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의 하루

홈스쿨을 시작한 지 이제 일주일이 지나가는 필이는 너무 기특하게 하루하루를 잘 지내고 있습니다~
2월부터는 다시 아침수영 강습을 시작해서 늦어도 오전 6시 반에는 일어나 수영장에 가서 아침 수영을 하고,
간단한 아침식사 후에는 필이의 홈스쿨 시간표대로 정확히 지켜가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얼마나 시간도 잘지키고, 집중해서 잘하는지~ 아주 기특합니다~
힘들지 않냐고 물으니 재미있다고 하는 필이입니다~

필홈스쿨은 우선 상반기에는 성경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오전에는 가족이 함께 성경 한 장씩 집중해서 묵상하고 단락 나누고 소제목 정하는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필이는 한글성경 영어성경을 소리 내어 읽습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영화보기, 자유시간, 그림 그리기, 피아노 연습 등을 하고, 저녁식사 후에는 독서를 하고, 일기를 씁니다.
시간표만 같이 짰을 뿐, 예배만 같이 드릴뿐 나머지는 스스로 시간 지켜가면서 잘하고 있는 필이가 신기합니다^^
시리는 세끼 필이 밥 해주는 일과 간식 챙기는 일이 아직은 힘겹습니다~ㅜㅜ
그렇지만 필이도 시리도 맞춰가고, 적응해가는 중이라~점점 더 나아질 거라 기대가 됩니다~~
필이는 걱정할 게 없습니다~ 엄마인 시리만 잘하면 될 것 같습니다~~
계속 보완하면서 맞춰가면서 필홈스쿨이 행복한 학교가 되어갈 거라 기대합니다~

매일 아침 수영으로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예배하는 우리, 집중해서 읽고 또 읽습니다

오늘 오후 간식은 px에서 사온 피자와 딸기, 호두 아몬드, 커피와 우유로 그래도 푸짐한 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