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27] 이마트 나들이

언제부터인가 대형마트에 잘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주로 생협이나 집근처 작은 마트나 장날을 이용하다보니 벌로 갈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끊어놓은 릴렉스샵 마사지회원권이 8월말로 끝나는 관계로 마침 화니도 집에 있고해서
다같이 이마트로 시리 마사지받으러 갔습니다.
마침 아빠도 자동차용품 몇 가지를 사야한다고해서....그냥 나들이를 갔습니다.

평소에 구하기 힘들어 잘 타볼 수 없었던 자동차카트가 주차장에 딱 있어서 필이의 더욱 신나는 쇼핑이 시작되었습니다..^^

자동차카트 타고 신난 얼굴로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먼저 시리가 마사지를 받는 동안 화니랑 필이는 간단한 요기를 하고,
시리의 마사지가 끝난 후 다같이 이마트를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필이가 그냥지나칠 수 없는 장난감 코너,,
필이는 이것저것 열심히 만져봅니다..
처음 한 두번 사달라고 때쓰기도 했었는데, 요즘엔 거의 그런일이 없습니다.. 만지고 싶은 만큼 만지고, 보고싶은 만큼 보고 정말 갖고싶으면 갖고싶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나 왜 안되는지 얘기해주면 수긍을 하고 갖고 싶었던 장난감과 인사를 하고 헤어집니다..
그래서 장난감 코너도 맘놓고 갈 수가 있습니다..^^

만지고싶은 장난감 열심히 만지는 중

혼자 만지고있었는데,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친구가 등장했습니다.
슬금슬금 가까이가더니 친구가 만지는 장난감을 자기가 만져봅니다,,^^

가습기인가? 필이는 이것 보는걸 좋아합니다. 물떨어지는게 무척 재미있나봅니다..^^

그리고 모든 아이들이 다 좋아하는 곳,, 수족관 코너,, 필이도 너무 좋아하는 곳입니다.
오늘은 시리가 물고기보는 필이를 찍다가 필이에게 들켜서 카메라를 빼앗겼습니다..ㅎㅎ
필이가 직접 물고기 사진을 찍겠다고합니다.

필이가 찍은 사진

시리의 관심 코너 그릇...
이것저것 보고있는데, 필이는 자신의 관심꺼리를 찾아 그것들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습니다.^^

필우가 좋아하는 토마스..^^

그냥 아이쇼핑이었는데.. 전층을 다 돌아다니니 힘들었나보네요.
의자를 발견하고는 쉬었다 가자고합니다,,,ㅎㅎ
그러더니 만류할 새도 없이 얼른 가서 편히 앉아버리는 필이에요,,,^^

편히 앉아 쉽니다..^^
책 볼때 편한 좌식의자가 하나 있으면좋겠다 생각중인데,, 저 의자를 살까?

필이야말로 진정 아이쇼핑을 즐길 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