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

아빠의 프라모델자동차..

ssil 2008. 5. 28. 18:32

필우 아빠는 평소 프라모델 만드는게 취미생활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집에 잘 만들어 놓은 프라모델이 케이스 안에 잘 모셔져 있지요,,
그런 자동차, 오토바이 등에 필우가 어느 순간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언제나 그 곳을 가리키며 보라고 합니다.
사실은 갖고 놀고싶은거죠.ㅎ

그런데 어느날 왜 그랬는지,, 필우 아빠가 필우에게 케잇에 들어가 있지 않던, 필우가 그동안 가장 눈독을 들여온 자동차를 꺼내 주었습니다.  필우의 자동차를 향한 애처로운 눈빛에 마음이 약해진것 같습니다.

무거운 쇠로된 자동차 인데 그걸 아주 열심히 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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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진지하게.. 굴립니다.. 조심히 굴리는것 같죠?.. 나름 그런것 같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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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바로 자동차 본체에서 무언가 한가지가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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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처음엔 붙여보려고 애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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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곧 던져버리고 다시 자동차를 밀고 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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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우가 좋아하는 바퀴도 만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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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또 떨어지네요,. 자동차가 점점 망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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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필우는 여전히 열심히 진지하게 자동차를 밀고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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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아예 자동차를 뒤집어서 분해를 하려나 봅니다......

이날 아빠의 소중한 프라모델 자동차는 필우에 의해 다 분해가 되었답니다.....ㅎㅎ
아빠의 마음이 쓰렸을 텐데 전 너무 재밌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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