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pil 일상

[100224] 마당에서..

ssil 2010. 3. 4. 19:07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마치 봄이 온듯합니다..^^
오랜만에 필이랑 마당에 나가서 놀았습니다.
겉옷을 걸치지 않아도 전혀 춥지 않으니 기분도 좋습니다..^^

줄넘기를 들고 계단을 내려가면서.
역시나 이날도 엄마에게 줄넘기를 엄청 시켰습니다.
오랜만에 줄넘기 했더니 필이엄마 완전 지쳤다.ㅎㅎ

엄마가 바람막이로 현관에 붙여두었던 비닐을 떼는 동안
마당에서 필이 줄넘기 계속올려서 떨어뜨리고, 또 올리고, 떨어뜨리고, 그러면서 놉니다,,^^

겨울내내 먼지 그득히 쌓여 묵혀있던 자동차를 탄다길래,,
물로, 걸레로 닦아주니 신나게 탑니다....
자동차에 앉아서 포즈도 취하고,,
필이야 이제 세발자전거 타야하지 않겠니?
(필이는 겁이 많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하든지 처음 할 때는 주로 무조건 거부부터 합니다. 시도도 해보지 않고 자전거는 무조건 안탄다는 필우입니다.)


요즘 아주 날마다 엄마랑 하자고 조르는 숨바꼭질놀이,
가위 바위 보를 제법 하다보니,,,
가위바위보로 술래 정하고,,(필이는 이긴 사람이 술래를 해야한다고 우깁니다,,ㅎㅎ)
열심히 숨고, 찾고 합니다.
필이 커텐뒤에 숨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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