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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5]직조 전시회

ssil 2011. 2. 15. 23:32

필우 엄마의 지도교수님께서 전시를 하셔서 필우랑 놀러갔다..
교수님께서는 직조를 가르치시고 직조 작업을 하시는 분이시라서 역시 작품도 직조작품들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필우 엄마가 교수님의 자카드 작품들을 조금 도와 드렸기에 좀더 의미있다,,^^
그래서 필우가 전시장 들어서자마자,,
"이거 엄마가 일하던거네~"한다,,,ㅎㅎ
도와드리면서 내가 더 많이 배웠다,,,
교수님께서 작품을 풀어가시는 방법,,,꼼꼼히 전시를 준비하시는 것 등,,,
특히나 나이와 상관없는 그 작업에 대한, 일에 대한 열정은 정말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것이다,,,
정말 닮고싶은 부분이다,,,

장신구 작품,,,자카드직물,,

거미줄, 자카드 직물

거미줄 작품 앞에서 필우~~

꽃,,자카드 위에 프린트,,필우가 살짝 만져본다,,^^

들판,, 컴퓨터 직조

역시 작품으로는 자카드 직물보다는 수직 작품이 훨씬 멋지다,,,
필우엄마가 가장 맘에 들었던 작품~

직조 위에 작은 문자들을 프린트 했다,,

작품이 재밌다,,^^

교수님과 한 컷...

회사그만두고 강의도 하고 학교 일도 조금하고 그러면서 교수님과 다시 함께 하는 시간이 좀 많아졌다,,
예전엔 정말 무섭기만 한 분이셨는데,,,
이제는 긴장은 되지만 그런 무서움은 좀 덜 해졌다,,
벌써 교수님을 안지 약 15-6년이 되어간다,, 와우~~
이렇게나 많이 흐르다니~~
아이키우는 입장을 많이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

동기가 운영하는 꽃집에 꽃바구니를 부탁했다,,

알아서 예쁘게 만들어서 보내달라고,,,
전시장에 가서보니 정말 너무 예쁘게 잘 만들어 보내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애용해야겠다.. 소문도내고...^^
교수님 전시에 한번도 단독으로 바구니를 보낸적은 없었다,,
주로 케이크나 쿠키, 아니면 선후배들과 함꼐 꽃을 보내거나,,,,
그러나 이제부터는 전시도 도왔고, 나이도 있고,, 그냥 죄송스런 맘이들어서 바구니를 보내드렸다,,
잘 한것 같다,,^^

아마도 교수님 전시를 도와드린 학부생들 같았는데,,

필우가 내내 엄마만 졸졸 쫓아다니다가 로비에서 그림그리라고했더니,,
이쁜 누나들 만나서는 엄마는 찾지도 않고 그림도 안그리고,,,
내내 무슨 수다를 그리 떠는지,,, 필우 혼자 열심히 얘기한다,,
누나들은 잘 들어준다,,,ㅎㅎ
그러다 누나들 가니까 급격히 어리광부리는 필우~~~
누나들이랑 재밌었단다,,^^

이렇게 전시회에 필우랑 다녀왔다,,^^