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우 아빠는 평소 프라모델 만드는게 취미생활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집에 잘 만들어 놓은 프라모델이 케이스 안에 잘 모셔져 있지요,,
그런 자동차, 오토바이 등에 필우가 어느 순간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언제나 그 곳을 가리키며 보라고 합니다.
사실은 갖고 놀고싶은거죠.ㅎ
그런데 어느날 왜 그랬는지,, 필우 아빠가 필우에게 케잇에 들어가 있지 않던, 필우가 그동안 가장 눈독을 들여온 자동차를 꺼내 주었습니다. 필우의 자동차를 향한 애처로운 눈빛에 마음이 약해진것 같습니다.
무거운 쇠로된 자동차 인데 그걸 아주 열심히 굴리네요..
그런데 바로 자동차 본체에서 무언가 한가지가 떨어지네요..
모 처음엔 붙여보려고 애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곧 던져버리고 다시 자동차를 밀고 노네요,,,
필우가 좋아하는 바퀴도 만져봅니다..
그런데 또 떨어지네요,. 자동차가 점점 망가지고 있어요,,,,,
그래도 필우는 여전히 열심히 진지하게 자동차를 밀고 놉니다..
그리곤 아예 자동차를 뒤집어서 분해를 하려나 봅니다......
이날 아빠의 소중한 프라모델 자동차는 필우에 의해 다 분해가 되었답니다.....ㅎㅎ
아빠의 마음이 쓰렸을 텐데 전 너무 재밌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