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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4] 경주여행 - 불국사 단풍

ssil 2021. 2. 21. 08:54

여행 첫날 이미 화니는 필이와 함께 경주에 내려온 목적을 달성했기에

둘째 날은 여행을 하는 날입니다.

먼저 숙소가 불국사 근처였기도 했고, 한창 불국사 단풍이 절정인 시기인지라 불국사에 가 보기로 하고, 아침 일찍 나섰습니다.

검색해보니 주말에 불국사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정보가 많아서 사람 없을 때 일찍 가 보기 위해서입니다.

불국사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8시경이었는데, 관광객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주차를 바로 입구 앞에 하고, 매표를 하고 불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이후 도대체 몇 년 만에 와 보는 곳인지 싶었습니다.

옛날 생각도 아련히 납니다.

 

정말 단풍이 너무 아름답게 물들어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예쁜 단풍 구경이 선물처럼 느껴집니다.

불국사 입구
입구 옆에 있는 불국사 설명

 

불국사는 석가탑과 다보탑을 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을 뿐 단풍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감탄하며 단풍을 즐기며 불국사를 둘러보았습니다.

불국사 한옥 건물과 어우러지는 단풍 감상
불국사 건물의 단청
모과나무에 모과가 주렁주렁 열려있습니다.
단풍이 물든 아름다운 풍경

둘러보며 걷다 보니 석가탑과 다보탑을 만납니다.

이렇게 컸었나? 싶은 생각이 들만큼 생각보다 웅장하고 크게 느껴졌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관람객이 없어서 방해받지 않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고, 자세히 들여다볼 수도 있었습니다.

석가탑과 다보탑

그리고 계속 단풍을 감상하며 불국사 산책을 하였습니다.

이 아름다운 단풍의 색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불국사 단풍
불국사 단풍과 단청
불국사 단풍과 연못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고 9시가 넘어 불국사를 나오는데, 입구에 관광객들이 몰려들어오고 있습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인파에 쓸려 다녔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