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l 이야기/말씀묵상

2023-2024송구영신예배

ssil 2024. 1. 2. 10:31

높은뜻덕소교회 / 오대식목사님

들어가 차지하게 하시는 하나님

(신명기 1:1~8)
1.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2.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3. 마흔째 해 열한째 달 그 달 첫째 날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알렸으나
4. 그 때는 모세가 헤스본에 거주하는 아모리 왕 시혼을 쳐죽이고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에 거주하는 바산 왕 옥을 쳐죽인 후라
5. 모세가 요단 저쪽 모압 땅에서 이 율법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더라 일렀으되 
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7.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방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8.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신명기는 출애굽 후 40년 쯤 요단강 동편에서 아직 가나안에 들어가지 않은 때에 기록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인 시점으로 요단강을 건너야 하고, 가나안 사람들과 큰 전쟁을 앞둔 시기입니다.
모세는 신명기에서 지난 시간의 일들을 회고하는 말들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합니다.

모세가 강조 한 말!!

1. 쳐 죽여라!

(신명기 1:4) 때는 모세가 헤스본에 거주하는 아모리 왕 시혼을 쳐죽이고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에 거주하는 바산 왕 옥을 쳐죽인 후라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악의 세력과의 단절을 얘기합니다.
즉 " 악의 세력과의 단절"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할 때 유혹과 방해하는 것과의 단절을 말합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내적 마음의 절제입니다.

고전 천로역정에서 말하는 절제해야 하는 것들(출처:높은뜻덕소교회 유투브)
(마티복음 5:29~30)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예수님도 실족하게 하는 것은 빼어 내버리라! 찍어 내어 버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절제가 동반되므로 삶에 아픔과 고통이 있습니다.

2. 방향을 돌려라!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하고 광야의 길을 걷는 동안 여러 번 방향을 돌렸습니다. 가나안으로 가는 가까운 길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멀리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의 순종을 보기 위함입니다.
방향을 돌리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고, 합리적이지 않아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 해주시려고 작정을 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따라가는 길은 돌아가는 것 같아도 하나님의 인도하심 안에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억하라!!"하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인도해 주셨던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계속 말하고 있습니다.
신명기에서 "기억하라"는 가장 중요한 단어입니다.

(신명기 5: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신명기 8: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단절시켜라
방향을 바꾸신대로 순종하며 따라가라

쳐 죽이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나의 내면의 악한 것들을 철저히 쳐 죽이라고, 완전히 없애라고 하십니다.
천로역정에서 말하는 없애야 하는 것들을 보니 내가 없애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날마다 나를 돌아보며, 내 안에 없애야 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없애며 살기에 애쓰자고 다짐해 봅니다.
그리고 지금 삶에서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목적지도 모르겠고, 가고 있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들고 불안할 때, 하나님만 잘 붙들고 있다면, 나는 하나님의 방향에 따라가고 있구나 안도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오늘도 내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임을 고백하면서, 하루하루 절제하며, 순종하며, 말씀대로 충실히 살겠다고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