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pil 일상

[090123] 참치캔으로 놀이를..

ssil 2009. 2. 18. 00:51
지난 설날에 시리가.. 회사에서 햄 참치세트를 명절선물로 받아왔습니다.
평소에는 선물을 받으면 그냥 시부모님께 다 드리는데,
이번에는 선물 품목이 부모님께서 안드시는 햄과 참치이다보니
그냥 도시락 반찬이나 하려고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필이 뜯어보라고 보챕니다.
(평소에 택배가 와도 빨리 뜯어보라고 보채왔었습니다.
주로 배달되는 것이 필이 책 아니면, 생협의 먹거리이니 이번에도 자기 것이 온줄 알았다봅니다.. )
뜯어주니 하나씩 하나씩 빼서 탑쌓기 놀이를 하네요..
치우지 못하게 하길래 그냥 놀라고 두었습니다.
참치캔과 햄캔이 필이의 블럭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필이에게는 블럭,, 엄마 아빠에게는 맛난 먹거리입니다^^
요즘 먹거리에 문제가 많아지고부터 나도 집에서 햄이나 참치 같은 가공식품은 먹지 않습니다.
당연히 필이도 안먹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겨서 난감했는데..
도시락싸서 출근하는 엄마가 도시락 반찬으로 다 먹기로 했습니다,,,ㅎㅎ

'pil 이야기 > pil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0215] 빵이 좋아요..  (12) 2009.02.19
기지개  (6) 2009.02.18
[090130] 필이의 미소와 웃음  (6) 2009.02.17
[090205] 책 읽기  (8) 2009.02.11
[090131] 수북이  (4) 2009.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