킨무, 소그, 겨자소스가 함께 옵니다. 양배추 샐러드는 집에서 엄마가 치킨을 해 주실 때 같이 만들어 주시던 셀러드 그대로입니다.

in Yangpyeong 2020.09.15

수제도시락 메이드

오늘은 시리가 운영하는 꿈의 학교에서 전시회 할 때 오프닝 상을 주문했었고, 야외 프로그램에 갈 때 점심 도시락을 주문했었던 수제도시락 '메이드'를 소개합니다.양평에 수제도시락 집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필요해서 찾아보니 '메이드'라는 곳이 있었습니다.이곳은 양평교육청에서 학부모 교육 등을 할 때도 단골로 샌드위치를 주문해서 간식으로 주었던 곳이더군요. 작년에 꿈의학교 꼼지락 미술에서 현장학습을 갈 때, 점심 도시락을 주문했었습니다. 샌드위치, 김밥, 게살스프링롤, 과일이 담긴 피크닉 도시락입니다. 사실은 초등학생들이 먹을 도시락이라서 게살스프링롤 대신 유부초밥을 넣어달라고 했었는데, 착오가 생겨서 게살스프링롤이 들어간 도시락이 되었습니다. 게살스프링롤은 엄청 맛있지만 채소가 많이 들어가서 아이들에..

in Yangpyeong 2020.08.01

벗꽃 명소

코로나19로 인해서 온통 답답한 요즘이지만 벗꽃이 피는 봄날은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나들이 길에 나설수는 없지만, 우리가 사는 양평엔 숨어있는 벗꽃 명소가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작년엔 갈산공원 벗꽃길을 걸었었고, 그 전년도에는 미리내 올라가는 길을 자주 갔었습니다. 올 해는 부모님댁에서 함께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원덕역 주변 흑천길에 핀 벗꽃 길을 조금 걸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길이었습니다.

in Yangpyeong 2020.04.20

빵빵해요, 찌깐한 커피숍

우리 동네에는 편의점도 없는 동네입니다. 우리 동네에서 조금만 나가면, 걸어갈 수도 있지만 주로 차를 타고 갈 거리에 작은 빵집과 카페가 있습니다. 물론 요 주변은 소노문 양평이 있는 주변이라 식당도 많고, 소노문 양평으로 가면 편의점 등 다양한 유락시설도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가끔 빵빵해요 동네 빵집과 찌깐한 커피숍을 이용합니다. 먼저 빵빵해요 동네 빵집은 작지만, 정말 맛있는 빵을 팝니다. 처음엔 비싼 빵가격에 조금 놀랐지만, 국산재료를 이용해서 팥도 직접 삶고, 유기농 밀가루, 직접 삶은 밤 등의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이해했습니다. 단팥빵은 달지는 않으면서 아주 맛있습니다. 2000원이 아깝지 않습니다. 나가사키 카스테라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화니가 제일 좋아하는 밤식빵은 통 밤이 정..

in Yangpyeong 2020.03.27

[20200324] 용문산 빵공장

봄이 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날 화니가 함께 일하는 분과 미팅 때문에 용문산에서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러 근처의 '용문산 빵공장'이라는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우연히 들어간 거였는데, 날씨도 좋고 사람도 없고, 이야기 나누기 너무 좋았었나 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꼭 같이 가자고 했는데, 마침 엄마 생신 축하하고 집에 돌아가려는 동생네 가족과 함께 커피랑 빵도 사 줄 겸 오전에 '용문산 빵공장'에 갔습니다. '용문산 빵공장'은 본관과 별관이 있는데, 본관에서 음료나 빵을 구입할 수 있고, 별관은 테이블만 있는 곳입니다. 우리는 두 가족이라 사람도 많고 해서 아무도 없는 별관에 자리를 잡고, 화니와 시리만 본관에 들어가서 빵과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가격은 절대 저렴..

in Yangpyeong 2020.03.25

[20200322] 양평 용문 메이그린 꽃집

엄마의 생신이어서, 꽃을 무척 좋아하시는 엄마여서, 꽃다발을 선물하려고 꽃집에 갔습니다. 시리가 생각하기에 양평지역에서 가장 꽃을 예쁘게 만지는 꽃집은 '메이그린'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는 꽃을 살 일이 거의 없어서 자주 가지 못하지만, 엄마 생신이기에 메이그린에 갔습니다. 메이그린 꽃집은 용문에 있습니다. 시리네 집에서 부모님 댁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서 들르기도 편했습니다. 꽃다발을 주문하고 꽃집 안을 이리저리 둘러보았습니다. 싱싱하고 예쁜 식물들이 가득합니다. 조화로 만든 꽃다발도 무척 많았는데 처음엔 생화인 줄 알았습니다. 봄이 왔나봅니다. 한쪽엔 예쁜 난들이 모여있습니다. 꽃다발은 믿고 맞겼습니다. 제가 이리저리 간섭하는 것보다 날마다 꽃을 보고 만지며 포장하시는 꽃집 주인에게 맡기는 것이 ..

in Yangpyeong 2020.03.25

양평 양떼목장

황금같은 토요일 오후에, 필이 농구 보충수업 간 50분 짧은시간에 화니와 시리는 양평 양떼목장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작업하는 일에 양의 움직임 그림 컷들이 필요해서 직접 영상을 찍기위해서 갔답니다. 가서 놀 시간은 없어서 정말 잠깐 가서 사진과 영상만 찍고 왔습니다. 양평 양떼목장은 처음 방문입니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양을 볼 수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한적한 곳에 넓은 주차장도 넓고, 여유롭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도착하니 주말이라 그런지 이미 방문한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대부분은 유치원 이하 어린아이들 가족들이었습니다. 사실 필이 같은 고학년이 오기에는 좀 시시할것 같긴합니다.^^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면, 양에게 줄 수 있는 건초를 한 봉지씩 줍니다. 그 건초를 바구니에 옮겨 담아서 양에게 먹..

in Yangpyeong 2019.10.05

커피볶는집

필이 학교 후문 근처에 있는 카페입니다. 가끔 가는 곳인데, 큰길에 있지 않고 지평 우체국 뒷길에 위치하고 있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커피도 맛있고, 위치도 조용하고 좋아서 한적하게 커피 한 잔 하기에 참 좋습니다. 이 날은 지평에서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계속 띄엄띄엄 약속이 있어서 잠시 빈 시간에 커피와 함께 끝내야 할 그림을 그리려고 방문했습니다. 커피볶는집은 마당도 넓고 정원도 이쁩니다. ​시리는 요즘 다이어트때문에 아메리카노만 마시던 커피를 이날은 종일 돌아다니니 힘들어서 라떼로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왁자지껄하던 단체 손님이 가시고 조용해진 카페에서 사진 몇 컷 찍었답니다.​ ​에전에 처음 방문했을 때 중학생들이 이 피아노에서 자유롭게 피아노를 치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날도 긴 시..

in Yangpyeong 2019.10.05

[190822] 지평 7카롱

​오늘 예쁜 선물을 받았습니다. 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 앞에 있는 이라는 마카롱 카페의 마카롱을 받았습니다. ​포장도 이뻤는데, 그 안의 내용물은 더 이쁘네요^^ 방학동안 못가봤더니 못보던 마카롱도 생겼습니다. 큼직한 마카롱이 가격도 착한편이에요. 필이가 마카롱을 별로 안좋아해서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도서관 가는 길에 커피 한 잔 사들고 가는 카페입니다.^^

in Yangpyeong 2019.08.22

[190629] 여물리체험마을

양평엔 체험마을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청운면에 위치한 '여물리 체험마을'은 필이 에게는 무척 익숙한 곳입니다. 시골학교로 전학와서 부터 매 번 방학이면 가서 신나게 놀기 때문이죠. 오늘은 친한 친구의 생일 파티가 있어서 여물리체험마을에 갔습니다. 떡쳐서 직접 만든 인절미를 먹고(이 떡은 정말 맛있습니다) 송어를 맨손으로 잡고, 여름이니까 땟목타고 바로 앞 넓은 개울에서 물놀이를 신나게 합니다. 얼마나 시끄럽게 신나게 놀았을지 생각만 해도 신납니다. 그리고 오늘의 목적,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 주고,, 그리고 또 놉니다.. 그네도 타고 맛있는 팥빙수도 만들어 먹습니다. 그리고 또 놀지요.. 정말 아침터 오후 늦게까지 신나게 친구들과 놀았답니다. 그리고 지난 겨울에도 '여물리 체험마을'에서 얼음썰매도..

in Yangpyeong 2019.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