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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영재로 만드는 부모들의 교육습관 30

ssil 2007. 11. 27. 09:42

아이는 모두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이다. 객관적으로 입증된 수많은 연구결과들을 보면, 아이의 능력을 최대한 향상시킬 수 있는 부모들의 습관이 따로 있다. 이제 남은 건 실천뿐. 아이의 공부 능력이 확 달라질 것이다.    

PART1 아이의 잠재 능력을 계발하는 부모의 생각습관 5
아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피아노, 발레, 영어 등 다양한 것을 가르치는 부모가 늘고 있다. 게다가 태어나서 시작하는 것도 이미 늦다면서 출산 전부터 태교라는 명목으로 이런저런 공부를 하는 어머니도 적지 않다.

그러나 여러 가지 교육의 효과는 아이에 따라 달라진다. 아이가 어떤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법이다. 따라서 여러 분야에 도전해보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1 호기심이 중요하다
호기심이야말로 아이의 재능을 키워주는 원동력이다. 호기심이 없는 아이는 아무것도 배우려 하지 않는 법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까? 두말할 필요도 없이 ‘사물을 의심하는 자세’를 갖게 해주어야 한다.
똑똑한 아이가 되느냐 못 되느냐는 부모가 아이의 호기심을 어느 정도까지 이끌어내느냐에 달려 있다.

2 자연이 영재를 키운다
자연은 인간의 호기심을 크게 자극한다. 자연 속에는 불가사의한 일이 가득하다. 아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감동은 자연 속에 얼마든지 있다. 따라서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뛰어놀아본 아이가 자라서 다양한 재능을 꽃피울 수 있다. 다윈이 그런 아이였고, 세계적인 생물학자 미나가타 구마구즈도 마찬가지였다. 교실에서 배우는 지식은 아이에게 무미건조하게 느껴지지만, 자연 속에서 직접 보고 느끼면서 배우는 체험학습은 매우 강렬한 자극을 준다. 아이와 함께 식물이나 곤충을 키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자신감 있는 아이의 학습능력이 더 높다
똑똑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자신감을 심어주어야 한다. 아이가 자신의 재능을 무조건적으로 믿을 수 있게 격려해준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를 반복적으로 칭찬해주자. 부모가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면 아이도 진심으로 그렇게 믿기 때문이다. 기를 죽이는 말은 아이를 실망시키기만 할 뿐이다. 영재라고 불리는 사람 중에는 자신감이 넘쳐나는 사람이 많다.

4 긍정적인 나르시스트가 재능을 펼친다
자신을 좋아하게 되는 것,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 심리학에서는 이를 ‘자기수용’이라고 한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자기수용도’가 대단히 높다. 이는 “자신감이 있는 사람일수록 머리가 좋다”는 연구 결과와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자신을 좋아할 수 있을까? 부모의 교육이 큰 영향을 미치는데, 평소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주면 아이도 자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5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시킨다
부모가 지나치게 보호하면 아이는 스스로 뭔가를 해보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 되도록 아이가 주어진 일을 스스로 처리하게 하자. 아이는 자연스럽게 자신이 하는 일에 책임감을 갖게 될 것이고, 학업성적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PART2  아이의 사고력을 키워주는 부모의 행동습관 5
영재 중에는 유유자적형이라고 할까, 심사숙고형이라고 할까, 생각에 몰두하는 유형도 많다. 아이가 깊이 생각하고 분석해내는 유형이라면 그 방면의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마다 생각의 속도는 개인차가 매우 크다. 순간적인 재치나 발상이 부족한 아이도 그 능력을 꽃피울 수 있다. 이것저것 하라고 재촉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재능을 키우는 길이란 점을 인식하자.


1 외국어를 접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준다
두 개의 언어를 사용하는 아이는 한 개의 언어만 사용하는 아이에 비해 분석적인 추론력, 개념형성능력, 인지적 유연성 등이 높다. 인터넷 보급으로 인해 전 세계에 있는 사람을 친구로 사귀는 일이 가능해졌다. 외국 친구들과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배워 나갈 수도 있도록 해 보자.

2 영상 이미지로 사고하는 습관을 갖게 한다
머리가 좋은 사람일수록 사물을 시각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따라서 영상을 그리며 생각하는 습관을 갖게 되면 아이의 사고력과 기억력이 향상된다. 사물을 시각적으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머릿속의 이미지만으로도 물체를 바꿀 수도, 복잡하게 만들 수도, 색상을 바꿀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시각적인 사고력’을 키워주는 좋은 훈련이 있다. 예를 들면, ‘의자’를 이미지화해 머릿속에서 상하좌우로 회전해보거나 색깔을 바꿔보는 것.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훈련을 하다 보면 사물을 시각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생긴다.

3 ‘책 읽기’로 아이의 청각을 자극한다
어린 아이의 경우 청각이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아이에게 말을 많이 해 청각을 자극하면 머리가 좋아진다. 아이에게 좋은 그림도 많이 보여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들려준다. 그렇게 시각과 청각이 모두 발달하면 아이는 놀랄 정도로 현명해질 것이다.

4 ‘반사’ 질문으로 아이의 생각을 유도한다
어린이들은 호기심 덩어리라 이것저것 질문을 많이 하는데 이때 곧바로 답을 알려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스스로 생각하는 사고 훈련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주입하려 하지 말고, 처음부터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자.

5 아이의 질문을 막지 않는다
아이가 지겨울 정도로 많은 질문을 한다는 것은 이 세상 모든 것에 흥미가 있다는 증거이고, 이는 매우 중요한 발달 과정이므로 소중히 여겨야 한다. 아이가 질문을 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질문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세상에 대한 흥미가 사라졌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PART3 아이의 기를 살리는 부모의 대화습관 5
아이가 무슨 일에서나 자신감을 갖게 되면 불가사의하게도 특별히 공부를 하지 않아도 실제로 머리가 좋아진다고 한다. 아이를 잘 교육하는 부모라면 때로는 능숙한 최면술사가 되기도 해야 한다. 잘하는 일에 대해서는 칭찬을 해서 기를 살려주고, 잘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너는 잘할 수 있다’고 잦은 암시를 해줘야 한다.


1 성별을 따지는 말은 피한다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을 강요하는 행위는 사람을 정형화한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획일적인 사고를 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양극성을 중시하는 사고가 중요한 것이다.

2 ‘할 수 있다’는 암시를 자주 건다
아이는 어른보다 ‘암시에 잘 걸린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부모가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잠재력이 향상된다. 따라서 아이에게는 긍정적인 암시를 많이 걸어야 한다. 어렸을 때부터 긍정적인 암시를 받아온 아이는 강한 자신감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해나간다.

3 아이가 다른 의견을 말할 때 귀 기울인다
아이에게 모르는 문제나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과감히 맞설 수 있는 자세를 가르친다. 그래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다른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용기’를 갖게 해야 한다.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용기란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아이에게 “이상한 생각이 든다면 반드시 그것을 분명하게 주장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자.

4 내성적인 아이와의 대화에 주의한다
아이가 내성적이며 무엇이든 혼자 하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이라면 상상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영재 타입이다. 그러나 부모는 대부분 내성적인 아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아이의 내성적인 성격을 무조건 바꾸려고 하면 오히려 타고난 재능을 사장시킬 수 있다. 내성적인 아이에게는 가급적이면 부정적인 표현을 삼가자. 되도록 긍정적인 말을 골라서 해주어야 한다.

5 아이의 성향에 따라 학습 계획을 짠다
내성적인 아이는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걸려도 여간해서는 잘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내성적이며 혼자서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복습보다 예습에 치중하는 학습 계획을 짜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진행 박인숙|사진 서울문화사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