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l 이야기/말씀묵상

20231116 기도학교-교회를 살리는 중보기도

ssil 2023. 11. 22. 14:00

2023.11.16 기도학교 _ 강사: 이상문 목사님

 

기도에도 트렌드가 있을까?

20세기 중후반 시기는 간구기도와 중보기도를 열심히 했다

21세기 시기는 개인영성에 초점을 둔 기도

요즘 기도의 트랜드는 우리는 기도하지 않는 것이 트렌드이다.

 

중보기도는 복음에 참여하는 것.

중보 기도는 기교나 능력이 아니라 복음에 참여하는 것으로 하나님 나라를 전하고 누리는 것이다.

중보기도를 할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복음에 참여하는 자가 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이자 교회를 살리는 길이다.

 

중보기도 어떻게 할 것인가?  (신학자 P.T 포사이스)

1. 기도가 가장 좋은 훈련이다.

어떤 강의나 책보다도 중보기도를 하는 것, 실제 기도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좋은 훈련이다.

2. 성경을 알아가는데 힘써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한다. 성경은 가장 풍성한 기도와 능력과 지식의 샘이며 그분의 목적, 복음과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므로 성경을 알기에 힘써야 한다  

3. 자신의 실제 모습으로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실제 생활 경험에서 나온 구체적이고 실제적이며 직접적인 것이어야 한다.

중보기도는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것인데 내 삶과 무관하게 가면을 쓰고 기도하는 것은 진정성이 없다.

중보기도자가 먼저 하나님과 친밀한 삶을 살면서 기도해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기도하는 게 좋다.

(시편22:12-15) 다윗의 기도인데, 과장되었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며 기도한다

(시편19:6-10) 다윗의 기도인데, 저주라도 정말 솔직히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기도한다. 

4. 중보기도는 의지가 중요하다.

"중보기도는 때로 억척스럽고 집요해야 할 때도 있다. 기도는 정서보다 의지의 행위가 더 중요할 때가 많다. 그러한 기도는 하나님의 뜻은 아니더라도 하나님의 의향을 바꿀 수 있다. 그분의 방법은 너무나 탄력적이고 다양하다.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하나님은 기도자들의 열정과 의지를 보시고 하나님의 뜻은 바꾸지 아니하셨지만 하나님의 행동은 바꾸셨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취지는 단순히 당신의 나라 안에 두시려는 것이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시려거나 금하시려는 것이 아니다. 때로 하나님께서는 놀랍게도 스스로 자신의 자유를 제한하시고 하나님 자신에게 굴복하시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이끄시는 길은 반드시 있는데, 그 길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길을 내어주신다. 우리가 기도할 때! 수많은 방법을 열어주십니다. 

식별 분별도 중요하지만, 우선 기도하라! 기도를 하면 당연히 분별이 된다.

'긍정의 힘'에서 말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 싶어 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믿고, 의지를 갖고 걱정을 내려놓고,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인도하실 거라는 믿음을 갖고 기도하는 것이다.

5. 중보기도의 방향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의 방향은 오직 한 방향,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그분의 뜻을 바꾸려고 노력할 때에도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하며 나아가야 한다. 그분에 대한 믿음과 신뢰 가운데 최선을 다해 기도하되 결국엔 순종하는 것이 중보기도다.

 

중보기도의 실제

1. 찬양

우리가 기도하는 분이 누구인지 확인하고 그분을 높여 찬양드리는 것은 중요하다. (소리 내기 힘든 장소일 경우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도를 해 보자)

2. 자신을 위한 기도와 성령님의 임재를 위한 기도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고 자기를 정결하게 하는 기도하고, 성령께서 임재를 위해 함께 기도한다.

3. 중보기도하기

중보기도 제목에 대한 이야기와 평가가 들어가지 않도록 간단히 핵심만 짧게 나누고 중보기도한다.

모든 기도제목에 대해 기도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시간분배를 잘해야 한다.

4. 반추 및 정리기도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과 느낌을 나눌 것이 있다면 필요에 따라 나눈다. 

개인의 삶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기도 중에 느꼈던 느낌과 마음만 나누는 것으로 한정한다.

 

함께하는 중보기도에서 주의해야 할 점

1. 기도 제목에 대해 평가하지 말라.

중보기도자가 그 사람의 상황을 다 알 수 없을뿐더러 중보기도자는 기도를 평가하는 사람이 아닌 말 그대로 중보 하는, 연결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신뢰하라.

2. 기도제목에 대한 비밀은 꼭 지켜야 한다.

중보기도한 내용은 절대 누설하면 안 된다!

다른 이들과의 이야깃거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또한 기도 대상자에게 관심이 있고, 기도 하고 있다는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혹시 기도 대상자가 물어오더라도 기도하고 있다는 대 답 외에 다른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실명을 밝힐 필요도 없다(환우를 위한 기도 제외).

3. 식별과 분별의 문제는 신중하게 결정한다.

식별과 분별이 필요한 경우 개인이 결정하기보다 공동체가 함께 결정하고 마음이 하나로 모이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 애매한 경우는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담당 목회자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4. 겸손과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응답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나라 사역에 동참한다는 것과 하나님과 친밀함을 누리는 것에 대한 만족과 감사함이다. 그러지 않으면, 마음이 높아지고 내가 무엇인가 한 것처럼 느끼게 된다. 사탄이 나와 우리 공동체에 틈타지 못하게 해야 한다.


2023 기도학교의 두 번째 강의는 다른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강의 녹취록을 받아서 집에서 들었습니다.

트렌드 이야기 부분에서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진짜 기도하지 않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부끄러웠습니다.

나와 가족을 위한 기도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과 더 친밀해질 수 있는 중보기도를 하는 것에도 마음을 기울이고, 의지를 갖고 기도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시간을 정하고, 의지를 다해 기도하는 것!! 그래야 함을 압니다! 실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