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l 이야기/육아 이야기

아이가 소리를 지르며 고집을 피워요

ssil 2008. 5. 7. 16:36

* 아기가 태어난 지16개월이 됐습니다.

 

  아이가 소리를 지르며 고집을 피워요

 

1. 신경질은 무시할 것

16개월의 아이를 비롯하여 만 2세의 아이는 자신의 고집을 내세우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고집대로 되지 않는다고 마구 소리 지르고 방바닥을 구르면서 울부짖는다면, 한동안 모른 척 내버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여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시간을 주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그렇게 소리를 질러도 엄마는 동요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확인시켜 주어야 효과적입니다. 이럴 때, 아이를 달랜다고 아무리 안아주어도 자신의 뜻을 들어줄 때까지 떼 쓰려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으며, 나중에도 계속 이런 버릇을 갖게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를 타이르기보다는 부모가 소리 지르는 것은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단호하게 태도로서 보여 주어야 합니다. 정당한 이유로 고집부리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는 것은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아이에게 필요한 충고와 꾸중을 해주십시오.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어서 일을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되며,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할 때, 소리지르는 것 말고도 다른 좋은 표현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2. 일관된 행동으로 대처

공공장소이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어서 그냥 내버려 두기가 어렵다면, 아이의 주의를 끌만한 장난감을 보여준다든지 하여 주의를 돌리게 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를 다른 곳으로 데리고 나가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며, 주변의 눈치를 보지 말고 양해를 구한 뒤, 일관성 있게 행동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있다고 혼내지 않고 달래고 어르려고 한다거나 아이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면, 다음부터 아이는 다른 사람이 있을 때, 더 큰 소리로 울고 떼를 쓸 것입니다.

 3. 무시했는데도 계속 소리를 지르면 원인을 찾아보세요.

하지만, 이런 태도를 보였는데도, 아이가 여전히 소리를 지른다면, 주변에 소리 지르는 버릇을 가진 사람이 있어 아이가 따라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십시오. 아빠나 엄마가 아이의 소리지르는 버릇의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또 아이가 평소에 어떤 점에서 스트레스를 받는지도 확인하십시오. 아이가 부모와 감정적인 교류가 잘 일어나지 않거나 부모가 아이와의 약속을 쉽게 어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든가 했다면, 그것 역시 아이가 부모에 대해 믿지 못하기 때문에 타이르는 말 역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일동맘 메일링 서비스에서..)


요즘 우리 필이가 고집을 피우고 떼를 쓰는 게 많이 져서 걱정입니다..
다 과정이겠지만, 잘 대처해야 할 텐데, 엄마인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잘 몰라서 걱정입니다.
우선은 위의 내용대로 모른 척 내버려 둬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